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 청문회가 아닌 어느 순간 '조국 후보자 가족 인신 공격'이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어찌됐든 진실은 알려야겠다 생각해 짤막하게 요약해봤습니다.
<상황 요약>
1. "학생들이 100만~150만 원씩 나눠 받던 장학금, 낙제한 조국 후보자 딸은 6학기 연속 혼자 1,200만 원을 받았다"
- 얼핏보면 성적이 나빴는데도 장학금을 받은 거고 조국 후보자의 특혜라고 느껴짐
- 하지만 알고보면 이건 '교외 장학금'('교내 장학금'은 성적 반영, '교외 장학금'은 학교와 무관)
- 딸이 유급 당한 건 2015년 1학기. 당시 낙심해 학교를 포기하려하자 A교수가 장학금으로 동기부여를 해줬고 6학기간 장학금 지급
- 심지어 2015년은 박근혜 정부 시절.
-> 저들의 논리대로면 장학금을 지급한 교수가 신기가 있어서 문재인 정부 들어설 걸 예상하고, 당시 조국 교수가 민정수석에 오를 거라 판단하고, 훗날 자신의 출세를 위해 매 학기 200만원씩 줬다는 소리나 마찬가지
어이없죠?
2. "민주당 오거돈 부산 시장이 장학금을 준 교수를 부산의료원장에 임명했다"
- 교수 자질 문제 X
- 부산의료원장 지원자 다수
-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복수를 추천
- 최종적으로 오거돈 시장이 선정
뭐가 문제죠?
3. "서울대 복직 후 방학 중 한 달치 월급을 받았다"
- 특별할 것도 없는 기사에 [단독]이라는 글자까지 붙여가며 열심히 공격하는 언론들
- 공직에서 내려오면 한 달 내로 학교에 말해야 복직이 됨(복직 안하면 교수를 안 하겠다는 것)
- 지금 상황은 서울대 복직한다고 했다가 법무부장관 제의가 온 상황임
-> 저들 논리대로면 복직도 하지 말고 돈도 받지 말라는 소리인가..? 모든 공무원, 교수, 교사들은 방학 동안에 돈 안 받고 유별나게 조국 교수만 돈을 받은 것도 아니고..
-그리고 만약 복직을 안 하면 뭐라고 했을까요?
-> 법무부장관하는 거 이미 알고 복직 안 했다며 난리쳤을 게 뻔하죠?
아니... 이건 프레임을 잡아도 너무 찌질하게 잡는 거 아닙니까?
저들의 얄팍한 수작에 넘어가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