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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1368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91
    조회수 : 40751
    IP : 121.181.***.35
    댓글 : 20개
    등록시간 : 2011/01/28 12:16:32
    http://todayhumor.com/?panic_11368 모바일
    기묘한 이야기-"미래 동창회"[BGM]

    브금(BGM)은 정지버튼을 누르시면 끄실수 있습니다(__)



























    이야기는 하루카라는 어여쁜 여햏이 주인공이오.

    (이 여햏은 여기서 처음 봤는데..너무 이쁘오..핫챠!!)

    하루카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3년만에 동창회에 가는길이오~

    오홍 심남이 이름이 이치노세군인가보오ㅋㅋ

    마음을 다잡고 있는 그 순간 환한 빛같은걸..끼얹나..?

    암튼 환한 빛이 순식간에 삼켜버리오.

    잠시 그러다가 헛것을 봤나 하곤 다시 동창회를 하러 고고씽을 하오



    분명히!!!!3-3 동창회 팻말을 보고 들어갔거늘!!!

    반가운 마음에 문을 광렬하게 연 하루카는 문을 열자 꽉차있는 중후한 햏들을 보고

    급 당황-폴더 인사를 하곤 황급히 문을 닫소.

    그런데 팻말엔 분명 우리 동창회가 맞는뎅???@.@

    다시 문을 열자 엄마아빠뻘 되는 중후한 햏들이 어서오라며 반갑게 맞아주오@@.@@

    하루카는 술취한 이상한 햏들한테 잡혀버렸네 하고 곤란해하오

    그런데 이 아줌마 아저씨햏들이..어찌된 일인지 말도 안해줬는데 하루카라고

    이름을 부르질 않나..하루카의 친구들이나 알법한 세세한 추억들을 이야기하오.

    묻는말에도 척척 정확하게 대답을 하고.

    하루카는 혼란스럽소0.0





    오잉..근데 그러고보니...

    찬찬히 아줌마 아저씨햏들을 살펴보던 하루카는 곧 그 중후한 얼굴들에서

    자신의 친구들 얼굴이 보이는걸 알아챘소!!

    반갑다 친구얌>,<

    (하루카의 심남이 이치노세군이구랴ㅎㅎ

    근데 하루카햏 취향 참...ㅎ...ㅎㅎㅎ..ㅎㅎ..ㅎㅎ..ㅋ_ㅋ)



    이상하단 생각을 하며 하루카는 대놓고

    [어머 너희들 얼굴이 왜 그 모냥이니..늙어선..]

    하고 질문을 하오ㅋㅋㅋ

    그러자 친구햏들은 50살이니까 그렇지 하며 대답을 하오!!!

    3년만의 동창회가..알고보니 30년만의 동창회!!!

    하루카는 깜놀하며 얼릉 화장실 거울을 보며 자신의 얼굴은

    무사하단걸 알고 안심 안심을 하오.



    3년이 아니고 30년이라니.........

    하루카는 잠시 혼란스러워하다..혹시 자신이 미래 동창회에 와버린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오!! (추리돋네............)

    그리곤 다시 문을 여는데!

    읭?

    갑자기 교실이 떡하니 나타나오.

    동창회는..?하고 묻는 하루카에게 고딩시절 그 모습의 친구햏들은

    졸업도 안했는데 무슨 동창회냐며 웃소ㅋㅋ

    그러다가 머쓱해진 하루카가 30년후엔 어떨까 하고 말을 꺼내오.



    다들 그렇게 먼 훗날의 이야긴 상상이 안가..하며 각자 자신들의 꿈을 이야기 하오.

    (금융전문가, 사장님, 여배우..등등ㅋㅋ)

    친구들은 하루카는 뭐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지만 [나?]하며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오.

    그러는 와중에 어디선가 [하루카] 하고 부르는 소리에 두리번거리니..

    창문에 비치는 붉은 빛..하루카는 다시 문을 여오.

