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음속에 이기와 탐욕 가식 증오 광기 애증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산다.
눈,반복,복종,개소리,죽일놈,소중한것,병신,살아라,직업.
친구,원동력,날개,당연한것,피에로,생각의전환,무명,소음,마지막인사,시한부.
바보...바보 바보 바보야~
색맹...사실 사람들은 색맹일지도 몰라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거든...
어느날 갑자기... 어느날 갑자기.....
외침...소리없는 아우성...그의 마음은 찢어진다.
이것...이것만큼 소중한게 또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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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하루의 의미란 무엇인가?
난 세상을 만든 창조주다. 그대들에게 하루라는 시간밖에 없다면 어떻게하겠는가?
나와 함께 가보지.자네 또한 창조주니.
#
내 꿈은 "화가"이다 근데 꿈과 점점 멀어지는 나를 발견하고있다. 현실이란건 정말 냉혹하더군..
고등학교땐 그림도 꽤나 잘그렸고 모든걸 이룰수있을꺼라 생각했다.
그런데 ...군대를 다녀오고 대학 등록금에 허덕이고 그러다보니 점점 내꿈과는 멀어져가고
화가 와는 영영 안녕하게되었다.하..하..나라고 이렇게 살고싶었던건 아니야.
꿈은 내앞에서 잡힐듯말듯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유혹했지..마치 잡힐거처럼..
근데 난 현실이란 족쇄에 묶여있으니..미칠지경이다....하..하..
"어이 청년 자네의 꿈을 이루고싶은가?"
"누구세요?"
"아아 난 단지 청년이 꿈을 이뤄주고싶을뿐이네...너무 안타까워서 몇년동안
꿈의 뒤꽁무니만 쫓고있다니 너무 처량하지않은가? 어떤가 꿈을 이루고싶은가?"
"예 이루고싶습니다!"
"좋아 자네에게 하루를 주겠내.하루후에 자네는 죽을거야 그전에 자네에게 삶이란 무엇인가
하고 꿈을 이루게..아 내말을 못믿을꺼 같아서 잠시 보여주는건데..."
탁!
그 사람이 소리를 내자 내옆에 지나가던사람이 쓰러져죽었다.
"이런 사람이네 이제 23시간 55분남았네 그럼."
"저.저기요!!"
이런 뭐야 저거? 다짜고짜 와서 저지랄이라니 그나저나 장난은 아닌거같다..
나에게 정말 하루밖에 남지않은건가..하..하..아직은 실감이 안난다..
근데 왠지 모를 나에게 의무감과 사명감이 부여됐다. 꼭 죽기전에
세상을 대표할 그림을 그리고싶다고....난 내가 알던 모든 지인들에게 연락하고
이제 나는 죽는다고 대신 내작품을 살아있을거라는 말과함께 미술용품들을 들고
무턱대고 작업실로 들어갔다.
10시간 32분.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른다.난 내 모든 영혼과 그동안 살아온 인생에서 얻은
깨달음을 집대성해서 내 그림에 모든 혼과 열정을 불태웠다.후회는없다.
5분.
아..아직 5분이 남았구나..내가 삶을 정리할 시간이 ...
후 그동안 꿈을 너무 멀리하며살았어...좀더 빨리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했더라면..
현실을 핑계대며 숨어버리지 않았더라면...하하...하루란게 이렇게 귀중한거였구나..
0분.
"약속대로네 자네의 하루는 어땠는가?"
"괜찮았습니다.제가 아마 평생 살더라도 이런 쾌감은 못느껴보겠죠. 감사했습니다."
"좋네.그럼..."
세상에 그작품이 발표되자 온 세계는 경악했다. 한 무명작가가 엄청나고도 아름답고
보는사람에게 뭔가 희망을주는 말로표현못할 최고의 작품이 탄생했다.
그 무명작가는 작품 옆에서 세상의 모든걸 가진 남자처럼 죽어있었지만.
그의 작품은 그가 살아있었다는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림자체에서 생명력을 내뿜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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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 그래도 저런 사람은 꽤나 좋은 케이스지 몇몇사람은 내말을 못믿고 그대로 세상을
직행 하기도 하더군 정말 안타까운일이야 ...정말로 말일세 그럼 다른사람을 보러가볼까?
