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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139586
    작성자 : 익명Z2diZ
    추천 : 12
    조회수 : 1067
    IP : Z2diZ (변조아이피)
    댓글 : 98개
    등록시간 : 2014/07/02 07:50:18
    http://todayhumor.com/?gomin_1139586 모바일
    이혼하려합니다..최대로 엿먹일수 있는 방법 좀 추천부탁드립니다
    저는 아이둘이 있는 애아빠입니다

    말그대로 입니다

    이제 드디어 결심을 하게 됐고

    저 아닌 사람들에게 알리고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혼사유는 외도입니다

    더구나 여자가 외도한 상황이구요

    상대남은 저와 15년째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처음엔 긴가민가 했거든요

    와이프가 뜬끔없이 이혼을 요구했고

    그게 의심스러워 알아보니 다른놈을 만나고 있더라구요

    근데 이미 주위에선 그 사실을 알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다

    저를 병신으로 만들더라도 둘이 만나는걸

    이제 멈추게하고 가정으로 돌아가 아무일도

    없던듯 지내라고 했었더라구요 

    물론 주위사람들 또한 그놈을 알고 있었구요

    그러다 알게 된것이 

    카톡이 아닌 다른어플리케이션으로

    무음으로 톡이 오게끔 하며 5개월의 만남을

    지속했더라구요

    그 장면을 목격하고 대화내용도 다 봤습니다

    전 광분한 나머지  와이프의 머리를 한대 때렸고

    아이들도 제가 소리지르는것을 보고

    깨어나 그장면을 봤고 그자리에

    처형과 처형남편도 있었습니다

    새벽에 그 자식 집을 찾아갔습니다

    전화를 안받다 집까지 찾아오니 불안했는지

    기어나오더군요

    저에게 무릅꿇고 온갖 사정을 하며 미안하다

    했습니다 관계도 10회 이상했다고

    자백한걸 녹음했구요

    후회되는건 어플리케이션에 있던 대화내용을

    전부 지워버렸다는겁니다

    제가 미쳤죠 하지만 그순간엔 이걸 보면

    눈이 돌아갈것 같아 지워버렸습니다

    성에 관한 음란한 이야기만 가득했거든요

    그 남자놈이 성에 대한 집착이 대단한 놈이라

    업소도 매달 4번은 챙겨간다 들었고

    그자식이 업소에 다녀와서 사이트에

    후기라며 어떻게 했는지 쓴것도 자랑한것도

    본적이 있구요. 반응이 좋다며 신나해하더군요

    더군다나 와이프를 만날때 다른여자도 여기저기

    만나고 다니고 그냥 그런놈입니다

    딱히 잘난것도 없는놈이지만

    남자든 여자든 누굴 만나도 사랑한다 좋아한다

    소리 대놓고 아끼지 않고 말하는놈인데

    거기에 꽂히는 여자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가세하는 편이구요

    어쨌건 저도 그놈한테 자백도 받고 집으로 

    돌아와 와이프한테 아까 때린것도 미안하고

    내가 모든걸 잊어줄테니 다 잊고

    다시 행복하게 살자 미안하다하며

    앞으로 내가 더 잘할께라는 말을 하며

    서로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모든게 없던일이 되는것만 같았습니다

    저만의 생각이더군요

    고소를 하려 경찰에도 물어봤지만 고소는

    처벌상 둘다 받는거말고는 없다는 말에

    고소는 참아왔습니다

    그래도 7년을 같이 지내온 아내를 고소하기는

    싫었거든요

    그쪽 가족도 이사실을 다 알았구요

    적반하장입니다

    그놈 가족들은 오히려 고소하라고 난리입니다

    둘다 감방에 쳐넣으라고

    전 조용히 상황을 두달간 지켜봤습니다

    때때로 와이프가 밖에 나가는걸 못나가게도 하고

    연락하고 톡오는것조차 신경이 쓰이더군요

    엊그제 다시한번 일이 터졌습니다

    그놈다 이번엔 또다른 톡메신저로 저장이름 까지 

    여자이름으로 바꾸어서 연락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더군다나 아이들과 동네 친한 언니랑 하루만

    여행을 다녀온다고 했습니다

    그 언니라는 분도 제가 잘 알기에 크게

    신경안썼습니다만

    그자리에 와이프가 그놈을 불러서 하루밤을

    같이 자고 갔다고 하더군요

    아이 둘이 옆에있는데도 말이죠

    톡 내용보면 가관입니다 정말 제가

    살아있는게 신기할정도입니다

    가끔 숨도 막히고 걷는것도 힘들정도로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진짜 미안하다 잘못했다 그러지만

    이같은 일이 두번째이기에 더이상은

    못참겠습니다 애들엄마란 사람이 제대로

    미쳐있는거죠

    평생 비밀이 될줄 알았겠죠

    그 상대남은 제가 바로 와이프 메신저로 톡을 

    보내고 전화도 해봤지만 모든걸 쌩까고

    전화번호도 바꾸었더라구요

    전 그래도 그런 인간쓰레기는 만나는건

    아니다 싶어 차라리 좋은사람 만나라고

    오히려 조언을 해주었네요

    서두가 길었습니다

    그인간은 연락도 안되고  제가 가진거라곤

    저와 대면해서 자백한 내용이 증거가

    전부입니다

    간통죄로 고소하려하니 그 대화내용만

    가지고는 고소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전 이제 너무 질려버렸습니다

    너무 힘들고요 차라리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싶구요 어떻게해야 법의 처벌을 크게

    받을수 있을까요

    이게 괘씸죄도 적용되는건지..

    두번인지라 너무 복잡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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