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5월 01일 근로자의 날 이였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흐려져 오후부터 이슬비가 내린 오후 5시경 드라이브를 하고 돌아오는중 황당한 일을 경험하였습니다.
갑자기 조수석에 앉은 와이프가 어디서 물이 떨어지지?? 하면서 올려다본곳...
필러 윗부분 천장에서 물이 고여 뚝뚝 떨어지더니 정차후 자세히 확인해보니 한쪽만 그러는게 아니라 운전석,조수석 양쪽다 젖어있어고..
물이 고이다 못해 뚝뚝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수건을 대놓고 물기를 제거하고 다시 운행도중 핸즈프리 마이크에서 정수기마냥 운행중에 물이 빗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천장에 구멍이 난줄만 알았습니다.
근로자의 날이라 기아 사업소 및 영업소들이 휴무인 상태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일단 집으로 돌아와 바쁜와중에 시간내어 2012년 05월 02일 유선상으로 기아서비스 과장이라는 사람과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오후 늦게서야 연락이 와서는 한다는 이야기가 참 서비스 정신이라고는 단 1%도 없는 어이없는 말투로 무엇때문에 그러냐고 묻길래 천장에서 물이 센다고 하였더니 그럴리가 없다고 대뜸 그러더군요.
성질은 나 죽겠고 또 비가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함께 조목조목 설명하였는데 사업소에 일한다는 분이 차량구조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고 대답은 예약잡고 와서 AS받아라 하며 무성의한 답변뿐이였습니다.
우기고 우겨서 겨우 다음날인 2012년 05년 03일 오전11시 30분 약속을 잡고 광주 기아사업소에 도착하여 전화상의로 이야기 했던 누수 테스트 하자고 하더니 냉택없이 협력업체 직원이라며 한남자가 다가와서 하는말이 전날 통화해서 분명 과장이라는 사람이 파노라마 썬루프에서 물이 센다면 빗물 배수로가 막혀서 일꺼라 하였는데 협력업체 직원이라는 사람의 말이 황당하기 짝이없는 말을 던지더군요.
파노라마는 빗물배수로가 없습니다라고..
그게 무슨 말인가요..? 하였더니 설계 자체가 빗물 배수로를 만든적이 없답니다.
보통 습기가 차면 틸트 기능을 사용하여 습기를 말리고 하는데 틸트 기능을 사용하여서 천장이 젖었다니 참 어이가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12년차 썬루프 장착차량을 타본 저로써는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였고, 제차 배수로가 정말 없는겁니까??? 라고 물었더니 없답니다...
그럼 비가 왜 셉니까..??? 라고 물었더니 그건 제가 틸트 기능을 사용해서 그런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는 거고 그렇다면 서비스 과장이라는 사람은 자신있게 고쳐준다며 테스트 먼저 해보자고 했는데 협력업체 직원의 말을 듣더니 그럼 정상이라며 AS못해준다고 합니다.
한참을 실갱이를 하고 너무 열이 받아서 아연실색 할뻔 하였는데 고객을 대하는 태도부터 AS할마음도 없고 소위 대기업이라고 기아자동차 과장이라는 사람이 CS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동네 시장 아주머니보다 못한 단어로 답변을 하였고 도망가듯이 자리를 피해버리더군요.
하도 성질이 나서 분을 못참고 혼자 담배 한대 피우고 있는데 이번엔 서비스실장이라는 사람이 와서는 저사람이 원래 저렇다고 이해좀 해달라고 하는데 제가 이해를 해야합니까???
언제나 광주기아자동차 서비스는 이런식이였습니다.
취급주의서에도 비오는날 틸트기능을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고객의 과실로 천장이 젖었다는 말 뿐이고.. 제가 하도 흥분하니까 무엇을 원하냐고 물어보더군요.
근본적으로 원인을 찾아 해결을 해야는데 뭘 원하냐고 물어봤을때 제가 할수 있는 말이라고는 일단 천장이라도 갈아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뿐이였는데 그것마저도 협력업체와 본사에 의뢰해서 결과가 나온후에 해준답니다.
요즘같이 바뿐세상에 세시간 가량을 뙤양볕에서 살태우며 고생해서 얻어낸 대답은.... 천장은 갈아주겠답니다.
그것도 사업소가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또다른 사업소에서... 왜??? 사업소는 바뿌니까....요^^ 참 할말이 없습니다.
제차량은 기아 K5차량이고 구입일자는 2010년 05월31일 출고입니다. 초창기 모델이고 사전계약해서 애정갖고 타고 있는데 진짜 정내미가 떨어지네요.
한두푼짜리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밖에 못합니까? 이글을 읽으신 회원님들도 혹시나 기아차량 파노라마 썬루프 장착 차량이시면 빗물 배수로 부분 확인해보십시오.
곧 장마가 다가 옵니다. 비닐이라도 씌우고 타야할 상황입니다.
둥글게 살고 싶은데 정말 안도와주네요. 억울합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5일째 쉰내가 진동을 하고 아래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도 마르지 않고 고여있습니다..
전화상으로 과장이라는 사람과 굉장히 긴시간을 통화하였는데 제가 차량을 전자장비가 많은데 만약 빗물이 누수가 되어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면 당신들이 책임을 지겠냐라고 물으니 그럴리는 없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은 다른데 자동차란 굉장히 섬세한 전자장비에 집약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이런 안일한 태도로 대처하는 기아서비스에 잔혹 무도함이 싫습니다. 전 걱정이 되는데 말이죠.
어느세상의 차가 빗물이 세는게 정상이라고 말을 하고 대한민국의 최고라하는 현대기아차에서 돈을 벌어 먹고 산다는 사람들이 이런 답변을 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동네 카센타도 이런 태도로 대하진 않아요.
저는 광주광역시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비영리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는 Team K5운영자 장동원이라고 합니다.
저한테 이런일이 발생하리라 생각못했습니다.
누구보다도 K5를 사랑하고 기아를 믿었던 저인데 이런식으로 저를 배신할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타 동호회 처럼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이 글을 올리는 것도 아니고 K5를 구매한 한 고객으로서 이글을 올립니다.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national&No=391480&cpage=1 비오는 날 틸트 기능을 사용하면 물이 샌다는 얘기는 살다살다 처음 듣네요
틸트는 비 오는 날 슬라이드 못하니까 습기 예방 차원에서 하고 다니는 분들이 태반인데..
보통 틸트해도 천장에서 필러 쪽으로 구멍이 연결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배수되어야 정상 아닌가요?
차가 정상이 아닌데 비오는 날 틸트한 고객님 과실로 몰아가는 베짱이 참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