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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144
    작성자 : 개코Ω
    추천 : 0
    조회수 : 286
    IP : 218.48.***.191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06/01/29 19:41:34
    http://todayhumor.com/?gomin_1144 모바일
    그냥 푸념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16살되는 소녀입니다.
    흠...그냥 답답해서 씁니다.
    제가 한 2달전에 같은학교에 한살많은 오빠를
    알게됬거든요? 그런데 그오빠가 잘해주기도 잘해주고 그때가
    크리스마스 전이라서 뭐 크리스마스 같이보내잔 말도 하길래?
    좋다고 하고 그랫죠.. 근데 제가 그날 사정때문에 크리스마스는 같이못보냇구요
    아무튼 메신저에서 얘기 정말많이하고 친해졌어요
    근데 하루는 만나자고 얘기되가지고 만나서 얘기하고
    오빠야가 춥지 그러면서 손도 잡아주고 안아주더라구요?
    아무튼 그래서 더 좋아하게됬는데
    그 이후로도 한 3~4번 만나서 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제가 고백할려고 4번째에 만났을때 좋아한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오빠야가 고맙다고 하면서 머 안아주다가 갑자기 키스를하더라구요..
    그날 한 5번은 햇는거같네요....
    솔직히 처음에 거부감이 살짝들긴햇지만서도..좋아하니깐;; 내가 좋아하는사람이랑
    하니깐 괜찮다고 생각햇죠 오빠야가 날 안좋아하든...
    아무튼 그러다가 한참 또 안만나다가 쫌 후에 만났는데
    그때 날씨가 정말 추워서 오빠야 집에가기로햇거든요?그오빠야가 학교에서 소위말하는 잘나가는?편이라서
    뭐 나쁜짓 할리가 없겟다고 생각햇죠..(내가 말하면 학교에 다 퍼지고 이미지손상될테니..;)
    그리고 오빠야가 디게 착하거든요;
    아무튼 오빠야 집에 가서 둘이 같이 앉아가지고 얘기하다가 오빠야가 또
    키스를 하는거에요....하고잇는도중에 오빠야 손이 제 어깨에있었는데 슬슬내려오드라구요
    그러면서 가슴에 살짝 데였는데 제가 너무 놀라서 순간 오빠야 손(제 가슴에데인..)을 팍
    잡구 입을 뗏거든요 그랫는데 오빠야가 그냥 웃으면서 미안하다하면서 다신 안할께~
    이러더라구요..그러면서 막 다시 키스하길래..
    오빠야 혀깨물엇거든요;;; 그러니깐 오빠야가 꼬라보더라구요..그래서
    그냥 말하다가 그카다가 헤어졋는데 그이후로 오빠야가 슬슬 연락을 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안좋아할까..햇는데 그래도 오빠야가 너무좋은거에요....
    그리고 안좋아하기엔 왠지미안하고..이제와서 안좋아할려고 하니깐 진짜..할거다하고(키스하고이런거..)
    막 안좋아한다그러면서 진짜 걸레되는것같고..위에서말했다시피 오빠야가 잘나가는편이라서
    저 안좋은소문날까봐......휴 아무튼 그랫는데 그저께인가
    오빠야 싸이홈피도 그렇고 애인이 생긴것같드라구요?..진짜 너무 허무하고..마음이 울컥하는게..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눈물도나고 그러다가 오늘 제가
    베오베에 '여동생이있는 오빠로서 말합니다' 인가? 그걸 봣는데....
    좋아한다는말로 한번 만지자고해도 싫으면 싫다고 하라고...라는 말을보고
    그오빠야는 저 좋아한다는말을 한것도아니고.. 그래서 진짜 확실하게
    그사람 안좋아하려구요... 더 좋은사람 좋아할걸 그랫나봐요;;
    글이 많이 길어졋네요..그냥 그렇다구요 읽어주신분은 고마워요;.......
    마음이 답답하길래 썻습니다...^^;친구한테 말해봣자 솔직히.....별말안하고
    별도움도안되길래ㅡㅡ;; 여긴 제가 자주오고 착하신분들도 많으시고..
    인생선배분들께서 많으시니깐..^^ 그리고 용기가 없어서 비로그인으로 씁니다.
    복많이받으시구요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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