어디 이번엔 재밌는 장면을 구경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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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살인자다..지금 현상수배를 받으면서 도망가고있다
사실 살인하는건 정말 재밌다 손으로 느끼는 맛이 있으닌깐 근데 그것도 얼마 못할꺼같다
경찰들은 날 발견 하는 즉시 사살해도 좋다는 명령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왜 이재밌는걸 못하게 한다는건지 이해가안된다..아직 난 죽을순없다
적어도 조금의 재미는 더느끼고 가야하닌깐!!
"이보게 청년 조금의 살인을 더하고싶나?"
"뭐야 당신은? 당신도 죽고싶어 가뜩이나 손이 심심하던참이였는데..."
"진정하게 난 자네에게 하루를 주려고 온거네 하루 동안 자네는 절대 죽지않을걸세
그동안 재밌는일을 실컷할수있을거네 못믿겠으면 그칼로 날 찔러도괜찮네"
푹!
"워워 자네는 정말 성미가 급한친구로군 어떤가 이정도면 만족하겠는가?
그럼 이제 24시간 남았네 자네는 무슨짓을해도 죽지않을걸세 하루동안은."
난 그말을 믿을수가없어서 칼로 내배를 찔렀다.전혀 아프지가않다!! 피도 안난다!!
오!!!!! 내가 드디어 불사신이 된건가..좋아 이제 경찰들도 두렵지않다
난 도망가던길을 되돌아가 경찰들에게로 다가갔다 난 그들을 무차별로 학살했다
10시간 12분
경찰들은 내손에 전멸했고 난 도시로 향해 갔다
그들은 나를 보면 피했다 쿡쿡쿡...이게 바로 전지전능한 신의 기분인가?
난 도망치는 그들을 하나하나 칼로 찌르고 경찰에게 뺏은 총으로 쏴죽였다
캬아...근데 총은 손맛이 안느껴져서 싱겁군
군대까지 동원됬지만 그들이 아무리 대포를 쏘던 총을쏘던 난죽지않았다
그들은 경악했고 난 그들을 하나 하나 죽여갔다
3시간 12분
난 대체 사람을 얼마나 죽인지 모르겠다.근데 이상하게 아무리 죽여도 죽여도
각 사람마다의 손맛이 있어서 질리지가않는다 크크크...
나는 이젠 차를타고 길가는 사람을 들이받고 뭉개고 여러방법으로 죽이기시작했다
5분
살인은 정말로 재밌다 아직 더죽일수 있겠군!!
0분
"어떤가 재밌었나?"
"어이 이봐 늙은이 하루를 더줘야겠어 난 이대로 뒤지시기엔 너무 아깝거든?"
"허허 이보게 청년 하루뿐일세 누구를 막론하고 딱 하루야 더이상 말하면 지옥으로 떨어뜨리겠내
물론 자네는 지옥으로 가게되겠지만 말이야 아마 거기서 평생을 당할걸세
자네가 죽인사람들에게 평.생.을 말이야 하하하하하 그럼 ..."
이 날은 세계적인 날이였다 아무리 죽여도 죽지않은 인간 사람들은 그들을
아이러니하게도 살인자가 아닌 지옥에서 온 저승사자라 불렀다
그가 죽인 인간은 대략 870명 하루만에 죽인일이다.
세계인들은 이날을 추모의날로 공휴일로 지정하기까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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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쿠 어떤가? 어떤사람에게 하루라는건 자기의 쾌락을 느끼기에 급급한 시간이라는걸
느낄수있지않나?정말 이래서 인간은 정말 재밌다는걸세
다른 사람을 보러갈까나?
#
난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근데 요즘 세상이 이상하다 하루가 멀다하고
범세계적인일이 터지고 세계적인 작품이 나오고 천재적인 발명이 나오고
무섭다.그리고 그들은 하나같이 하루만에 죽는다는거다.사람들은 그걸 "하루 증후군"이라불렀다.
어떤사람은 그걸 경외하기도하고 어떤사람은 두려워하기도 한다.
하긴 하루의 시간을 가지고 평생을 가도 이루지못할 업적을 이뤄냈으니 부러워할수도있겠군.
근데 난 스피노자의 말을 믿기때문에
그런 하루증후군이 찾아와도 묵묵히 내할일만 하다 가겠다.
"이보게 자네에게 하루를 준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나에게도 찾아왔군.
"전 하루따위 바라지않습니다. 단지 평생에 걸쳐 이룩하고싶을뿐입니다."
"그럴순없네 나에게 선택받은이상 자네는 하루만을 살아야하네...자네는 다른사람들과 좀다르군.
24시간남았네."
늙은이는 자기할만만 해버린채 사라졌다.
