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와중에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부터 노력해온 성과(햇볕정책 등)를 이어 문재인 정부가 평화의 길로 만들어 가고 있죠.
지난 이명박근혜 정부때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를 급속도로 개선하는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까지 붙으면서 새로운 외교 관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기존 자칭 보수 세력들은 혼란을 느끼게 되죠.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트럼프를 외치면서 성조기를 들던 자칭 보수 세력들이,
성조기를 버리고 일장기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소신이나 품격이라곤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아무튼 자칭 보수 세력들은 '평화'를 싫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당연한 건데 그간 '반공 프레임'으로 열심히 북한을 공격하고,
북한과의 평화라는 단어만 나와도 고문하고 죽이고 간첩으로 몰아가던 게 그들의 '아이덴티티'였죠. 그들이 내세울 건 그게 전부였습니다.
모든 권력 기반이 거기서부터 나온 것인데 말 그대로 '평화'가 오면 그 권력 기반이 약해지고 사라지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발악을 하며 평화를 막는 것이죠.
경제CEO로 대통령까지간 이명박을 보면 '국익'을 우선시하는 게 아닌 '사익'만 추구했습니다. LH공사 부채, 수자원공사 빚 떠넘기기, 자원외교 한다면서 돈 낭비, 용산 국제업무지구, 4대강 등등 말이 안 되는 짓을 저질렀죠. 이게 보수의 가치입니까?
그래서 저는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라는 게 딱딱하고 전문가들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던 상황에 김어준 공장장이나 '나는 꼼수다'가 등장하며 정치를 알기 쉽고 유머러스하게 풀어줬죠. 그래서 제가 김어준 총수를 존경하고 좋아하게 된 것이고, 저 또한 그런 의미있는 방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구요.
마지막으로 아베한테 고맙다고 생각하는 게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보수의 탈'을 쓰고 대한민국에서 이완용의 뜻을 받을고 있는 친일 매국 세력들을 수면위로 끌어 올려줬다는 사실입니다.
이참에 대한민국에서 '가짜 보수'가 사라지고, '진짜 보수'만 남길 바라는 입장입니다.
내년 4월 총선. 얼마 안 남았습니다.
이승만 정권때 실패했던 반민족행위자들에 대한 처벌을 완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도 열심히 중요한 소식들을 요약해서 알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