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발음 때문에 가슴 아파한적 있나 -_-;;
필자는 있다 -_-
중1때 울 부모님은 아들내미에게 놀라울 만큼이나 무관심 하셨고
그 흔한 알파벳 하나 가르쳐 주지 않으셨다 -_-
그런데 중1이 되자 난데없는 꼬브랑어의 출현에 나는 주춤 할수 밖에 없었고
이녀석과의 대면에 세삼 놀라고 있었다 -_-;;
그때까지 사실 난 한글이면 다른나라 사람과도 이야기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_-
아무리 생각해도 중1때까지 세상물정(?)을 넘 몰랐던듯 하닷 -_-;;;
그러던 어느날.... 그녀석과의 대면시간 -_- 진지하게 선생님은 나에게 물어봐따
워라 이 단어를 뭐라 발음하지...?
그 단어는 기본적인 단어인 note 였지만 나는 주춤 할수 밖에 없어따 -_-
'쓰바 머냥 -_-;'
나는 구원의 손길을 내 짝궁에게 비췄지만 그녀는 그냥 멀뚱 멀뚱 내 얼굴을 쳐다볼 뿐이어따
"아씁 이년 눈치도 없냥 -_-^ 갈켜달라고!!
나는 그녀에게 조그마한 목소리로 말했지만 그녀는 가만히 내 얼굴만 쳐다봐따 -_-
"선생님 워리가 이 단어 몰게때영~"
그 순간 선생님은 선생님의 애병(?)이자 학교 전설 이었던 고무줄을 만지작 거리셨다.
여기서 잠깐!! 울 영어 선생님은 울 학교의 신화이자 전설이었는데 고무줄 하나로
길잃은 어린양들을 모두 인도 했다나 어쨋따나 +_+;;
어쨋건 그런 분이셨다
"워라 몰겠냐 -_-^"
그녀의 눈빛은 비아냥과 비웃음 거기닷 살기까지 머금고 있었다 -_-;;
그 순간 나는 어케든 살고싶다는 느낌 하나 뿐이었다 -_- 훗...지금 생각해 보면 참 바보여따
"아, 아라여!"
순간 그녀의 눈에는 빛이 번뜩였고 나를 빤히 보며 말해따.
"그럼 머냐...?"
나는 그때 내 뇌속에 들어있던 모든 영어 지식을 다 쥐어 짜네 단어를 맞추고 있었다.
'흠... n은 ㄴ발음이 났다고 했던것 같구 o는 그대로 오 발음이고... t는 ㅌ 흠...
문제는 e 인데 뭐지 뭐지...@_@'
나는 정말 머릿속에 들어있는 모든 영어지식을 동원해따 -_- 그리고 자신있게 말해따
"선생님! 노테여!"
아 -_-
노테.....
사실 그때 난 몰고 이써따 -_-
그녀의 별명이...
노처녀 히스테리....
일명 노.테 였다는 것을 -_-;;
후훗... 그날 어떻게 됫냐고 -_-;;?
난 세상에 엄마의 무쇠주먹 보다 더 무서운게 고무줄이라는걸 깨달았고 -_-
그 담부터 미친듯이 영어 공부를 하기 시작해따 -_-;;
그리고 그담시험 나는 영어 97점이라는 엄청난 점수를 맞고 말아따 -_-
하지만 영어를 제외한 평균 27점이라는 엄청난 오명과 함께 -_-
그당시 담임선생님의 담당과목인 수학 8점이라는 한자릿수 기록과 함께 -_-;
먼 나락의 길로 빠져버려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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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_- 세월이 흘러 흘러...
나는 고등학생이 됬더랬다 -_-
그리고 공부를 지지리도 중학교때 안해서 후지디 후진 학교에 들어가게 되따 ;;
하지만 공부는 뒷전이었기에 -_-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따
글구 학교 생활에 적응할 무렵 -_-
울 영어 선생님은 이상한 취미가 있는데
바로 전날 공부한 본문 그담날 그대로 해석하기 +_+;;
본인은 물론이고 반 친우들을 비롯한 전교생이 싫어하는 괴상망측한 버릇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_- 어김없이 해석의 시간이 찾아왔고...
