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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독도에 대해서 자료를 좀 더 보고 알고 있는 입장에선
한국 특히 내노라하는 언론 등에서 주장하는 독도 관련 내용을 보면 사실 얼굴이 화끈거리는 수준이다.
물론 한국 내에서 그냥 정신승리용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걸 갖고 일본이나 제3국에 검증용으로 주장한다고 하면
보다 정밀하고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냥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국의 독도 대응은 현재의 실점유가 최선이다. 그리고 아무리 일본이 뭐라고 해도 무대응이 최선이다.
그리고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에서 초점을 고지도니 우산도니 여기에 맞추지 말고 1900년 고종 당시에 있는 관리 기록에
맞춰야 한다. 그것 역시 완벽한 자료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지도 갖고 말하는 것 보단 낫다.
어제 JTBC에 손석희까지 나서서 세종실록지리지에 나오는 우산도 얘기를 꺼내들던데 보면서 참 손석희도 저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구나라고
느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우산(독도)와 무릉(울릉) 두섬이 날씨가 맑으면 서로 바라볼 수 있다고 기록 돼 있는데, 어제 손석희는 여기서 우산도가
독도니까 독도는 우리땅이고 일본은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럼 우산도=독도 이거 맞을까?
다른 나라 역사서도 아닌 우리 조선왕조실록에 요새는 인터넷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던데,
조선왕조실록 사이트에 가서 우산도를 치고 검색을 하면 우산도와 관련한 몇 건의 기록이 뜬다.
그 내용을 읽어보면 우산도에는 사람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과연 우산도=독도라면 조선시대에 독도에 사람이 살았단 말인가? 조선시대 독도는 사람이 살 수 있는 섬이었단 말인가?
만약에 일본쪽에서 조선왕조실록 검색을 해서 우산도에 사람이 살고 있는 걸로 돼 있는데 이거 뭐냐고 비판하면 뭐라고 할 것인가?
이렇게 우리는 생각 보다 많은 허점과 모순을 주장하면서 모르고 있다.
만약에 한국의 어떤 언론에서 이거를 보도하면서 우산도=독도에 의문을 제기한다면 어떻게 될까?
바로 친일파=절대약과 같은 올가미에 걸리고, 알고 있다고 해도 그거 때문에 못할 수도 있다.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보다 정교하게 주장하려면 우산도니 고지도니 이것 갖고 주장하는 거는 당장 폐기해야 한다.
내가 위에서 말했듯이 차라리 고종시대에
<울릉도를 울도로 개칭하고 도감을 군수로 개정한 건>
제1조 울릉도를 울도라 개칭하여 강원도에 부속시키고, 도감을 군수로 개정하여 관제 중에 편입하고 군등은 5등으로 한다.
제2조 군청 위치는 태하동으로 정하고 구역은 울릉도 전체와 죽도(竹島), 석도(石島)를 관할한다
저거를 독도 주장의 확실한 증거로 잡아야 한다. 1900년에 한 것이니 1905년 일본 시마네현 편입보다 빠르다.
물론 석도가 독도냐에 대해선 논란이지만 그래도 독도=우산도라고 우기는 것 보단 훨씬 낫다.
석도는 본섬 주변의 바위섬을 칭하는데 주로 씌였는데 울릉도 옆에 독도를 당시에는 석도라고 했다고 말해도
뭐 크게 무리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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