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 왔습니다.
연휴의 끝에 잠깐 짬이 나네요 ㅎㅎㅎ
이제 L의 차례네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Lacrimas profundere - morning grey
이 곡은.. 고교시절 즐겨 듣던 익스트림메탈의 하위장르인 고딕메탈을 하는 밴드의 곡입니다.
장중하고 스케일이 큰 연주에 주로 남성의 거칠고 굵은 그로울링보컬과 가늘고 아름다운 소프라노 여성 보컬이 하모니를 이루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아주 예전에 1년정도 반짝 들었던게 전부여서.. 그렇게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꽤 괜찮은곡들 많아요.
2. Lacrimosa - einsamkeit
저를 고딕메탈의 세계로 인도한 밴드입니다!
1,2집은 고딕메탈이라기엔 뭔가 좀.. 야리꾸리한데요 ㅋㅋㅋ
3집부터는 본격적으로 메탈소리가 나옵니다.
이 곡은.. 2집의 수록곡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에요.
놀이동산에 온 느낌을 주는 재밌는 곡이랍니다.
3. Lacrimosa - bresso
동앨범의 마지막 트랙입니다.
제 음악인생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쳤던 밴드라.. 팬심으로 두곡 올려요~
참고로 다섯번째 앨범인 stille가 정말 굉장한 명반입니다.
고딕메탈씬 전체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는 앨범이니.. 한번쯤 찾아서 들어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당.
4. Lali puna - the daily match
개인적으로 morr music 레이블에서도 아주 좋아하는 랄리 푸나입니다..
사실 이 밴드 덕분에 morr를 알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ㅎㅎ
다운템포전자음악중에서도 따뜻하고 몽환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참고로 보컬이 한국계 독일인인데.. 부산에서 입양되었고, 애칭이 랄리라고합니다.
그래서 랄리 푸나라는 이름이.. '부산에서 온 랄리'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구요..
5. Lasse lindh - Du behöver aldrig mer vara rädd
예전에 모 드라마덕분에 엄청 유명해진 라쎄린드입니다.
북유럽의 감성이 살아숨쉬는 뮤지션이에요 ㅎㅎ
6. Lau nau - koti
유투브에서 검색해보니 lau nau의 새 앨범이 나왔었군요!
저도 첨 들어보는 앨범입니당.. ㅎㅎㅎ
정말 나른하고 축축 늘어지는 밴드에요.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고싶을때 간혹 듣는 밴드랍니다.
7. Laurent voulzy - Je suis venu pour elle
프랑스의 포크가수인 로랑불지의 곡입니다.
더 좋아하는 곡들도 있는데.. 너무 발랄해서.. 잔잔한 곡으로 가져왔어요~
이 아저씨 목소리도 엄청 매력적입니다~
8. Lily chou-cou - 飛べない翼
릴리 슈슈는 실제로 존재하는 가수가 아니에요..
제 인생 영화중 하나인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가상 인물이죠.
그 노래중 하나..
9. Low - laser beam
10. M83 - midnight city
이 곡은 비트가 정말 좋아요.
80년대 느낌 팍팍! ㅋㅋㅋ
11. Malory - falling
모처럼 등장했습니다.
아스트랄뮤직이요. ㅎㅎ
정말 좋아요..
12. Mañana - elephant
13. Manic street preachers - so why so sad
매닉스트릿프리쳐스의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본문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가사지만.. 이 밴드를 지나치기가 힘드네요.. ㅎㅎㅎ
14. Massive attack - teardrop
매시브 어택의 티어드롭입니다..
이 밴드가 빠져서는 섭섭하겠죠..
15. Max richter - horizon variations
조용한 피아노 곡..
16. Maximilian hecker - kate moss
마지막 가사가..
don't call back she's run입니다.. T_T
17. Mazzy star - blue flower
18. Mercury rev - endlessly
드림팝씬에서도 아주 독특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 밴드인 머큐리렙입니다.
무지 좋아하는 앨범이에요. ㅎㅎ
19. Mercury rev - i collect coins
팬심으로 한 곡 더 올립니다.
굉장히 몽환적이고 짧은 곡이에요..
20. Miaou - scene of the sunrise
매력있는 사운드의 miaou입니다.
잔잔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아주.. ㅎㅎㅎ
21. Michel polnareff - love me please love me
프랑스의 가수인 미쉘 폴라네프의 달콤한 노래입니다.
비오는 봄날 새벽에 너무 감명깊게 들었던적 있네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Qui a tué Grand-Maman라는 곡인데요..
광주항쟁때 오월의 노래라는 곡으로 개사되어 불렸던적이 있습니다.
22. Moby - summer
23. Moi caprice - the sun & the silence
덴마크 출신의 moi caprice입니다.
역시 상당히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전반적으로 라쎄린드랑 약간.. 비슷하긴해요.. ㅎㅎㅎ
그쪽 밴드들 특성인가봐요
24. Mojave 3 - puzzles like you
정말 듣기편안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입니다.
기분좋아지는 밴드에요. ㅎㅎ
25. Mono - karelia (opus 2)
일본이 낳은 최고의 포스트록밴드중 하나인 모노입니다!
12분30초가 순식간에 휙 지나가는 효과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다른건 다 건너뛰더라도 꼭 들어보세요.
꼭이요.
26. Morita douji - blue night
역시 일본의 포크가수인 모리타 도지입니다.
꽤 오래된 가수라.. 저도 잘 몰라요..
서글픈 소리가 매력적이라 가끔 듣곤하는 가수입니다.
27. Ms. john soda - hands
사운드를 들어보면 바로 아실 수 있을거에요.
morr music 소속인 밴드입니다.
몽롱한 사운드가 참 좋아요.
28. My bloody valentine - when you sleep
드디어 나왔습니다.
아스트랄계의 최종보스..
슈게이징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불리는 바로 그 밴드입니다.
일단 한 곡 감상하시죠.
29. My bloody valentine - what you want
아마도 음악사에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슈게이징 밴드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두 곡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꼭 앨범 통째로 들어보세요.
반드시 그래야 하는 앨범입니다.
이렇게 L과 M까지의 탐방도 끝났네요..
좋은 밴드들이 워낙 많아서.. 글이 길어졌습니다.
진도도 너무 지지부진한거같아서 조금 무리해서 쓴거같네요.
어쨌건, 황금연휴 잘 마무리들 하시고
새로운 월요일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랜만에 마블발을 틀어놓고 잠자리에 들어야겠네요.
그럼 이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