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리운 2002년.

게시물ID : freeboard_1142559

작성자 : 엉클백작

추천 : 0

IP : 1.225.***.138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5/11/04 10:29:50

http://todayhumor.com/?freeboard_114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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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리운 2002년.

2002년 월드컵 당시.

축구에 관심이 없던 나는

그 시간이 너무도 좋았다.

도로에 차가 없고 사람이 없었다.

그 많던 차들이, 사람들이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 시간만 되면 나는 자전거를 타고나와서

나와 마찬가지로 축구에 관심이 없는 친구를 불러 동네 여기 저기를 쏘다니곤 했다.

도로를 마음 껏 가로지르기도, 차도의 한 중간에 앉아서 잠시 쉬기도 했고...

그 누구 무어라 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산했다.

그리고는 축구가 끝날 시간에는 집으로 돌아왔다.

집 역시 비어있기는 마찬가지...

그런 평화로웠던 순간들이 가끔 생각나서

새벽이나 아침즘 도로에 차가 없으면 다시 그 때를 떠올리고는 한다.

엉클백작의 꼬릿말입니다

엉금엉금 작은 아기 거북 클로이
클로이 열심히 움직여 바다로 가렴
백사장 지나서 바다..앗 갈매기!
작은 아기 거북 클로이...안녕
by_죠르노_죠바나

엉성하게만, 어리게만 보였던 네가 이렇게
클줄은 몰랐네. 하지만 아직
백년은 이르다.
작정하고 따라오는게 좋을거야.
by_시무스데버

엉덩이를
클적클적
백바지입은 엉덩이를
작구작구 클적클적
by_시무스데버

엉 - 엉덩이가 너무 작고
클 - 클럽에 가지도 못하지만
백 - 백점을 시험때 마다 항상 받고
작 - 작문도 잘하는 어느 사람
by_틴트먹기대회

엉엉 울며 운전대에 머리를 쾅 박았다.
클락션이 울려도 머리를 뗄 수 가 없었다.
백수생활 5년에 난 고개를 들 면목이 없었다.
작별인사를 해야만 할 것 같다.
by_철쭉소녀

엉클어진 머리로
클럽에 들어갔다
백명에 여자에게
작업을 걸었지만 다 차였다
by_Athalwolf

by_시무스데버

by_시무스데버

by_시무스데버

작자미상(혹시 보시면 대글 주세요.ㅠ)

by_비염엔설렁탕

by_비염엔설렁탕

by_비염엔설렁탕

작자미상(혹시 보시면 댓글 주세요.ㅠ)

by_이성변태

by_시무스데버

by_깨구링

by_비염엔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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