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졸업하는 공고생입니다

중학교때 공부를 안해서 공고를 왔구요

고등학교 올라와서도 중학교때와 마찬가지로 공부를 잘하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입학하고 좀있다가 취미삼아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아무생각없이 그냥해본건데 오기가 생겨 하다보니 생활체육부터시작해서

전국규모대회 입상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하면서 성격이 조금 적극적으로 변해

안하던 공부도 조금씩하게되고 등수가 반에서 13등이 되었습니다 실업계에서 반13등이면

잘하는건 절대아니죠ㅋㅋ.. 아무튼 운동으로 대학을 가려고 했는데 고3이되고 사정이있어서 운동을

못하게되었고 이제 앞으로 뭘할까 고민하다 재수를해서 대학을가려고 했는데 제가 기초도 부족하고 

학원을 꼭다녀야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도와줄형편도 안되구요 도와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학원비를버려고 10월달에 학교에서 공장으로 실습을나와 지금까지 일하고있습니다

2월말까지만 하고 학원다니면서 수능공부시작하려고 했는데 최근에 생각난게 공무원시험인데요

지금은 뚜렷한목표없이 그저 대학가자 이생각으로만 공부를 하려는데 막상 대학을 간다해도 

취업이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대학도 어중간하게 갔다가는 시간낭비 돈낭비 할거같습니다.

이럴빠에는 그냥 지금부터 9급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은데요.. 너무 고민되구요..

곧 2월말이되는데 빨리 결정을 내려야합니다.

여러분 생각을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