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직 저녁해가 있을 무렵에
버스가 흔들리는 바람에 중심을 잃은 어떤 아짐의 가방이 단말기에 접촉했고
승차할 때 찍었던 카드가 아닌 또 다른카드가 '삑' 소리를 내면서 요금이 빠져나간거야
이 아줌마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쌍욕을 하더니
운전석으로 달려가 개지랄을 하는 바람에
정류장에 정차한 채 버스는 출발을 못하게 되었어
이때 기사도 마침 아줌마였다.
그리하여 아짐 둘이 대 격돌
새로운 카드가 잘못 찍힌 것은 승객 과실이지만 회차하면
본사에 얘기해서 처리 해보도록 하겠다. 며 살살 달래는 기사 아짐에게
승객 아짐은
니가 회차해서 처리를 하기 전까지 나는 계속 버스를 타고 있는 것으로 처리가 되어
요금이 올라갈 것이다. 각카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내 카드는 시간이 지날 수록
계속 요금이 올라간다
그러니 지금 해결해 내 놓아라
기사아짐은
버스내 단말기로는 그런 기능이 없다.
그리고 원칙적으로 티머니 웹사이트에 가면 잘못 찍힌 부분에 대한 환불기능이 있으니 그렇게 하는건데
내가 도와주겠다는데 왜 지랄이냐
그리고 환불하면 끝이지 니가 무슨 무한 승차 처리가 된다고 ㅈㄹ이냐
하면서 싸움은 이 두가지 대화의 무한 도돌이표
결국 모든 승객들이 쌍욕을 하며 강제 하차하는 사태가 발생 했어.
그런데 이렇게 싸우는 와중에 어떤 젊은 처자가 버스가 서 있는 것을 발견하고
씐나서 달려와가지고 단말기에 카드를 딱 대고 승차 썩쎅스!
그러나 두 아짐의 대 격돌 때문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카드를 찍었으니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 발생
버스 정류장에 보니까 다음차는 18분 후에 도착이라는데
이미 싸우기 시작한지 15분도 넘은듯 했다.
이곳이 원래 내리는 곳인 나는 씐나서 구경
버스때문에 뒷차들 개 꼬임
아래는 그림 요약
이미 우리는 본문과는 상관없는 곳에 신경을 쓰고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