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숨쉬기 운동만 하고 살아오고
운동이라면 치를 떨만큼 움직이는거 싫어했던지라
그간 다이어트를 하면 굶기만 했었는데요
굶고 빼고 다시 찌는 요요를 반복하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
4월1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
한달 간 식단으로 6-7kg 감량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어요.
5월 한달은 크로스핏 주5회
필라테스, 플라잉요가 주2회
+ 식단조절 (하루3끼 중 일반식 1회)
6월부터 크로스핏 / 필라테스 /요가 주4회
+ 식단조절 (하루3끼 중 일반식 2회)
운동은 크로스핏에서 하고
필라테스랑 요가로는 몸을 풀어준다는 느낌?
스트레칭의 개념으로 재밌게 다니고 있어요
처음에는 사실 살을 뺄 생각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운동을 하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지금은 다이어트의 목적이 아니라
그냥 단순히 운동이 좋아져서 운동중독 소리 들을만큼 푹 빠졌어요 +_+
너무 안 먹으면 운동할 때 힘들어서
7월 들어선 삼시세끼 일반식으로 다 먹고 있는데,
운동량이 있다보니 체중이 엄청 늘거나 하지는 않네요
운동 시작 후 인바디 변화입니다.
몸무게 48.4kg → 47.4kg (-1kg)
체지방 12.1kg → 8.9kg (-2.2kg)
골격근 19.4kg → 20.8kg (+1.4kg)
체지방률 18.9%
체중이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체지방이 빠지고 근육량이 늘어나서
지인들은 4-5kg은 더 뺐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쳐진살이나 군살도 확실히 많이 빠지고
미세하게 복근도 잡히고 있습니다.
이날 코치님께 인바디 칭찬도 들었어요^^
체중보단 체지방, 근육량
치수가 더 중요한 걸 알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몸무게를 체크하는데
체중도 46-47kg에서 왔다 갔다
큰 변화없고 만족스럽습니다.
체지방 1-2kg 정도 더 감량하고
근육량 2kg 더 늘리기가 현재까지의 목표!
운동은 제 몸을 바꿔준 것 뿐 아니라,
생활 습관도 많이 바꿔준 것 같아요
4-5년간 자택근무 프리랜서로 올빼미 생활을 하면서
매일 밤, 새벽 폭식하고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집순이로만 살았는데
운동 시작하곤 매일 매일 외출하고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고
삼시세끼 제때 챙겨먹고 정말 사람사는 것 같네요^^
다이어트 전 / 후
다이어트 하면서 운동하면서 다게 매일 들락날락하며
다른 분들 게시글 보면서 힘 많이 얻었는데
저도 꾸준히 열심히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