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목이 심해애들은 지젼 답답하다.txt 였는데 좀 자극적인거같아서 바꿔봤습니다.

현레이팅 1768점인데

내 친추창중에도 물론 심해에 서식하는놈이 있다.(한 1100점인가 1000점?)

뭐 성격은 그럭저럭 좋은거같아서 요즘 자주 노말 돌리는데

얘가 정글만 파는새끼임

라인서면 무조건 망하는새끼고 정글서면 그나마 한 1200~1300정도 실력 나오는앤데

문제는 딱 여기까지임

얘가 꼭 하는 버릇중에

1. 봇 와드 어디에요? 라고 묻고 갱가기

2. 아무리 흥해도 오라클 절대 안마시고 그냥 템올리기

3. 무조건 3렙탑갱

1번의 문제는 봇 와드 어딘지 파악해도 뭐 달라지는게 없는데도 와드 어딘지 안말해주면 갱을 안옴

물론 와드가 있는곳을 정확히 피해서 온다면야 성공률이 올라가겠지만 요즘세상에 어떤서폿이 와드를 갱루트에 안박을까?

원래 봇 갱킹이라는게 적이 중앙선 살짝 넘어와서 한참정신없이 싸울때 찌르는게 봇 갱킹인데(아니면 그냥 땅굴이거나)

얘가 와드있으면 아예 올 생각을 안함 라인 당겨져있는데도

2번의 문제는 너네도 잘 알겠지

레이팅 올라갈수록 대부분 정글러들이 오라클을 최대한 빨리마신다

맵장악을 위해서지 아무리 뭐 갱킹력이 좋은 정글러라고 해도 와드에 노출된순간 유효갱킹이 될 확률은 낮아진다

그리고 초중반 갱킹뿐만이아니라 상대방이 깔아논 오라클에 자신의 경로 숨기기, 후반에 바론낚시, 용 타이밍 등등 오라클은 필수인데

얘가 오라클 먹으면 왠지 맨날 뒤진다고 하고 절대 안먹는다

3번의 문제는 탑이 초반에 갱에 취약한 챔프라면 이해가간다 3렙탑갱이후에 지속적으로 캠핑을 해서라도 킬을 따면 이득이겠지

하지만 블라디나, 카직스, 케넨등등 이런 초반갱킹을 회피할 확률이 높은애들인데도 꼭 3렙탑갱을 간다

뭐 점멸이나 스펠 빼면 다행이긴한데, 얘가 심해이다보니까 컨트롤도 별로라서 거의 허탕치는게 대부분

차라리 루트를 바꿔서 역으로 초반 봇갱킹을 가거나, 미드 뒤를 돌아서 미드갱킹을 갈법도한데 얘는 정글은 무조건 3렙탑갱 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다.

고치면 된다고?

내가 1,2,3번 문제를 노말할때마다 지속적으로 꼭 말해주는데도

그냥 자기 고집이 꿋꿋해서 그당시엔 알았다고 했더라도, 다음겜 들어가면 바로 잊고 원래 하던대로 한다.

그리고 리신하는거보니까, 컨트롤마저도 안좋던데

후.. 계속 같이 노말을 해야할지 말아야될지 고민이다

말해줘도 모르니깐 나만 답답한거같음

이런걸 조금이라도 새겨듣고 노력이라도 하는애들은 점수 올라갈거같은데

계속 자기고집으로 하니까 몇백판을 하던 몇천판을 하던 심해에 있는거같다.

- 출처 롤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