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7 시청률도 안나오고 화제도 안되고 해서 혼자보고 있는가 했더니 예능게시판에 글이 좀 있네요 ㅎㅎ
그래서 어제 생방송 개인적인 평가 올려봅니다.
심사위원 점수는 앉아있는 순서대로 성시경-백지영-윤종신-김범수입니다.
1. 스티비 워너 - Treasure(Bruno Mars)
외국인 참가자가 팝송을 골랐다면 필살기죠 떨어지지 않겠다는 몸부림
결과는 무대 매너 외엔 아무것도 안남았네요
격한 안무도 좋지만 호흡 곤란으로 음정이 자꾸 플랫되어서 듣기 좀 거북했어요
본선에서 팝송 부를 수 있었을 거면 디아 프램튼이나 다시 데리고 오지 ㅠ
심사위원점수 : 83-84-83-78 : 328
제점수는요 : 80(오늘 평가의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2. 지영훈 - 심의에 안걸리는 사랑노래(드렁큰 타이거)
힙합을 잘 안들어서 원곡을 모르는 상태에서 들었는데 모창이라는 평가가 있네요
보컬의 리듬이 반주를 따라가지 못해서 노래가 심심하네요
후반부 어색한 그로울링이랑 고음처리 미숙도 눈에 띄네요
김범수 밥말리는 무슨....
심사위원점수 : 81-81-78-80 : 320
제점수는요 : 78
3. 김민서 - 흩어진 나날들 (강수지)
키를 낮춘것 같은데 약이자 독이된 것 같네요
저음 표현력이 그닥 좋은 편은 아닌 데 톤은 낮은편이라...
전조 이후에도 크게 흔들림 없었어요
기대감이 전혀 없는 참가자였는데 선방했네요
심사위원점수 : 80-82-82-75 : 319
제점수는요 : 82
4. 클라라 홍 - 이별 (패티김)
가사전달력 외엔 단점이 크게 보이지 않네요(외국 참가자의 한계)
굳이 뽑자면 호흡후 첫 음을 낼때 벤딩?이라고 하나 전문용어는 잘 모르겠는데
음을 끌어서 내는 버릇이 있는 듯
클라라의 매력이 뭘까요 높이 올라가려면 이런 점잖은 선곡도 좋지만
한방을 보여줄 수 있는 선곡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빠미소로 무대 잘 봤습니다.
심사위원점수 : 84-85-90-82 : 341
제점수는요 : 85
5. 마틴 스미스 - Miracle (슈퍼주니어)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참가자 중에 한팀이었는데 오늘은 폭망했네요
정혁씨 초반 도입부 톤 빼고는 좋은 부분이 없었네요
전태원씨 고음에서 목소리 긁어서 내는거 너무 듣기 거북해요+음이탈은 거들뿐
이건 선곡미스+어린나이에서 오는 경험부족?
하.. 아깝네요..
그나저나 정혁씨 앞머리 올리고 안경 바꾸니까 뭔가 훈남된 느낌?
심사위원점수 : 82-78-84-80 : 324
제점수는요 : 74
6. 중식이 - Sunday Seoul (자작곡)
잘하네요. 자작곡이라 그런지 완성도도 있구요.
요즘 대중가요씬에선 보기 힘든 가사도 좋구요.
자작곡에 대한 논란이 좀 있네요. 주제랑 안맞다고...
상위권으로 가려면 밴드 정체성의 문제와 대중성의 문제 사이에서 고민을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심사위원점수 : 86-85-88-80 : 339
제점수는요 : 84
7. 천단비 - 바램 (토이)
실력은 어디 안가네요. Mnet의 발음향에서 혼자 살아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우승에 필요한 도구인 스토리도 충분히 가지고 있구요.
그런데 이렇게 안정적으로 잘하는 분들이 모험을 안해서 매력을 못뽐내는 경우가 많잖아요.
천단비씨 노래실력은 다들 알고 있으니 색다른 모습도 보여줘도 될 것 같아요.
심사위원점수 : 80-83-86-83 : 332
제점수는요 : 89
8. 이요한 - 그대 떠난 뒤 (빛과 소금)
저음이 매력적인 이요한씨에요. 개인적으로 가장 취향에 맞는 톤이라 애정이 있는데요.
오늘은 음... 음정이 좀 많이 불안하네요 긴장했나? 초반부 성량도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좀 모자라서
임팩트가 없네요.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가 실망도 많이했어요.
선곡센스는 좋은 듯
그리고 이름 불릴 때 환호성 소리 들으니 상위권 가겠네요
심사위원점수 : 83-84-77-78 : 322
제점수는요 : 77 (애정 보정)
9. 케빈오 -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신승훈)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오늘 참가자 중 유일하게 편곡을 편곡답게 했네요.
툭툭 놓아 부르는 창법도 좋은데 역시 가사전달력이 문제네요.
심사위원점수 : 90-90-91-91 : 362
제점수는요 : 88
10. 자밀킴 - 나만 바라봐 (태양)
쇼맨십, 끼 하나만큼은 탑텐 중에 가장 뛰어난 것 같아요.
문제는 다른 외국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가사전달력이랑
편곡이랑 어울리지 않는 톤?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듯
자밀은 좀 더 달달한 노래 해야 할 것 같아요.
인기는 가장 많은 것 같은데 우승감으로 보이진 않네요.
심사위원점수 : 92-92-93-90 : 367
제점수는요 : 84
심사위원점수 순위대로 따지면 이렇네요
자밀킴 367
케빈오 362
클라라홍 341
중식이 339
천단비 332
스티비워너 328 (탈락)
마틴스미스 324
이요한 322
지영훈 320 (탈락)
김민서 319
투표수가 줄어서 그런가 하위권은 예측이 안되네요 예전에는 거의 온라인투표대로 갔는데.. 음...
전체적으로 보면 쇼의 긴장감이 많이 떨어져서 재미가 별로 없고
음향무시하는 실력+선곡센스가 발휘되어야 할 것 같아요 첫 출발이 좋진 않네요.
글을 작성하는 현재 다음주 온라인 투표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5-10-16 19:00 기준
자밀킴 24%
천단비 19%
케빈오 14%
이요한, 클라라홍, 마틴스미스, 중식이 9%
김민서 7%
탑3는 안정적인데 중위권 4명중 누가 실력발휘를 하느냐 싸움이겠네요
다음주 탈락자는 김민서 + 마틴스미스 or 중식이 예상입니다. (이요한이랑 클라라홍은 생각보다 팬층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주에 부족한 모습을 보인 이요한, 마틴스미스 다음주엔 좀더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