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시청하다가 김어준 총수가 말하던 내용중에 과거 조국 딸이 논문을 작성하였던 인턴쉽 방식이 '리서치 에듀
케이션'라는 말을 듣고 바로 검색을 했더니 관련 업체가 하나 뜨더라구요.
근데 이 업체 홈페이지에 쓰여져 있는 내용을 보니 이번에 발생한 논란의 논문 작성 방식과 너무 비슷한거에요.
실제로 당시 담당교수도 미국 대학진학을 목표로 논문 작성을 도운거였고,
당시 조국 딸도 고 2때 논문을 작성했으며,
직접 담당교수의 실험실에 찾아가서 연구재료와 장비를 가지고 실험한 후 결과를 논문으로 만들었죠.
만약 조국 딸 논문이 문제가 되는 사안이었다면 아직도 저런 회사가 버젓이 존재한다는게 가능한 일입니까?
고등학생 학생과 1대 1로 맞춤형 지도를 통해 논문 작성을 도와주고 있는데요?
게다가 홈피에 보면 합격자 명단이 있던데,
이 과정을 통해 합격한 학생들이 2003년부터 2018년까지 해마다 십수명씩 배출되었습니다.
그럼 이 회사도 조국 딸 논문보다 더 큰 논란거리가 되야 되는거 아닌가요?
P.S. : 이전에 같은 글 올렸을때 '이 업체랑 조국딸이랑 똑같이 편법쓴거니 둘다 욕먹을 행위인데 뭐가 잘나서 올렸냐?'고 하신 분이 있더라구요.
님들이 이제까지 말하길, 조국 딸이 논문에 1저자로 올라온 것이나 아무런 전공지식없는 일반 고등학생이 짧은 시간내에 리포트를 만들어 제끼는 게 불가능하니 교수나 연구실 소속 대학원이 도와줬을꺼고, 연구재료나 연구실 도구 등을 지원받은 것 등 부적절한 행위들은 불법일 가능성이 높으니 조사해봐야 한다는 식으로 주장했었죠.
근데 실제로는 합법적으로 비슷한 방식으로 조국 딸과 같은 학생들이 논문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 업체와 같은 곳이 2003년부터 현재에도 존재하고 있다는 겁니다. 님들 말대로면 진작에 검찰이나 교육부가 조사를 해서 폐지가 되었어야 하는 업체 아닙니까?
이 업체에서 만드는 논문으로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수두룩하던데, 그 학생들이 제출한 논문 수준이 결코 낮지는 않았을 껍니다. 그럼 지금 조국 딸 논문 수준과 큰 차이는 없겠죠.
아이비리그와 같은 명문대학에서 일개 고등학생이 다른사람을 돈으로 매수해 써준 논문을 쉽게 받아들일 정도로 허술한 검사를 했을지도 의문입니다. 논문을 대학에 제출했다면 논문에 불법성이 있는지, 그 논문에 대해 이 학생이 제대로 알고 있는지 테스트를 반드시 거쳤을 테니까요.
만약 테스트에서 부정이 연이어 발견되었다면, 이 업체가 과연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이미 조국이 자신의 딸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를 했으며, 청문회에서 모든것을 밝히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도의적으로 책임 질 부분에 대해서는 피하지 않고 부딪혀 보겠다는 소리죠.
그럼 청문회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이상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는겁니다. 청문회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듣고 국민 개개인이 각자 판단하면 되는 문제니까요.
청문회만 거치면 무조껀 임명되니까 미루는거다? 청문회 안거치고도 임명가능합니다. 하지만 국민 여론이 크게 나빠질까봐 왠만하면 그러지 않는 것이죠. 2008년 이명박 정권 초기 내각 임명할때도 청문회 없이 임명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 여론이 심하게 나빠졌죠. 하지만 국회 청문회가 아니라도 국민들에게 직접 해명하고 이해시킬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국회 청문회를 하니 마니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은 자신들의 지지율의 하락이나 주변인들에게 닥치는 피해가 있음에도 피를 흘리며 전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끝에 있는 자신들의 소명인 사법개혁을 실현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러한 것을 알기에 저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조국 임명 찬성 청원의 속도가 역대 최단기록을 갱신했죠.)
그러니 끝까지 저는 조국을 지지하며 수호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