후후...나에게도 하루증후군이 찾아왔구나.
그동안 내가 소홀히했던것들에게 따뜻한사랑을주고 평범하게 살다가야지.
난 제일먼저 가족들에게 최고의 만찬을 하고
최고의 사랑을 주고 부모님과 내이웃 나를 아는 모든사람들에게 골고루 시간을 할애했다.
이정도면 썩나쁘지않군..
5분.
드디어 5분이남은건가 .. 내주위엔 내가 하루증후군에 걸렸다는걸 눈치챘는지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있었다. 고마운사람들..내가 인생을 헛살진않았구나.
0분.
모든시간이 멈추고 나와 그 늙은이만 움직이는거같다.
"어떤가 후회하진않는가? 이렇게 가도?"
"괜찮습니다. 평범함에 진리가잇는법입니다. 전 죽기전 그들의 사랑을 느끼고 가서 좋습니다."
"알겠네."
비록 뉴스에는 나지않았지만 사람들은 그를 기억한다.평생 동안 사랑받을걸
그 사람에게 다받은거같다고..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얼마없지만 기억하는사람들은
죽기전까지도 그 사람은 나의 최고의 사람이라고 말할수있다한다.
#
후후..어떤가?
이런 평범한 사람의 삶도 나쁘진않은거같군? 정말 하루엔 묘한 매력이 있는거같아
내가 이맛에 끊을수가 없는것이지..슬슬 마지막이로군 그래 이번 사람을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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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명배우다. 무명도 20년째 하지만
난 내가 뜨리라 믿어 의심치않는다.뜨기 위해선 무슨짓이든 할수가있다
그러던 도중 하루증후군이라는걸 보게되었다 하루증후군에 걸린사람은 세계적으로
큰 작품또는 영감을 주고 떠난다고한다..부럽군 나에게도 하루증후군이 왔으면 좋겠다.
"청년 뜨고싶은가?"
옳커니! 나에게도 드디어 왔구나!!
"네 뜨고싶습니다!!!"
"자네에게 하루를 주겠네 하루동안 자네의 이름을 널리 알려보게나 그럼.."
난 그말을 듣자마자 뜰수있다는 생각에 빠져 제일 유명한 작품을 하고있는 곳으로 갔다
난 그들에게 난 하루증후군이라 말하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주겠다고 그들을 유혹했다
주연은 바뀌었고 내가 되었다.
난 그자리에서 대본을받고 존나게 연습을했다. 신기하게도 그 많던 대본이 다외워지고
최고의 컨디션이 된상태다.
3시간 20분
난 우리나라에서 10만명의 관객을 수용할수있는 최고의 극장 한우리극장 에서
공연을 준비한다.모든 언론과 매체가 최고의 작품을 담기위해 왔고 지금 전석이 매진 상태다.
최고의 작품을 보여주리라...
2시간.
이 작품의 러닝타임은 2시간이다.
내가 계획한게 맞다면 난 커튼콜중 죽겠지 하하하 배우의 마지막꿈은
무대위에서 죽는거라 하던가? 좋아..시작이다.
5분.
최고다....10만명이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꽃을던지고 최고의 기립박수를 치고있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스포트라이트 아..아..죽기전에 이런날이 오는구나...
난 터지는 눈물을 주체하지못하고 펑펑울었다....
0분.
"어떤가 괜찮았나?"
"괜찮고 말고요!! 최고입니다!! 아마 전 세계 사람들은 이 작품을 계기로 절 영원히 기억하겠죠
전 제가 지금 비록죽는다 하더라두요!! 후회는없습니다!!!"
"후후 뿌듯해보이는 나도좋구만 그럼.."
그날 또다시 전설이 씌여졌다. 연극계의 초신성 최고의 작품을 보여준 그는
전 언론인들이 100년만에 태어날까말까한 귀재중의 귀재라하고 이제 이런 작품은 둘도 없을꺼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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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어떤가? 하루라는게 정말 소중해보이지않는가?
근데 인간들은 그 소중함을 모르니 안타까울 따름일세
사실 재밌는걸 알려주자면 죽은사람들은 평생을 해도 이루지 못할꺼라 생각하지만
저건 온전히 하루의 힘일세 하루동안에 할수있었떤일였어 물론 몇몇은 제외하고말일세
자네에게 소중한 하루...허투루 쓰지말게나
"이글을 보고있는 인간들이여 자네에게 하루란 어떤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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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이루어져 평생이 되는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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