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염이 심합니다.
알러지성 비염이 아주 심해여...
그래서 매년 환절기에는 비염약을 꼬박꼬박 먹는 편이고
올해는 미세먼지가 심해서 눈까지 너무 가려웠어요 처음으로..
병원엘 갔었는데 암은 치료되지만 비염은 불치병이니 평생 관리하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약으로 연명하던 저에게 이런게 생겼어요.
무려 직!접!만!든! 도라지 정과!!!
사실 도라지 정과 먹어본 적 없어요.
어릴때 홍삼절편인가 먹고 되게 맛없어서 몸에 엄청 좋은가보다.. 한 적이 있어서
그 비슷해보이는 도라지정과는 먹어본 적이 없그등요.
어른이 되어보니 설탕에 절여져있는데
왜 안먹어봤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암튼 지난주 금욜 받았지만
불금 + 주말 집에 없었음 크리티컬로
월욜 야근 끝나고 11시 넘어서야
영접을 시작했습니다.
선물받은거니 좀 이쁘게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나름 하얀 그릇을 꺼내서 올려봅니다.
잘라서 얹어봅니다.
.....-_-?
뭔가 예쁘게 자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그래서 이케 저케 해보다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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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여..
저는 똥손이라 이게 최선이에요 -_ㅜ
나름 모양내보겠다고 이것저것 시도해봤지만
결국 식칼 꺼내서..어슷썰기를 시도했는데 우엉처럼 됐어요.
그렇지만 정말 최선이었어요..
의미없이 근접샷도 찍어봅니다.........
....진짜 의미 없네여..
셀카도 잘 못찍는 녀자니까 그냥 그런갑다 하고 용서해주세요.
긴장하고 잘라놓은 것 뿌듯해하며(대체 왜??) 사진찍고
나름 제대로 잘린것들은 아낀 채 이상하게 썰린 애들을 좀 먹어봤는데여..
어릴 때 먹은 홍삼절편 기억으로
도라지 정과를 멀리했던 기관지 환자인 나년을 비난하도록 하겠습니다.
쫄깃 쫄깃 아닌
쫠깃~ 쫠깃~ 하고
달달하니 끝에 살~짝 씁쓰름함이 살~짝 밀려오는게
오 이거 진짜 완전 맛있어요!!!!!!!
기관지에 좋은게 맛도 있다니 왜 여태 안먹어봤징??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구요?
.
.
입에 넣고 오물오물 금방 먹어버렸어영.. 하앍
사실 어쨌건 설탕에 절인거라 한꺼번에 넘나 많이 먹으믄 안될꺼같은데 순삭 이네요.
안되겠어요.
아껴먹어야지...
자기전이니까 자제하고...
좀만 더 먹고 잘게영... 12시 넘었으니까 칼로리 리셋되서 0 맞잖아여?
삼십 중반이 넘도록 도라지 정과를 안먹어봤는데
이렇게 맛있고 기관지에도 좋다는 제품을 오유 덕분에 선물받아보네용!!
StayInSad님, 덕분에 맛있고 몸에 좋은 도라지 정과 먹고 튼튼해지도록 하겠습니다!!
넘나 감사해요! 심지어 남자분이(*-_-*) 직접 만든 거라니 왠지 더 건강해질 수 있을거 같아요 감샤합니당!!!
근데 혹시,
아니 왜 이 글이 뷰게에 있능가?? 뭐지? 미아인가?
하셨던 분들 계신가여??
아니에여!!
나눔은 이어지는 것~ 그것은 아름다운 것~
오유에서 받은 사랑을 이어 랜덤으로 화장품을 나눔해보려고 합니다.
베이스, 립 두가지 랜덤 나눔할꺼구요
두분께 갈꺼에여~!!
베이스 신청하시는 분은
1. 옐베인지 핑베인지
2. 19호인제 21호인지 23호인지.
3. 건성인지 복합성인지 지성인지 각각 적어주시고
립 신청하시는 분들은
1. 립스틱or립틴트
2. 발색쩌는거or여리여리한거
3. 매트한거 or 촉촉한거
원하시는걸로 1,2,3 맞챠서 적어주세요
랜덤으로 뽑아서 적당한 제품으로 골라서 보내드릴게영
나름 지난 글 같은거 확인할꺼고
아주 잘 쓰실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당 +_+
택배는 착불이에염 호호홍..
7월 4일 화요일 퇴근전까지 마감하고
카톡 사다리 타서 공표하도록 하겠슴당!!
신청 많이 해주시구요,
맛있는거 보내주셔서 넘나 감사해여♡
맨날 코 훌쩍이느라 코만 화장 지워졌는데 덕분에 좀 나아지겠네영 에헤헷
이상 비루한 후기+나눔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