    그러자............

    거짓말처럼 아까 그 중후한 모습의..30년 후의 친구햏들이 하루카를 기다리고 있소.

    어안이 벙벙해져 혼란스러워 하는 하루카에게 친구햏들은 농담을 건네지만

    옛 생각이 나서 그렇다는 하루카의 말에..

    어째선지 다들 급빵끗 얼굴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자기들끼리 눈치를 보오.

    하루카..너......왕따인가.



    [옛날에 서로 훗날 뭐하고 싶은지 말한적 있었지?]하며 (사실은 몇분전 보고 온 하루카지만ㅎㅎ)

    지금은 무슨 일을 하느냐고 친구햏들에게 묻소.

    자신의 꿈을 이룬 친구도 있고 못 이룬 친구도 있고..

    지로햏이라는 친구햏에게 뭘 하냐고 물어보니 프리타 라고 대답을 하오.

    (프리타..쇟 알기론 특정한 직업 없이 알바로 돈벌이를 하며 살아가는 자유로운 햏들을 말하는 걸로 아오ㅋ)

    그러자..못 알아듣고 프리라이터??라고 반문하는 하루카에게..

    살짝 당황해하며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오.

    그리고 심남이에게도 무얼 하는지 묻자 IT 관계업을 한다고 말하오.

    그런데 하루카는 또 그게 무슨말인지를 모르오. 그러자 또 친절하게 설명해주오.

    하루카씨..그렇게 안봤는데 무식돋네........



    그러는 와중에 또다시 어디선가 [하루카]하고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소.

    어디서 나는 소리지 하며 하늘을 올려다 본 순간

    어라..다시 아까의 그 교실에 와있소.

    친구햏들은 하루카의 장래 꿈에 대해 계속 궁금한가 보오ㅋㅋ

    그러자 수줍게..예쁜 신부라며 말하는 하루카.

    상대가 누구냐며 추궁하는 친구햏들 시선을 피해 심남이 이치노세햏과

    므훗 흐뭇한 눈빛을 나누는 두 사람ㅋㅋ



    심남이와 눈빛을 나누는 것도 모르고 앞에 있던 눈치없는 지로친구햏이 나??하며

    오도방정을 떨자 다른 친구햏이 응징을 하오ㅋㅋ

    그러던 와중에.....위에 걸려있던 액자가 떨어지는 사고 발생!!!

    역시나 훈남 심남이 이치노세햏이 멋지게 구해주오.

    그리고 얻은 영광의 상처........

    하루카햏 눙물 글썽해지오ㅠㅠ

    하지만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씨익 웃어주는 심남햏.

    근데 갑자기 그 얼굴이 급 30년 후 얼굴로..............

    [왜그래?]하고 다정스레 묻는 늙어버린 심남이..

    응..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니 얼굴 보고 놀라서...ㅠㅠㅠㅠ라고는

    말 못하겠지라..ㅋㅋㅋ(심남햏..도대체 30년 세월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거요..)



    급 심남햏을 불러내 단둘이↗ 사심돋는 시간을 마련한 하루카햏.

    상처를 보여달라며 아련아련 추억 열매를 잡수고선

    결혼을 했니? 물어도보고 안했다는 대답에 은근 설레하며

    그때의 약속 기억하냐며 슬쩍 옆구리를 찌르오ㅋㅋ

    하지만 읭? 무슨 약속???하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한 심남햏..

    핫챠..하루카능 햄보칼수가 없서......ㅠㅠ

    절망하며 퇴장하는 하루카햏.

    그런 하루카햏 뒤로 음험한 눈빛을 빛내는 늙어버린 심남햏.

    (눈빛 무섭소...ㄷㄷㄷㄷㄷ아줌마 여기 몽둥이나 망치 같은거 있어요?...할 것 같은 얼굴이오ㄷㄷ)



    다시 방으로 돌아오는데..

