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야간 편의점 알바를 하게된 그리움이라고 합니다 +_+
매일 눈팅과 리플만 달다가 너무 피곤해서a 글이라도 끄적여볼까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악플과 무관심과 비추를 싫어하니 자삭할지도...[울먹울먹]
그럼 재미있든 재미없든 이야기 고고@@@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다보면 [비록 하루를 일했지만서도..]정말 사람들의 개성이 가지각색이라는 것을
새삼느끼게된다-_-;
그 유형을 여러분께 소개할까합니다.
유형1. 동네아저씨형
리움 : "어서오세요~"
손님 : "응~ 새로 왔나봐,? 허허허"
리움 : "아, 예 이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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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했을리가 없잖아요!!-_-그냥 "아,예"만 했습니다.
[아저씨가 물건 고르는중 .. 대부분 동네 아저씨형분들은 음료수와 담배를 사가신다]
리움 : "얼마입니다"
손님 : "그래~ 열심히 일 하고 수고해,허허"
모든걸 웃음으로 승화시키신다.
집에 가는길에 우리 옆집에 벨을 누르면 이 분이 나오실것 같을정도로 편안하게 대해주신다-_-;
유형2. 애연가형
담배를 피우지 않는 저에게는 제일 큰시련을 주시는 분들입니다.
리움 : "어서오세요"
손님1 : "말보루 레드, 울트라라이트[순간 울트라 리스크로 들렸습니다.OTL] 한갑씩 주세요"
리움 : "네,네?[어리버리]"
손님1 : "그냥 제가 직접 고를께요"[카운터 안으로 들어와서 담배를 집으시고 돈도 알아서 내시고 나가신다]
리움 : [무언가 허탈하고 아직도 정신 못 차림]
리움 : "이제 좀 쉬어볼까.."
손님2등장[두둥]
리움 : "어서오세요"
손님2 : "안녕하세요, 에세맨솔,라이트랑요 마일드세븐 박스랑 원 한갑씩 주세요^^"
리움 : "네,네?ㅠ_ㅠ"
담배를 다 보여준다.
손님2 : [이놈이 손님을 우롱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눈빛]-_-+"이거랑요 이거랑 이거요"
리움 : "안녕히 가세요..ㅠ_ㅠ"
유형3. 애주가형
애주가라고 하기에는 좀 특이하신분이 들어와서 그 분에 대해서 써볼까한다..
[드르륵]문이 열리고 들어오시는 아저씨 한분, 이미 술 좀 드시고 온 기색이 역력하다.
리움 : "어서오세요"
손님 : "참이슬 하나줘..여기"[카운터에 미리 돈을 올려놓으신다]
리움 : "편의점은 셀픈데..중얼중얼[작은 소리로]"
리움 : "안녕히가세요"
손님 : 후다닥..
리움 : "방금 뭐가 지나갔나..-_-?"
손님이 나가도 저는 잘 들어가시나 안 보일때까지 지켜보곤하는데 이분이 간 곳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택시쪽으로 가시기에 '아..집에 택시타고 가서 약주한잔 하시려나보네..'라고 생각할 찰나에
그분이 운전석에 앉으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참, 할 말이 없게만드시더군요..
세상이 아저씨를 힘들게 하시는걸까, 아저씨가 세상을 힘들게 살아가시는걸까,
등등 짧지만 많은 생각들이 제 머릿속을 지나가더군요,[글로 쓰려니 아까만큼 생각이 잘 나질 않네요;]
여기까지가 제가 오늘 알바를 하면서 겪은일들입니다.
처음 써보는 글이라 엉성한점도 많고 내용전개도 이상하지만 ,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많은 사랑을 주신다면 앞으로도 많은글을 올려 여러분들의 입가에 작은미소라도 띄워드리겠습니다.ㅠ_ㅠ
여기까지 읽어주신것만도 감사하구요, 오늘 하루도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가시는길에 추천하나만 해주시면 잊지않겠습니다..[울먹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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