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켓몬 마스터의 꿈을 안고......ㅋㅋㅋㅋㅋㅋㅋ
친구와 함께 1박 2일로 속초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0^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신세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을 보고왔어요 ㅋㅋㅋㅋㅋ
우선 시외버스 터미널역에 도착한게 저녁이라서.. 치킨부터 뜯었어요(엥? 무논리...)
배를 든든히 채워야 몬스터를 잡을 수 있다며 합리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옛날통닭 파는 그런곳인데 진짜 맛있었음!!!!!!
허겁지겁 흡입 ㅋㅋㅋㅋㅋㅋ
가격도 정말 저렴했어요 한마리 7천원!!!!!
핵꿀맛 !!!
또 먹구싶네요..(절대 포켓몬 또 잡고싶어서 핑계 대는거 아님)
치킨집 앞에 진돗개 한마리가 애교를 피우고 있었어요
짱 귀여움
아니 무슨 표정은 세상 진지하게 생겨가지고는 온갖 아양 혼자 다 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들이 만지면 간지럽다는 듯이 배를 꿈틀꿈틀 온몸을 비틀비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을 클리어하고 택시를 타고 속초 해수욕장으로 갔어요.
거기가 핫플레이스라는 정보를 이미 알고간거죠 후후
터미널에서 해수욕장까지는 택시비 4천원정도입니당
아니 도착하자마자 ㅠㅠ 어플을 켯는데... 넘나 이쁜 포켓몬 천지임.
신나서 사진찍었는데 , 나중에는 사진도 안찍고 잡느라 정신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수집병 걸린 애마냥 닥치는대로 잡아들임ㅋㅋㅋㅋㅋㅋ
아참
포켓볼 아껴쓰세요....
저는 포켓볼 남용하다가 포켓스탑에서 좀비처럼 충전하다가 답답해서 캐시질 할뻔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몬스터인데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물론 징그러운 몬스터도 있음.... (예를들면 슬리프....개인적으로 손가락 넘나 징그럽... 미안 ㅠ)
속초 해변가에서 인간들을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는 개님 발견
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신기하고 귀한 포켓몬 나타나면 우르르 몰려가는데.... 그걸 다 쳐다보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한참 잡다가
짐이 너무 무거워서 숙소를 잡기로 했는데요.
여러 아주머니들이 거리로 나와서 호객행위를 하세요.
근데 ㅜㅜㅜ
호구같은 우리는 아주머니 말빨에 이끌려 어떤 방을 잡게 되었는데요.
ㅠㅠㅠㅠㅠㅠㅠ진짜 더러운 방.....
우리가 너무 비싸다고 다른곳 간다고 하니까 원래는 8만원짜리 방인데 4만원으로 깎아주겠다고 해서 갔어요
근데 상태가.......
당연히 4만원에 이정도면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위생상태가 최악이였어요....
침구류 안빠는거야 뭐 알겠습니다. 악취도 알아서 참을게요.
침대 스프링 왼쪽 죽어서 한쪽으로 기운 것도 이해할게요.
근데 사방에 나뒹구는 머리카락 + 정체모를 수많은 털.... 들... 은 진짜 구역질 났어요 ㅠㅠㅠㅠㅠ
기본적으로 이런건 청소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엑 ㅠㅠ
사진은 원래 비치되어 있는 샤워볼인데요,
;;;거시기 털이 너무 많아서 손도 안댔어요.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자려고 온건 아니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짐만 두고 포켓몬 잡느라 다시 나가서 새벽 5시에 들어와서 눈만 잠깐 붙였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뭐 그냥 짐 보관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 유치하려면 이런거 좀 개선되어야 할 것 같네요.
ㅋㅋㅋㅋ근데 숙소에도 포켓몬이 잡힘. 이건 꿀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엔 포켓볼이 없어서 못잡았다고 한다 (주륵)
암튼 우여곡절 끝에 레벨 14를 만들었어요.ㅋㅋㅋㅋㅋ
하루만에 이렇게 올릴수 있답니다 여러분.
진짜 서울에서 연습게임으로 이상해씨 하나 얻은 후에,,,
속초 갈 날을 꼬박 기다리다가 하룻밤 사이에 레벨을 14까지 만들었습니당
게임 허접인 제가 이렇게 한거면 다른 분들은 더 잘 하실수 있을거에요 ^^ㅎㅎㅎㅎㅎ
제가 잡은 포켓몬 보여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
62종류 모았어요.
종류가 같은 포켓몬은 CP 낮은 애들을 팔아서 레벨 높은 애들을 진화시키는거에 사용했어요.
쥬뱃이랑 고라파덕 잡을때 진짜 짜증났어요.
ㅠㅠ포켓볼 다 피함
머리고 쳐내질 않나.... 안잡힐라고 용을 씀.
또도가스는 고속버스 터미널 앞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감자튀김 먹다가 잡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롯데리아 옆에 엘젤리너스가 있는데 거기가 포켓스탑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옴
ㅋㅋㅋㅋ꿀
개인적으로 미뇽이랑 신용 잡았을때 진짜 신났어요.
너무 이뻤거든요 ㅎㅎㅎㅎㅎㅎ
아름다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집으로 오기전에 배가고파서 해변 근처 식당에 들러서 불고기전골을 먹었는데요
맛있게 한참 먹다가 충격적인걸 목격했어요;;;
반찬을 재사용하시더라구요;;;;;;;;;;;;이건 범죄아닌가요?.;;;;
친구가 무심코 다른 테이블 보다가 몇개의 반찬 그릇을 따로 분류하길래 시선을 따라가봤더니..
리필 반찬을 퍼주시는 곳에 다시 쏟더라구요.
ㅠㅠ
불고기도 맛있고 반찬 맛있었는데..... 남이 먹던걸 다시 퍼서 주다니..........
거기서 말하고 싶었지만 너무 소심해서 그냥 나오고 말았네요.
근데 진짜 찝찝했어요. 뭐 어디 소비자고발원 이런곳에 말해야하나;;;;;;;;;;;;.ㅠㅠ
왜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는거야.......
뭐 여튼..........이래저래...........여차저차............
포켓몬 잡으러 갔으니....포켓몬이나 신경써야지 ㅠㅠ
집에 돌아와서 잡은 몬스터의 개체값을 계산했습니다.
앞으로 키워야할 포켓몬과 버려도 되는 포켓몬을 구분하는 작업이죠.(진지)
ㅋㅋㅋㅋㅋㅋㅋ힘든 여행이였다....
하도 밤을 새며 잡았더니 머리가 어지럽네요.
타이레놀 챙겨 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켓몬 잡으러 속초 가시는 분들, 모두 즐거운 게임 하세요^^ (급마무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