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MBC 홍석준 기자님, 감사드리구요.
오늘 뉴스공장에서도 나왔던 내용이지만 취재하면 이렇게 검증이 됩니다.
중앙 MBC에서도 빨리 방송했으면 좋겠네요.
◀ANC▶
조국 법무부 장관 청문회때 가장 논란이 된게 동양대 표창장이었죠?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표창장에 적힌
프로그램 자체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가짜 표창장이란 의혹이었는데요.
확인결과 해당 프로그램은 실제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장의 가짜 학력에 이어 진술까지
허점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END▶
◀VCR▶
정경심 교수가 동양대 어학교육원장으로
부임한 건 2011년 9월.
동양대의 한 관계자는
2011년 하반기, 또는 2012년 상반기에
정 교수를 포함한 일부 교수들이
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실제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C/G]대상은 영주 지역 상위권 학생들이었는데
정 교수는 영어논술과 작문을 담당했습니다.
영어 수업은 현재 동양대 도서관 건물 3층
당시 어학교육원 옆 교실에서 진행됐고,
수업은 평일 야간에 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수업에 참여한 일부 학생은
이른바 서울 명문대에 진학하기도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앞서 최성해 총장은
조국 장관 딸이 중고생에게 영어를 가르쳤다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에 줄곧
의문을 표시해 왔습니다.
영어영재 교육원은 초등생만 대상이고
어학 교육원은 동양대생만 등록이 가능할 뿐,
중고생 대상 영어프로그램은 없었다는 게
최 총장의 주장이었는데,
일부 허점이 확인된 셈입니다.
검찰도 동양대 전현직 교직원에 대한 광범위한
참고인 조사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존재를
이미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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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싸움을 일으키는 쪽이고 일단 불이 붙으면 뒤로 빠졌기 때문에, 나중에 험악한 말 주고받으며 싸우는 건 엉뚱한 사람들이었죠. 저희는 뭐랄까, 불화의 여신? 그런 거였죠." (장강명, <댓글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