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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칸방아저씨의 부동산뉴스
분양훈풍~ 극과 극 엇갈린 명암
안녕하세요~
수원 인계동의 단칸방아저씨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날씨가 쨍한게 아주 상쾌한 봄날입니다.
오늘은 4월 4일이네요.
토요일에 정리해보는 부동산뉴스~ 시작해봅시다.
집을 구하시는 분들이 죽어라 전세에 목을 매는 이유...
월세가 너무 아깝기 때문이지요.
은행의 정기 예금금리가 2.04%에 불과했으나,
전월세 전환율은 7.7%로 4배 가까이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돌렸을 때 비율이 그러하니
은행에서 돈을 빌려 전셋집을 구하는 것이 당연히 나은 것입니다.
전세는 줄어가고 월세는 늘어가는데,
월세입자... 정말 세상 살기 팍팍하네요 ㅠㅠ
2차 안심전환대출이 한도를 잡았던 어제 마감이 되었지요.
1차 때와 다르게 20조원이 다 소진되지 않고
14조원 정도로 마무리 되었는데요.
뭐 엄청난 혜택을 주는 것 같았지만,
사실 시중금리도 안심전환대출 못지 않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거치기간 없이 원금을 함께 상환한다는 것이
무척 쉽지 않은 조건이었기에 1차와 같은 광풍은 없었네요.
이 안심대출이 우리 경제에 어떤 역할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가계부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는 되었네요.
언발에 오줌을 누면 얼음이 녹지요.
그리고... 잠시 따스해지고요.
그 잠시의 따스함에 안주하고 있으면
발은 다시 얼어버리고 더 심각한 동상에 걸려 버립니다.
서울의 취득세수가 껑충 높아졌다고 합니다.
부동산 훈풍으로 사상최대의 거래가 되었다고 하니,
당연히 자치단체마다 세금이 많이 걷어졌을 것입니다.
이사, 인테리어, 가구, 건설자재 등 부동산 관련업계 역시
깊은 잠에서 깨어나 간만에 땀냄새 좀 맡고 있을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언발에 오줌을 누었다면...
이제는 깨끗한 물로 발을 씻어내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아주어야합니다.
그리고 잘 마른 양말로 갈아신고
핫팩 등으로 보온을 잘 해 주어야합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분양열기를 전하는 부동산뉴스들을 보면
여기저기 난리가 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을 들춰보면 경쟁율이 1:1을 넘기는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청약률이 이러할진데 실제 계약율은 어떨까요...
암튼 교통 여건이나 입지여건, 주변환경에 따라
명암이 갈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내집마련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정말 꼼꼼히 따져보시고 청약시장에 뛰어드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피가 얼마 붙었다드라 모델하우스에 사람이 미어터지더라...
분위기에 휩싸이시지 마시고요...
화려한 모델하우스에 속아서 분양시장의 열기에 속아서
빚을 잔뜩 내서 집을 사시는건 참 위험합니다.
그리고... 모델하우스에 속지말자, 라는 말처럼
'반값복비'라는 말에 좀 속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말이 반값으로 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암튼 '반값복비'에 속아서 안그래도 괴리감이 있는
업자와 국민들 사이의 거리만 더 멀어졌습니다. ㅠㅠ
5년 정도 열심히 일하고 아끼면서 열심히 저축하면
내집 마련을 꿈꿀 수 있는 우리나라였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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