    하루카가 없는 사이 자기들끼리 뭔가 쑥덕거리는 친구햏들..

    심남햏이 헛기침 소리를 내며 눈치를 주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시 급빵끗.

    [노네 양애치니???ㅜㅜ]자신한테만 뭔갈 숨기는듯한 기분나쁜 스멜..

    따지려드는 하루카의 말을 무마시키며 기념 사진 찍자고 난리를 피오.



    친구햏들은 대답도 안해주고 자기들끼리만 쑥덕거리고..

    사진 찍을 기분도 아니건만..굳이 찍자는 친구햏들과..구리구리한 기분으로

    사진을 찍는 하루카햏.

    셀프 타이머 셔터가 눌리는 순간

    또다시 빛이 감싸며 눈을 떠보니 또다시 혼자가 된 하루카.

    깜짝 놀라 친구햏들을 찾소.



    사라져버린 친구햏들을 찾던 하루카는 또다시 방문을 열었소.

    그러자 다시 젊은 친구햏들의 모습이 보이오.

    친구햏들에게 말을 걸어도 대답 하나 없고 보이지도 않는다는 듯

    무시당하는 하루카..

    하루카는 울부짖지만 아무도 듣지 못하오.

    그 순간 또다시 빨려드는 듯한 빛과 함께

    다른 방으로 순간 이동한 하루카.

    희미하게 다시 30년 후 모습의 친구햏들이 보이오.

    수상한 스멜 스멜~~



    (중간에 공백 미안하오..ㅠㅠ실수....ㅜㅜ)

    친구햏들은 태연한척 대하지만..

    하루카는 다 알고 있다는 듯 [여긴 미래의 동창회지?]하고 묻소.



    2007년. 30년 후의 미래에 와있다는 하루카.

    (2007년도에 만들어진거라 요때가 현재인가 보오ㅋㅋ)

    친구햏들은 오히려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느냐며 하루카에게 되묻소.

    그리고는 미래의 동창회가 아니라고 하며

    말해주는 진실...



    저세상의 령을 불러낼 수 있다는 지로햏.

    그래서 불러냈다는 하루카..

    마치 자신이 죽었다는 듯이 말하는 친구햏들에게 왜 내가 죽은 것

    같이 말하는거야 하고 물어도 대답이 없소


    사실은 이랬던 것이오.

    가게 앞 공사현장에서 갑작스런 폭발 사고가 일어났고

    하루카는 그때 죽은 것이지라. 30년전.

    (인부햏들..자기들끼리만 빠져나가고..ㅜㅜㅜ

    무책임 돋네......)



    결국 30년만에 못다한 동창회를 하기 위해 친구햏들이

    하루카를 불러낸 것이었소.

    이제야 모든걸 알게된 하루카.

    (그리고 이제야 '프리타'나 'IT'라는 신조어를 하루카가 몰랐던 것도

    다 설명이 되지라..)



    심남이 이치노세햏의 뜨뜻미지근한 태도에 실망했던 하루카는 미안하다고

    눈물로 사과를 하오.ㅜㅜ

    그리고선 결혼..하고 싶었다고 눈물의 고백..ㅜㅜㅜ

    세월이 지나버렸지만 이치노세햏은 다시 하루카에게 반지를 주며

    마음을 고백하오.

    (이치노세햏..진정한 로맨티스트요ㅜㅜ놀렸던 쇟을 용서하소서...)



    밝게 웃는 하루카햏.

    이 시간을 끝으로 하루카는 다시 저승으로 돌아가고...

    즐거웠다고..고맙다며 밝게 웃으며 떠난 하루카햏이 사라지고 난 후에

    남은 것은 뒤늦은 약혼 반지뿐.





    이상 기묘한 이야기였습니다(__)


    [출처]쌍화차 코코아



    눈물 좀 닦고 조금 있다가 다시 찾아뵙도록 할께요(__)ㅜㅜ
    동물의피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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