진짜 시간이 빠르네요 어릴땐 수험생 형누나들을 보고 나는 절대 수험생이 될거리고 상상도 못했는데말이에요 벌써 수능전날이에요 그리고 난 이제 자려고 누웠죠 분명 잠은 안올거에요 긴장되거든요 근데 다 똑같겠죠 이게 인생에서 전부도 아닌데 우리들한텐 전부같이 느껴지고 울고 웃고 이거보는데 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은것같아요 난 잘볼거에요 꼭 그 잘본다는것이 1등급 좋은성적이 아니라 그냥 내가 해온만큼만 아쉬움이 없을만큼만 그게 9등급이어도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을 받을만큼 잘볼거에요 난 꼭 수능을 잘볼거고 자랑하고싶어요 난 최선을 다해서 시험에 응했어요 난 미대입시생이니까 앞으로도 두달이 남았고 하나도 빠짐없이 난 최선을 다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