나는 그때 기도하고 있었다 -_-;;;;
재수좋게 끝번부터 시작했고 ;;
12번이었던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32번부터 해석은 시작되었고 예상대로 32,31번은 선생님한테 존나게 마자
구석데기에서 울고 있었다 -_-;
그런데 내 앞앞 자리였던 30번 말군 -_-;;
이 말군에 대한 에피소드는 뭉탱이로 있으니 기대해도 좋으리 -_-;;;
어쨋든 그녀석은 굉장히 자신만만 하고 있었다 -_-;;
나는 호기심이 발동해서 그녀석의 옆구리를 슬쩍 찔러따 -_-
"야 약쳐먹었냐...? -_-"
"내가 니냐 -_-ㅋ 어제 공부좀 해따"
"오 말군 -_- 이제 드디어 참된 인간으로 거듭..."
"즐 -_-;;"
어쨋든 말군의 해석은 시작되었고 약간 막힘이 없지아나 있었지만
제법 잘해가고 이써따... 그런데 그순간...
"....에프털...."
순간 정막해지는 분위기 영어샘은 말군에게 말해따 -_-
"야 다시 발음해봐..."
말군은 상황 파악이 안됬는지 자신의 목소리가 작다고 생각했는지 굉장히 큰소리로 말해따
"에프털!"
-_-;;;
그담 상황은 안봐도 비됴였고 -_- 말군은 그날 뒤지게 맞고 한대 더 마자따...
글케 말군의 에프털 사건이 일단락 될 무렵....
우리반에서 한참 떨어진 반에서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으니 -_-;;
일명 얼로우 대사건 -_-;;;
사실 영어샘이 해석 습관도 굉장히 나쁘지만 -_-
가끔씩 날리는 돌발 질문은 사람을 돌로 만들어 버렸었다 ;;
그렇게 모반에서 어느 학생에서 영어샘이 필살의 질문을 날려따 -_-
"야 allow 뜻이 머냐...?"
그녀석은 존나게 마자꼬 아이들은 자기를 시킬까봐 사전을 뒤지고 있었으나
한놈만은 당당하게 선생님을 애리고 있었으니 -_- 일명 Y군 ;
그넘은 자신을 시켜달라는 이글거리는 눈빛을 선생님에게 날렸고 -_-
선생님은 그녀석의 눈빛에 호응(?)한다는듯 그녀석을 지목해따
"아따 고놈 눈빛 살벌하네 -_- 안다는 듯한 눈빛이었으니 한번 말해봐라 -_-;;
아참 넌 틀리면 다른넘들 따블로 맞는다 -_-"
선생님의 폭탄 선언에 그넘은 잠시 주춤했지만 이네 포커 페이스를 위지한체 선생님께 미소를
날려땃 -_-;;;
"훗..."
그녀석의 한마디에 영어샘은 꼭지가 돌아꼬 속으로 이넘 뜻 모름 송장 치르겠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으셨단다 -_-;;;
"훗... 실력이 있으니 건방을 떠는거겠지...? 어디 한번 말해 보려무나 이 쌍노무 쉐이야 ^^"
그녀석은 다시한번 슬며시 미소를 지은뒤 말을 이었다 -_-
"노랑!"
순간 정막해진 분위기 -_-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석의 말 -_-;;
"아... 빨강이었나 -_-;;"
그넘은 안봐도 비됴 -_- 그날 이후로 그녀석이 영어시간에 고개를 드는 모습을 볼수 없었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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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이라서 존나 어색 -_-;;
지적 해주시져 -_- 잘못된거는
후후... 달빛을 보며 울어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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