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나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다 내용이 꽤 길어 질까 싶네요...
일단.우리 가족들 소개를 할까 한다.
일단 우리 아버지 185센티에 현역시절엔 몸무게가 140킬로를 넘었다고 하니 과연 덩치가 짐작되시리라 본다.
프로구단 씨름 선수이셧고 지금은 고등학교 체육선생님으로 계신다.
울엄마.키가 169다 정말 작지 않은 키이고 덩치또한 엄청나다 세상에서 울엄마 엄덩이가 젤큰지 알았다.(초딩시절엔 정말루..ㅜㅜ)유머 감각면에서 최고다~
첫째 오빠.키가 잘은모르겠지만 190가까이 할꺼같다.덩치도 장난 아니구 학교 다닐때 맨날 애들때리고 와서 울 아빠한테 신나게 맞곤했다.오빠는 공부도 잘한편이었고 성격도 시원시원한 편이다 .지방 전문대에서 경호 학과를 나와서 현재 에스원인가..에서 일하고 있다
둘째 오빠.첫째오빠보다 약간 작은키에 힘이 장난아니다 집에서 맨날 빤쮸 차림으로 다니는데 허벅지가 사촌동생 허리 보다 더 굵다 .성격은 ..오빠지만 정말 재밋고 착하다(울집에서 유일하게 엄마를 닮았다고 가족들이 이야기 한다.)
그리고나...난 키가 상당히 큰편이다. 초등학교땐 학교에서 제일큰편이어서 남자 애들도 나한테 장난을 걸지 않고 말도 잘 걸지 않았다.난 덩치에 비해 상당히 소심하고 (애교가 많은편이란 소리를 듣는다.ㅡㅡa)
새침떼기여서 초등학교 시절엔 거의 여자애들과 놀았다.내 짝궁도 날 별로 좋아 하진안았다..
그후 여자 중학교를 가게 되었고 난 오직 공부에만 열중했다.
보수와 무뚝뚝함이 온몸에 90%차지 하는 아빠는 말도 없을뿐더러 무슨 조그만 잘못을 하더라고 어릴땐 정말 많이 떄리곤 하셧다 우리 오빠들은 하루에 한명씩 번갈아 두들어 맞고 했다.물론 아버지가 난폭하다거나 자식들한테 무관심하다는건 절대 아니다.그만큼 우리들을 사랑하고 계신다는것을 난 잘알고 있다.
그래서 유난히 가정교육에 신경을 쓰셧다.
암튼난 여중 여고에서 오로지 공부만 했고 소심하고 큰덩치때문에(172센티에 몸무게가 최고일때75킬로 였다)친구도 거의 없었다...오로지 공부.집 공부..집..그래서 난 학창시절이라고 추억이라고 말할만한게 전혀~없다..
난 수능까지 쌍코피한번 흘리지 않았지만 정말 열심히 했고.그런 나에게 우리반 애들은 공부룡..이란 별명도 지어 주곤 했다..첨엔 무슨뜻인지 몰랐지만 덩치도 산만한게 맨날 조그만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니깐 그모습이 참 우스웠단다..꼭 공룡이 책상에 앉아있는거 같았다고...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 하지만 그당시 선생님도 나에게 킹순이라고 부르곤 했다..난 그소리가 넘 싫었다.
그때는 웃으며 넘겼지만 정말 싫었다.아버지를 닮아 난 얼굴은 작은편인데 어깨가 쫙 벌어지고 엉덩이가 또래 애들에 비해 거의 두배나 컷으며 손바닥은 학교에서 제일컷다..슴x도 상당히 커서 애들이 학교에서 우유 먹을때 나에게 (모자리면 룡이 한테 좀달라그래..)이런 농담도 하곤 했다..
애들이 난 덩치만 컷지 별거 아니란걸 알았고 말도 없었으며 소심한것까지 알아서 정말 많이 놀림을 받았다
난 애써 외면 했고 오로지 공부만 했다..아이들은 하교에서 어제 오빠 만난 이야기 미팅한 이야기 매일 연예인 이야기를 할때 난 오로지 공부만 ...죽도록 햇다 속으로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하지만 나도 성에 대한 관심을 가질때였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참 많았다..하지만 내가 미팅을 할수 잇는것도 아니고 남자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있는것도 아니여서 ..가끔씩 친구가 빌려주는 무협지에 빠져있었다.주인공이 싸움을 하는 이야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그나마 간간히 야한 이야기가 한두페이지 나오면 정말 재밌었다..거기에 빠져서 재미도 없는 무협지를 자주 봤던 기억이 난다ㅡㅡ. 그리고그당시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신화의 전진을 정말 미치도록 사모하기도 했다,,,ㅡㅡ지금은 아니다..
