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유통'의 문제입니다 이건
아니 초창기 와레즈와 불법복제등등 '유저'의 책임 역시 만만치 않구요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유통'입니다.
즉 이 문제는 '만화책 대여와 비슷한 문제입니다.'
왜 '유통'이 문제인가? 간단합니다.
'소비자가 내는 비용이 생산자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상황을 주도하는것은 바로 '유통구조'입니다.
자 만화책대여 사건을 먼저 살펴보도록 합시다.
전 만화책 대여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것이 만화계의 큰 암적 존재라 할지라도요
왜냐면 제가바로 어린시절 그 만화책 대여를 뻔질나게 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나이를 먹고 세상을 알면서 만화책 대여가 잘못된걸 알았고
그렇기에 더이상은 하지 않지만 추억보정 덕분인지 밉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다시돌아가도록하죠
만화가 입장에서는 대여점이 딱히 나쁜 존재는 아니었을 겁니다.
왜냐? 고정적 수입을 담당하였기 때문이죠
(실제로 열혈강호 작가 스스로 대여점시절이 가장 좋았다고도 이야기 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대여점이 우리만화계에 끼친 해악은 어마어마 했죠
바로 '공장제 만화'를 탄생시켰고
그로인해 '질적저하'가 일어났으며 소비자의 '구입의욕'을 꺾어버렸습니다.
그로인해 가뜩이나 작은 시장이 박살이 나버렸죠
게임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http://todayhumor.com/?humorbest_769213
읽어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리고 이 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대여점의 대여로인한 이익 일부를 작가한테 주는겁니다'
즉 이익재분배입니다.
대여료가 300원이면
5%인 15원이나 하다못해 1%인 3원이라도 작가한테 주는겁니다.
요즘 대여시스템은 전산화가 이루어져 있기에 이건 그냥 프로그램설치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이걸 다른 사안들에 적용시키면
1.'인디를 살려야합니다.
2.어떻게? 소비자에게 받는 대금 일부를 생산자 에게 주면 됩니다.
3.가능할거같냐? 가능합니다. 한국이 자랑하는 인터넷를 활용 전산처리 돌리면 가능합니다.
하다못해 농산물도 요즘에는 '어느정도 포장까지 농가에서 합니다.'고로 이걸 바코드를 붙여서
소비자가 낸 돈 일부를 생산자에게 줄 수 있습니다.
(최소한 공판장에 내는것은 말이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계실겁니다.
아마 이 논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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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인세라는것에 대해 무식할 정도로 무지하다고 할수있다...
작가는 인세를 통해 자신의 이익과 저작권료를 이미 챙긴것이다.
대여점은 책을 구매할때 거기 포함된 인세를 통해 이미 저작권자에게 저작료를 납부한것과 같다.
이로 인해 2차 적인 수입은 대여시스템을 유지하고 책을 관리하는 대여점에게 돌아가는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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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인세와 물건 대금을 낸 시점에서 모든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당신
'틀리진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기회'라는게 있습니다.
즉, '책을 빌려본 사람이 책을 살수도 있었는데 그냥 빌려본것으로 끝났을 경우의 비용'이
제가 말한 위의 '이익재분배'입니다.
이는 농가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유통구조로인해 더 비싸게 팔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기회 비용'인 것이죠
....뭔가 존나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우리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소비세의 일부를 생산자에게 지급하여 더 나은 생산활동을 촉진시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쓰고나니 허무하네요 갑자기...
뭔가 기회비용에 대하여 막 쓰려고 했는데...뜬금포로 결론이 써져버렸어...)
결론
텀블벅으로 후원금을 받아서 연재하는 '마사토끼'님과 같은 방식을 '시스템'화 하여
'인디들의 수입을 안정화'시켜 더 나은 생산활동을 촉진시켜 '선순환'을 이루어 내는것
이것이 '이익재분배'입니다.
문제는 이게 실현은 가능한데 정작 하겠다는 사람이 없다는게......
.....망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