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글은 "조국 딸 조민이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3학점만 들으면서 특지장학금으로 전액장학금 두번을 연속으로 받아 1년에 800만원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있고, 이것이 부당한 혜택이다"라는 의혹과 관련된 글입니다. 이것과 관련 없는 주제로 빠지는 분들은 모두 다 어그로로 취급하겠습니다.
- 장학금 신청이 필요하냐 아니냐 논란도 배제합니다.
- 부산대 장학금 논란도 배제합니다
2. 장학금 수혜가 문제가 없다는 입장 (= 서울대 장학금은 대다수 받는거라서 조민이 3학점만 듣고서도 400만원씩 두번 장학금을 받은게 이상한게 아니다)
오유에서 "장학금", "서울대" 키워드로 검색해서 좀더 찾아봤는데, 부산대 장학금은 관련된글이 좀 많이 보이는데 서울대 장학금 관련 글은 의외로 몇개 없네요
일단 한개 보이는것만 가져오겠습니다
송기헌 "서울대학원생 89.5% 장학금…조국 딸 비난 과해" 조회 2230 추천 15
청문회 때,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서울대 장학금 수혜율 통계 자료를 갖고와서 쉴드를 친건 다 아는 사실일테니 간략히 캡쳐만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민주당 논평 [이경 상근부대변인 논평]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 관련 팩트 체크
3. 장학금 수혜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
[팩트 체크] 與 "서울대 대학원생 90%가 장학금"→ 조국 딸 받은 외부장학금은 8%뿐
- 위의 송기헌 민주당 의원의 서울대 대학원 89.5% 장학금을 반박하는 기사입니다
- 이곳 커뮤니티와는 반대 논점이고, 조선일보라서 좋아할 분들이 별로 없겠지만 틀린말이 있다면 반박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관련 근거자료를 통해서 추가내용이 더 이어집니다.
4. 관련 근거자료들
숫자로 보는 서울대학교 <10> 장학생 비율 83.8% (2017.10)
조민의 장학금 수혜가 문제 없다는 주장의 근거가 된 통계가 실린 기사입니다
위 기사에서 인용한 통계가 실린 2016 서울대학교 통계연보입니다
49페이지에 장학금 수혜 현황이 나와 있습니다
캡쳐해왔습니다. 숫자가 많아서 보기 어려울텐데, 표 하단의 빨간색으로 강조한 합계-수혜율 부분만 보시면 됩니다.
민주당이 제시한 통계자료랑 똑같은 표 있는거 보이시죠? 자 근데 문제가 뭐냐면,
여기서 얘기하는 장학금 수혜율은
교내 (학비감면, 조수, 강의연구지원, 근로, 기타)
교외 (서울대 발전기금, 교외장학금, 국가장학금, BK연구 장학금)
을 다 합한 것을 장학금 수혜 인원이라고 계산해서 수혜율을 구했는데요
학비감면(형편 안좋아서 받는것), 강의연구 지원(수업 보조 일 해서 받는것), 근로(교내에서 일해서 받는것)
국가장학금(기준 깐깐함), BK21 연구장학금 (사실상 거의 공대만 받음)
이런것들을 다 포함해서 전체 수혜율을 계산한겁니다
조국 딸은 한학기에 3학점만 듣고 가족 재산이 몇십억에 가깝고, 대학원 다니면서 딱히 수업 보조 일을 한것도 아닌데,
위 사람들과 나란히, 한번이 아니라 두번 연속으로 "전액" 장학금 수혜 명단에 올랐습니다
게다가 여기서 더 문제되는건, 조국 딸 조민이 환경대학원을 다닌것과, 800만원이라는 장학금 금액인데
이부분은 저희학교 커뮤니티(스누라이프)에 얼마전 어느분이 올리신 자료를 가져오겠습니다. 외부 펌 허락 받았습니다
자 이를 바탕으로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1. 서울대의 장학금 수혜율을 논하면서 8~90%를 따지는건 의미가 없다. 근로장학금, 국가장학금 등 모든 장학금을 다 포함한 수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8~90%는 장학금을 받을때마다 인원을 따로 센거라서 중복 수혜인원이 포함되어 뻥튀기 된 수치다. 즉 100명중에 8~90명이 장학금을 받는다는 소리가 아니다.
2. 조국 딸 조민은 가뜩이나 장학금 수혜율이 낮은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3학점만 듣고 다니면서 외부장학금 (특지장학금)을 매학기 400만원씩 전액장학금으로 800만원을 받았으며, 이는 분명 비정상적인 수치다
3. 따라서 이 장학금 수혜와 관련된 뒷배경에 분명 조국 혹은 조국 근처의 인물이 있었을 것이며, 이것은 조국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
4. 민주당은 이를 쉴드치기 위해 "전체 장학금 수혜율" 통계 수치를 가져와서, 서울대 대다수가 장학금을 받는것으로 주장했으며, 이는 분명 의도적이었다.
반박할분은 반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