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잭스는 핵건블, 구인수, 라일라이를 코어템으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 솔직히 구인수의 경우 핵건블에 비해 추노질이나 다이브 등에는 효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타워 푸쉬에는 구인수가 효과적이지만 한 방 한 방의 견제성 공격이라던가 후반으로 갈 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생각한게 핵건블 도배 빌드.
이 빌드의 장점은 한 방 한 방의 데미지가 쎄서 한 타 시 상대 누커, 캐리등을 빠르게 죽일 수 있고(쩜사가 잘 되면 3~4방 때릴 사이도 없이 죽는다) 핵건블 + 빌저워터의 액티브 스킬로 총 5개의 액티브 공격스킬(q, w, e, 핵건블, 빌저워터)과 3개의 cc(e, 핵건불, 빌저워터)를 가지게 된다. 여기에 이그저스트까지 들고 있다면 1:1 상황에서 무리한 추노질 없이 필킬을 노릴만하다.(비슷하게 컸을 경우 잭스를 이길만한 캐릭이 드뭄)
물론 빌드가 핵건블에서 끝나지 않는다.
닌자타비 - 핵건불 - 핵건불 - 팬댄

이쯤 되면 바론 혼자서 무리없이 잡는다. 우리편 상대 편이랑 대치만 시키고 혼자 바론 잡은 후 한타를 유도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실제로 해봤고, 통했음)
크리뎀을 배제한 잭스에게 팬댄의 크리가 아깝지만 팬댄을 맞출 경우 r스킬 패시브 10 스택시 공속이 2.4를 넘어 거의 2.5에 가깝게 된다(2.5가 최대치). 타워 철거력이 더럽다. 또 회피 마스터리+팬댄의 이속도 무시할 수 없다. 잭스는 딱히 이속이 추가되는 탬이 없어(트포가 있구나) 타워 철거력에 비해 백도어에 적합하지 않은데(백도어는 빠른 전장이동이 핵심) 어느 정도 보완이 된다.
그 다음 템으로 라일라이, 트포, 3핵건블, 인피 정도인데 보통 닌자-2핵건블-팬댄까지 가고 게임이 끝났다.

보통 근딜을 하면 잭스를 주로 하는 편인데(회피율+궁 때문에 탱키하기도 하고 ad+ap 하이브리드라 팀 조합에 애매하다고도 하지만 그게 오히려 어느 조합에나 잘 어울리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 빌드가 좋아서 이기는건지 이겨서 좋게 느껴지는건지 판단이 안섭니다.(지금까지 반말해놓고 이제와서 존댓말-_-;;)

가격대 효율이 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어차피 잭스는 초반에 반짝 좀 쎈듯 싶다가 암흑기를 거쳐야 무쌍해지는 캐릭이니까...

아, 그리고 잭스가 닌자타비+빌저워터+물약1개로 레벨 9때부터 드래곤 솔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