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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139389
    작성자 : 바쿄신
    추천 : 2
    조회수 : 567
    IP : 114.204.***.189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08/03 16:22:42
    http://todayhumor.com/?humordata_1139389 모바일
    좀비와 나 1

    음냐...

    오후 한시가 돼서야 잠에서 깨어났다.

    전날 마신 술에 머리가 너무나도 아프다...

    지친 몸을 이끌고 문을 열고선 거실로 향했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전날 가족들이 할머니집으로 여행을 가서 아직 오지 않았나보다.

    시험 준비를 한다는 핑계로 할머니집을 가지 않고 집에 있었다.

    부모님께 돈을 5만원정도를 주셨지만 전날 군대가기 하루 전인 부랄친구와

    술을 마셔 군대기전에 내가 다 내고 말았다.

    부엌을 뒤져보니 밥도없고 심지어 라면조차 없었다.

    아 짜증난다 진짜 돈도없고 뭐지

    우선 속을 달래기 위해 물을 벌컥벌컥 들이켯다.

    그리고 나서 올림픽 결과를 보기위해 TV를 켯다.

    TV가 나오지 않는다.

    TV고장인가해서 TV를 살펴봤지만 아무 문제가없었다.

    아파트에서 공사를 하나 해서 우선 TV는 끄고 내방에 들어가 컴퓨터를 켰다.

    밀린 웹툰을 보려하는데 오늘자 웹툰이 모두 올라와있지 않았다.

    ..? 뭐지..? 알 수 없는 생각이 들어 그냥 게임이나 하려고 게임을 실행시켯다.

    주말 오후 사람이 가득할 시간인데 가장 많은 서버에도 사람이 한명도 들어와있지 않았다.

    점점 알 수 없는 기분에 빠졌다...

    그래도 나는 무슨 일이있나 싶어 내 방에서 뒹굴뒹굴 만화책이나 보며 시간을 보냈다.

    만화책을 보다가 배가 너무 고프다 라는 생각이들어

    우선 저금통을 털어보니 정확히 3750... 문화상품권 5천원짜리한장...

    우선 현금을 들고 집앞 슈퍼로 나갔다.

    밖을 나가보니 저녁 8시이다. 여름이라 슬슬 깜깜해지기 시작할 때다

    사람들이 보이질않는다. 슈퍼 문도 열려있지않고 몇몇 사람들은 자기 몸을 가누질 못하는

    상태로 걷고있는거 같이 보인다.

    온 매장 문이 닫혀있고 편의점만이 문이 열려있었다.

    배가 고픈나머지 편의점으로 뛰어들어갔다.

    너무 배가고파 라면 2개와 삼각김밥, 마실거로는 사이다를 골랐다.

    다 들고 계산대로 갔더니 알바의 모습이 이상하다.

    뭔가에 홀린 모습 이였다. 나를 보지 않고 뭔가 걸어잠근 카운터에 나오려고 하는 느낌 이였다.

    술에 취한 사람의 모습 이었다.

    나는 물었다, 얼마에요?

    몇 번을 말해도 듣지 않고 이상한 행동만 해서 나는 소리 질렀다 이거 얼마냐구요!!!

    소리를 질러도 듣지 않고 나를 향해 허우적거린다...

    이상한 느낌을 받아 나는 잔돈을 가지라고 하며 내가 산 것 들을 가지고 집으로 왔다.

    집으로 와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군대에서 뺑이 잘 치라고 놀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녀석 전화를 받지 않는다. 아참! 오후 2시 입소랬지...ZZ

    괜시리 미안해져서 편지나 한통 써줘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은 정말 이상했다 뭔가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졋다.

    만화책을 너무 많이 봤다고 생각되어 집에서 라면두개를 끓여먹고

    사람이 들어오지 않아 집에서 TV로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다가 새벽이 돼서야 잠이들었다.

     

    둘째날.

    핸드폰을 만졌다. 그런데 이상하다 엄마한테도 연락오질않고 여자친구에게도 카톡이 오질않는다. 여자친구와 그 전날 싸워서 그냥 연락 하지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하루를 넘기면서 연락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 정말로 뭔가 이상했다.

    정말로 느낌이 이상해서 옷을 대충입고 밖을 나가보았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어제 편의점 알바처럼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술을 마신 사람처럼

    거리를 허우적 거리고 있었다.

    잠시 영화에 나오는 좀비? 라고 생각을 해보았지만 헛웃음을 지으며 나 자신에게 욕을하며

    말도 안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정말 이상하다.. 그래서 부모님께 연락을 해보았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정말 슬슬걱정이 된다 내가 연락을 안한적은 있어도 엄마가 나한테 하루라도 연락 안해본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112에 전화라도 해볼까 해봤지만 너무 앞서 간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생각을 해보았다. 아 정말 뭔가 이상한데... 전화도 아무도 받지않고...

    집에 먹을 것이 없다보니 엄마 저금통을 뒤져 3만원을 꺼내서 우선 혼자라도 고기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해 시내에가서 고기뷔페를 가서 잔뜩 먹어야겠다는 생각을했다.

    웬걸 버스도 지나다니지 않는다. 버스 뿐만 아니라 모든 차들이 지나다니지를 않는다 거리에는 사고난 차량들만 잔뜩있다. 정말 나는 이건 정말 무슨일이 있다고 생각을했다.

    112로 전화를 했다 받질 않는다... 뭔가 무서워서 소름이 끼쳣다.

    전화를 받지않는 경찰서로 뛰어 가봤지만 경찰들도 뭔가 이상하다...

    사람들이 다 이상하다.. 정말 거리에도 좀비같은 사람들만있다...

    너무 무섭다 나 같은 정상인은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래서 소리를 질러보았지만 대답이 없다.

    대답 대신에 돌아오는 것은 술에 잔뜩 취한듯한 사람들만 내게로 몰려오고 있다.

    그 사람들에게 말을 해도 소용이없다 내말을 듣지 않고 마치 나를 잡아 먹을 듯이 오고있었다. 우선 나는 집으로 들어갔다. 도대체 무엇을 해야될지를 모르겠어 인터넷을 켜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보아 이 사태에 대해 언급하고 있나 인기검색어 순위를 보았지만 변함없는 인터넷이다 다만 어제의 화젯거리만 계속해서 인기검색어에 있다.

    난 직감했다. 이건 좀비다 정말 꿈이 아니라 나 말고 다 이상하게 변해버렸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집은 2층이다 밖을 보니 빠르게 뛰어다니는 사람들도 종종보인다

    그래서 나같은 정상인인가 하고 보았더니 초점이없고 다른 사람들처럼 뭔가에 홀려보였다.

    나는 더욱 자세히 보아야겠다는 생각이들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보았다.

    유동인구는 적고 사람들이 다 이상하다. 정말 큰일났다는 생각이들었다

    꿈일까 생각도해보아 볼을 꼬집고 머리를 쳐 보았지만 정말 아팠다 꿈이아니다.

    핸드폰을 켜도 되는데로 아무곳이나 전화를 해보았지만 다 먹통이다.

    정말 혼자라는게 무서워졌다

    그리고 밤이 되었다.

    평소에는 밤을 좋아하는 나였는데 정말 무서웠다 이날 밤은 별생각을 다하면서 잠을 못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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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03 16:27:23  182.218.***.69  Bu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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