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장실창문으로 들어온 고양이 글로 인사드렸던 징어입니다. 며칠전 루이냥님의 나눔글에 댓글을 남긴 것이 인연이 되어 캣타워에 당첨되었습니다. 
  오늘 점심때 친구랑 함께 다녀왔고요. 길도 잃어서 헤매다가..결국엔 저희를 데리러오신 루이냥님..감사했습니다ㅠ.ㅠㅋㅋㅋㅋ 
 만나고선 나눔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약소한 선물을 드렸는데 너무 작은거라 죄송했네요ㅠㅠ...캣타워 뿐만 아니라 이동장과 배변패드, 그리고 장난감들까지 챙겨주신 덕에 매우 감사했습니다!!! 훈남이시던데 복받으실 거에요 !!!!!!
 집에 오자마자 친구가 캣타워를 설치하고 완성된 캣타워 위로 뛰어노는 키니를 보니 흐뭇했네요. 소중한 용품 나눠주신 루이냥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키니의 좋은 주인을 찾아주려고  오유랑 카페, 자게에도 올렸는데........ 진짜 주인을 찾았습니다.
 키니랑 놀아주는데 전화가 와서 보니 자게를 보고 연락 주셨다고 자신이 잃어버린 고양이인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진을 받아보니 진짜 키니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니의 원래이름은 넬리라네요..잃어버린 시기나 위치가 비슷해서 물어보다보니... 바로 옆집 사람이였습니다.........................같은 원룸에 제가 103호인데 키니는 102호 고양이였던 것이죠...  맨 처음 동물병원에 데려갔을 때 발톱깎은 흔적이 있다고 사람이 잠시 돌보다가 다시 내보낸것 같다고 의사선생님께서 그러셨는데.. 진짜 고양이주인이 있어서 발톱깎은 흔적이 있던 거였어요. 신기방기..
 어쨌든 고양이에게도 잘됐고 키니를 돌보던 저와 친구들에게도 잘 된 일입니다. 모두가 해피엔딩입니다!!!
 2014년의 해가 마무리되어가네요. 모든 오유님들 하시는 일 잘되시고 평안하시길 바라요 ㅎㅎㅎㅎ
 나눔해주신 루이냥님과 키니의 안부를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복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