그렇게 난 수능만 바라보고 살앗고 수능이 끝나자 정말 해방이라는 맘에 너무 좋았다.
해보고 싶은게 정말 많았다.영화도 보고 싶었고 친구들이랑 쇼핑도 하고 밤새워 수다도 떨고 싶고..정말 매일 그런 상상만 하고 살았다..난 대구에서 대학을 다니게 되었고 아버지의 적극적인 권유에 간호학과에 다니게 되었다.
대학에 다니면 미팅도 하고 파란만장할꺼같앗던 나의 기대는 한순간에 무너졌다.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어느정도였냐면 mt를 같은 학교 토목과와 가게 되었는데.내친구들은 수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나에겐 단~한명도 말을 걸어온 남자가 없엇다..단한명도 ...
무슨 공룡보듯이 날 무서워 했고 키가 작은 남자들은 내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장난삼아 나와 마주치면 슬금슬금 키얘기를 하며 피하곤 했다..(가슴이 장난 장난 아닌데..)이런농담을 섞어서 말이다....
자연스레 난 남자들을 증오했고 그 mt에서 빠져 나오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다.
그개서 난 결심했다..다이어트를 하기로 ...피눈물을 머금고 결심했다..
매일 거울앞에서 날씬한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방학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난 그때 부터 반쯤 미쳐 잇엇다.나의 날씬한 모습만을 상상하며 세상 모든 남자들에게 복수하고 싶었다..
방학 일주일전부터 난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사실 그전부터 다이어트를 많이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고 사실 별로 필요성도 느끼지 않았다.난 뚱뚱한 편은 절대 아니다.다만 덩치가 왠만한 남자 저리가라 할정도 당당했다.다리는 잘빠진 편이었지만 엉덩이 상당히 큰편이었고 팔뚝이 정말 굵었다..
일단 헬스 클럽에 다니길 시작했고 하루에 한시간씩 두번 나눠서 다니기로 했다.일부러 집에서 먼곳에 헬스 클럽을 잡았고 매일 노래를 흥얼거리며 미친듯이 걸어 다녔다..우리집 아파느는 8층인데 한번도 엘리베이터에 타질 않았다..매일 걸어 올라 다녔으며..한번도 엘리베이터를 탄적이 없다.
그당시 내 몸무게가 79킬로 정도 였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곤 했다..
우리 집에는 체중계가 없었는데 내가 다이어트 한다는 소리를 듣고 아빠가 하나 사오셧다..
첨에 몸무게를 제어 보니 78킬로에서 77사이를 왔다 갔다 했다..
난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걸 알았고 일주일에 1.5킬로씩 빼자고 맘을 먹었다.
그때부터 7시에 기상해서 일어나자 마자 헬스클럽으로 직행했으며 아침은 엄마가 차려 주시는 밥을 배불리 먹었다.운동을(주로 런닝머신과 자전거만 했다)할때 어지럽고 토할거 같아서 많이 쓰러 졌었다...
특히 런닝머신에서 내려오면 세상이 빙빙돌곤 했다..샤워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 올때면 비틀비틀 거렸고 집까지 갈껄 생각하니 정말 암담했다..그래서 난 맘이 약해 질까봐 돈을 단 한푼도 안들고 다녔었다.집까지 거리는 걸어서 20정도 거리였는데 그게 너무 길게 느껴지곤 햇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 오면..열시 정도 되었고 속옷이며 체육복을 손빨래하고 정말 피곤 햇기에 딱 한시간만 낮잠을 자기로 했다.
첫날 운동했을땐 다음날 일어 나지도 못했엇다ㅡㅡ.
한시가 되면 중학교 2학년애들 영수 과외를 했었다.점심은 과일과 가래떡 한조각이나 식빵한개를 먹었다.
과일먹는게 첨에는 너무 좋았다 먹어도 살이 안찌기 때문에 실컷먹곤 햇는데 나중이 되는 도저히 과일만 먹어선 인간이 살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애들 과외를 마치고 다시 헬스 클럽에 갔다.집에 들려서 옷을 갈아 입고 다시 헬스 장으로 갈때는 정말 미칠겉 같앗다..첨에 일주일은 정말 온몸이 안아픈데가 없어서 막 울고 싶었지만 엄마가 그때 나에게 정말 많은 힘이 되어 주엇다..
다시 헬스 클럽에 가서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 오면.네시정도가 되었는데.엄마가 해주는 미숫가루를 한잔 먹고 티비를 보다가 저녁이 되면 배가 고플걸 알기에 잠을 일찍 잣다 대충 9시 이전엔 잠자리에 들었다.
그렇게 일주일을 지내고 첨으로 다시 체중에게 올랐는데 깜작놀랐다...
몸무게가 5키로가 빠졌었다..난 너무 기뻣다..
팔아파요 추천해 주시면 이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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