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겁다힘들다괴롭다
고등학생때부터4년간 병원다니고.약물치료하고좀나아지나했더니 어느순간보면 우울감이나를덮치고
남들이살기힘들다는소리에힘내라는말하고
막상나는 동반자살자를구하기도하고
남들이보면참멀쩡한데
속이썩어문드러질거같다
그냥엄마가말한마디하는데미친듯이화를내는
나를보니소름끼쳤다
불안해서 항상남친이랑떨어지기싫어하고
그렇게하루종일붙어있으면그나마안심됐는데
도저히견딜수없어서다시병원을갔다
상황은최악이었다 기계검사지를보더니
이제까지안오고어떻게지냈냐고물어본다
이상태면누가건드는순간터진다고
어떻게지냈냐고
그래서그랬나...그냥평소랑똑같은말이었는데
참을수가없었던 내공격적인말
쓰레기같네
그런데참 처음에는강압적인.무서워서계속만나고
져줬던남자친구
욕도하고화도엄청내고여전히무서운사람이지만
어느정도적응하고없으면못지낼거같은
현재는 내불안도피처
한번싸우면 명치가뒤틀리는기분에토할거같아서
응급실도가고했는데
내스트레스반은 남친이줬지
불안을감출수가없게되버렸어
오늘왜그러냐고왜케굼떠답답해서암걸리겠다니뭐하는데
화를내던남친.. 
자기옷을고르는데뭐가그렇게심통이난건지 화가나보여서
눈치만종일보다가
저말에가슴이시큰시큰해서 표정관리가도저히안되었더니
내가더화내면자기울겠지으이구귀여워
화안난건가 다행이다.... 
나한테맨날멍청이처럼살지말라했지
자기선임이 딱니같은착해빠져가지고
그러면먹힌다고
그렇거멍청하게바보같이살지마라니언젠가크게당한다
그렇게말했지
티비속에서 놀림받아울던걸보고
니가쳐우니까놀림을받고무시를받지
병신이가니가그렇게행동하니까닐무시하는거야
하고화내던남친
나는.. 생각이달랐는데... 
내가 저렇게불안한걸들키면
날싫어하겠지?
나를답답해하고짜증나하고화를내겠지
왜그러냐고뭐가문제냐고
뭐가불안한데
하고화내겠지
숨겨야했어
오늘하루종일 하루종인불안해서날아가는정신잡고
대답하고웃고말하려고했어
더할수가없어서 집갈까하다가
집가면또혼자불안하겠지
8시부터남친옆에서4시간을그냥잤지
내가말하면 날이해해줄까
나를....이해해줄까....
웃긴게 심리상담사자격증있는것도나고
심리에대해배운것도나야
정신병을시험치고우울증과불안장애를공부한것도나야
그래도... 나를주체못하겠어
힘들다힘들다진짜살고싶지않아
해야할일들이너무많아
나는할수없어
나느쉬고싶어
자존감높고공격적인남자친구가
날이해해줄까
약을먹으면티가날텐데
오늘먹다가걸려서어지럽지말라는약이라고했지
불안이언젠간티가날꺼고
나를이해해줄까
내옆에서남아줄까
아 힘들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