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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 개구리들은 사실 자신들이 보는 세상이 우물 안진도 모르고 그냥 전부인 줄 안다.
북한인들의 상당수가 김부자들이 정말 위대한 령도자라고 생각하 듯이.
한일 간의 역사를 정말 냉정하고 꼼꼼히 보게 되면, 대다수 한국인들이 선입견 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과 상충되는 것들을 많이 접하게 되지만
사실 상 한국이라는 우물 안에서는 이런 것들이 잘 공론화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국이라는 나라는 예전부터 터부시 되는 대표적인 두가지 올가미가 있었다. 친일파와 빨갱이.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 가장 쉽게 죽이는 방법이 상대를 친일파 혹은 빨갱이로 모는 것.
이 빨갱이 올가미는 한국에서 과거에 아주 대표적으로 씌였던 올가미이고 지금은 좀 약화됐지만 아직도 남아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오히려 빨갱이 올가미 보다 현재는 더욱더 강력한 올가미가 바로 친일파 올가미.
상대를 빨갱이로 모는 사람들의 특징이 그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아예 귀를 닫는 것 처럼,
상대를 친일파로 모는 사람들의 특징 역시 그러하다.
빨갱이 올가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이 배웠던 반공교육만이 진실이라고 생각하고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절대악이라고 생각하는
아주 단단한 관념을 대가리에 박고 있는 것과 똑 같이
친일파 올가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즉 친일파 올가미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한국은 절대선, 절대 피해자, 일본은 절대악, 절대 가해자라는 생각이 대가리에 꽉 잡혀 있다.
그리고 그냥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편린적인 역사정보를 그것만이 절대 진리로 생각하고 자신은 백퍼 올바른 자라고 생각하면서 목소리를 높힌다. ㅋ
물론 그런 생각들이 다 거짓이고 뒤집혀야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중요한 건, 정말 자료를 더 찾아보고 반대쪽의 주장을 잘 살펴보고 요즘 같이 인터넷에 모든 정보가 있는 시대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서
객관적인 정보를 찾아 보려는 노력을 하게 되면, 그동안 자신이 정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어떤 생각과 정보가 사실은 그게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가 절대악은 아니라는 각성이 일어난 후에 상대에 대한 행동이 바뀌는 것 처럼
한일 관계에서의 각성 역시 마찬가지다.
진실을 제대로 알려면 그냥 감이 떨어지길 누워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따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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