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나왔느니, 사람이 몇명이고 자한당이 연관되었고 일베 주도다 뭐 이런건 일단 차치하고, 마치 민주화 운동마냥 의미를 크게 부여들 하시길래 몇가지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민주화운동의 본산이랄 수 있는 고대. 지성인의 본산이라는 서울대 가 이렇게 나섰으니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임명철회나 사퇴하라. 이게 여러분이 주장하는 골자 맞죠? 뭐,아니라 하셔도 글마다 설,고대를 전면에 내세우시니 그렇게 보입니다만 일단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밝히고 사퇴. 맞죠?
질문 들어갑니다.
1. 지금까지 나온 의혹에 대해 팩트로 밝혀진게 있습니까? 수많은 기사와 토론, 논평등을 아무리 봐도 의혹이 제기되었다 혹은 생각된다 로 끝나지 이렇다 라고 밝혀진게 없거나 차후 다 팩트체크 당했는데 어떤점을 해명하라는 건가요?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논문,입학관련 문제도 대학측이 확인 한다고 했지 밝혀진 사항은 한개도 없는데요. 밝혀진 비리도 모르쇠 하던 분들이 왜 확정되지도 않은 썰에 흥분들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그쪽에서만 도는 팩트체크된,법적 책임도 감수할 만큼 확실한 증거자료가 있는건지요?
2.학생이 아닌 사람도 시위 참여할 수 있어요. 학생의 권리가 침해되었다 생각하면 시위 하는거야 당연하죠. 근데 왜 발언과 진행등 모든 행사주체가 학생회가 아닌 개인인가요? 그 과정중에 자한당 논란까지 있고... 그게 학생 다수의 지지와 의견을 수렴한, 학교의 이름을 달고 대표할 만한 단체가 이끄는 집회로 볼 수 있나요? 그냥 뜻 맞는 사람들 고대에 모여 으싸으싸 한것 아닌가요? 그냥 고대 혹은서울대 집회가 아니라 고대 혹은 서울대에 모여서 한 집회가 맞는거 아닌가요? 학교이름 막 쓰다 걸리면 그것도 골치 아픈데 그래도 되나요? 아니면 상징성 부여수단으로 그러시는건가요? 고대 총학은 시위에 대해 관여 안한다 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3.어떤 기사에서는 소수,어떤 기사에선 몇백, 보수(라고 쓰고싶지도 않은 개xx들 )유투버들은 천대까지 말씀들 하시던데 몇명이 모였든, 모인 사람 숫자가 현상황에서 만족하실만한 숫자인가요? 초기 진행한다 할때 2천명정도 참여의사 밝히면서 시작된 일 아닌가요? 물론 시위는 1인이든 몇만명이든 할 수 있고 그 주장 하나하나 다 소중한 것이란건 압니다. 다만, 시위 처음 한다고 할때 그 숫자들이 자한당 개입 밝혀지며 막 싼 아저씨 거시기마냥 쭉 쭈그러들었고 일부 집행관련 비용 문제 이야기도 가끔 보이고...뭔가 시작도 하기전에 꼬무륵 된 느낌인데 왜 글에서는 많은 인원 어쩌구,성공적 어쩌고 하는데 딱 고만큼이 만족할 만한 수준인건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시위 이후 동조자가 더 줄어든 느낌이 드는데 이게 자랑할 만한 시위였다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친구나 가족.sns등에 자신이 그런 시위 나갔다 왔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일이었는지요?
4.마지막으로. 조국 사퇴를 강하게 요구들 하시는데 그럼 어떤 대안이 있으신지요? 정권이 바뀌면 현정권의 뜻과 이상을 공유하는 인사를 기용하는게 맞는건 아시죠? 그래서 박그네때 범죄종합세트 민주인사 잡아들이고 간첩조작 달인 황교활도 임명된거고 그걸로 고.설대 아무런 소리 안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설마 그런 범법자를 추천하시는건 아닐테고... 어떤 인물이면 만족을 하실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단지 반대를 위한 반대.혹은 알바비를 위한 반대가 아닌 진정한 반대를 외칠땐 대안이 있을꺼 아닙니까? 독재 대신 민주, 유신 아닌 직선, 탄압 아닌 연대를 외치던 선배들 처럼 임명기준을 제시하든 인물을 제시하든 대안을 좀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