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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11390
    작성자 : 성남꿀방망이
    추천 : 2/4
    조회수 : 2213
    IP : 112.219.***.12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6/09/22 10:36:43
    http://todayhumor.com/?love_11390 모바일
    (여사친) 은밀한 뒷이야기...

    오랫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어요...2012년도에 만났으니.. 대략 횟수로는 5년을 만났네요?

    이렇다 할 사건도 없었고 서로 좋아하며 사랑하며 시간이 지났네요 (뭐 저같은 남자가 한둘은 아니겠지만.. 몰래몰래.. 나이트도 가고...그랬지만...ㅋㅋ)

    어쩌다가 술자리에서 만난 여자들? 친구들이 데려오는 여사친들? 이게 전부이긴 하네요.. (가끔 바다가서 헌팅...술집에서 헌팅도 못이기는척 몇번하지만... 그렇다고 선을 넘거나 하진 않아요..당연히 만남을 그하루로 끝내지 지속해서 만나진 않아요 절대 번호는 교환하지도않고 어쩌다보니 쓰레기? 처럼 보일순 있겠지만... 사실 이렇네요... ㅠㅠ사람들이 보기에는 저질이라고 생각할진 모르겠지만...일단 여자를 만난다는게 선을 넘는다라고 생각할수있지만...)

    아무튼 삼천포로 빠졌네요... 여자친구를 그렇게 오래만나다 보니 주변 여자들이고 뭐고 다 사라지고 아는 여자들이라곤 정말 6년정도 알고 지낸 a 밖에 없죠 ㅋㅋㅋㅋ (몇달에 한번씩 연락주고받는? a는 여사친입니다...2살어리죠)

    그러던날에 최근에 여사친에게 연락이 오더라구요 제가 먼저 한건지 기억은 안나지만...?

    술을 먹자고 하더라구요 ... 너무 귀찮았어요.. 안나갔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친구들하고 술한잔 기울이는데 뭔가 미안한마음 반. 오랜만에 보고싶은 마음 반? ㅋㅋㅋ

    친구들이 2명정도 있었는데 혹시 괜찮으면 여사친 불러도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부르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그렇게 넷이서 오손도손 모여서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새벽 2시쯤? 되었을때 여사친이 뻗을 기미가 보이더라구요... ?

    (여사친과는 동네도 같은 동네이기 때문에 자주 만나서 술을 마시곤 했고 집이 바로 옆이라 자주 데려다 주곤했어요... 당연히 못볼꼴 보일꼴 다 봤죠 ㅋㅋ그래서 집도 근처고 집도 알아서 남들앞에선 잘안그런다는데 제앞에서는 자주 꽐라고 되곤해요 당연히 제가 안전히 데려다 주니까? 안전하니까? 뭐 이렇겠죠?)

    아무튼 친구들에게 말해서 이제 우리갈테니 알아서 정리하라고했죠... 친구들은 정말 데려다 줘야한다? 엄한데 데려다 주지말고~? 라는 인사까지 받으며 욕을 한사발까지 해주고는 여사친을 데리고 나왔죠

    나왔더니 순간 취기가 올랐는지 균형을 못잡을정도로 휘청이더라구요 이런적이 없던 친구라 저또한 놀랐죠. 몸이 가벼운 친구인데 역시 술이 들어가니 부축하는것도 힘들더군요... 그렇게 시체가 된 친구를 데리고 30분을 택시잡기에 시간을 허비하다보니 잦은 스킨쉽을 하게되더군요...

     (6년동안 알고지내면서 스킨쉽은 일체해보지 않았어요 여사친과. 당연히 안하는게 맞는거고 . 팔짱정도?)

    순간 저도 모르게  성욕이 오르더라구요 원래 이쁘장하게 생긴애가 더 이뻐보이고 냄새까지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이러면 안되지만...

    대답도 못하는 여사친에게 계속 '답정너' 처럼 내 행위는 정당하다라는걸 일깨우기위해 같은 말만 반복했죠...

    "야.. 너 이대로 가면 안되겠다 집에 이대로가면 너 정신못차려서 현관에서 자겠다... "

    "그냥 잠시 어디서 쉬었다가 가자... 30분이라도 1시간이라도 잠시 쉬자... 아니면 '이'라도 닦던지..."

    무의미한 대답을 강요하며 여사친을 데리고 mt로 향했죠 ...

    일단 눕혔어요... 청결?을 위한 칫솔질을 하고 침대 한쪽에 누워있는 여사친 옆에 누워서 손을 여사친 어깨에 올렸죠... 순간... 번뜩이더군요...

    내가 미쳤다.. 미쳤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군요... 6년동안 알고지낸 여사친을 덥치는순간 불편한 관계?가 될테고...(있지도 않을 이미지들이 샤라락 지나가며...)

    또한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배신해야하며 이별을 감내해야된다는 무게감이 느껴지더군요...


    .... 이렇게 1~2시간인가가 지났습니다. 여사친은 계속 혼자 웅얼거리며 물달라고하고 이리저리 뒤척이더군요... 그때마다 속에서 '욱'하는 성욕을 잘참아냈다며 속으로 위안까지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그러더니 여사친이 정신을 차리더라구요...

    "여기 어디야... 오빠도 남자고만?" 이런 장난스런 말을하더군요... 덥치라고 하더군요... 왜 안덥치냐고 그러더니 아마 자길 지금 덥치면 우린 더이상 부불편해서 못보겠지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자기가 내앞에서 꽐라가 된거 자체가 미안하다면서 ㅋㅋㅋ

    너가 뭐가 미안한게 있냐며... 내 속 얘기를... 사실을 고했습니다.

    "나도 고추달린 남자라 ... 미안하다고... 너랑 불편해지기도 싫고 지금 여자친구를 잃기도 싫다고... 내가 순간 성욕을 못이겨서 널 데려왔다고...

    일단 자라고 너 자는거 보고 나도 자겠다" 고 했더니 두런두런 대화를 하다가 어느순간 자더군요... ㅠㅠ (무슨기대를 한건지...ㅋㅋㅋ)


    잠이안오더라구요... 그렇게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새벽5시쯤 mt에서 혼자 나왔습니다. 톡하나 남기고... ㅋㅋㅋㅋ

    '미안 ㅋㅋㅋ 잠이 안온다... 먼저 갈게 쉬다 와!ㅋㅋㅋ'


    --

    그렇게 집에 도착하고 ㅋㅋㅋ 8시쯤? '꺼져 ㅋㅋㅋㅋ' 라는 답글이 하나왔더라구요ㅋㅋㅋ

    그렇게 불편하지만 불편하지 않은? 뭐 이런? 혹시나 싶어서 미안하단 사과는 안하고 ㅋㅋㅋㅋ 내고추를 자른다는 농담아닌 농담을 주고받으며

    일단 헤프닝은 일단락을 지었습니다... ㅋㅋㅋㅋ


    뭐... 쓰레기같은 글이였지만... 뭔가... 욕이라도 듣고 싶기도하고 나도 비슷할거같다는 동질감같은거라도 느끼며 자기위로라도 하고싶고...

    아무튼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하는것들을 올리게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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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22 10:46:43  112.167.***.51  세찬원  642135
    [2] 2016/09/22 15:24:54  14.52.***.213  SIAne  7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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