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일본인들도 알고 있을 겁니다.
아베정권으로는 힘들다는 것을요.
무엇보다 아베는 트럼프에게 호구 잡혔으며 개인적으로도 극혐당하고 있다는 것을 모를 수가 없죠.
이것은 일본에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미국에게 안보와 경제를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일본인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이미 아베노믹스는 한계에 달했으며 트럼프는 농산물 개방확대와 심지어 환율조작도 막을 기세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일본의 마지막 희망인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재의 일본은 2차 대전 말기를 보는 것 같아요.
버블붕괴 후에 무리한 지출확대로 재정적자가 누적되면서 세계최대의 채무국이 됐습니다.
그 채무의 이자만으로도 국가재정의 상당부분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전사고까지 나면서 국토의 1/3이 사실상 위험지역이며 국토의 1/5은 영구상실로 봐야 합니다.
사고수습에도 상당한 비용이 매년 지출되고 있을 겁니다.
직접적인 비용말고도 방사능으로 지출되는 간접비용들도, 그러니까 의료비용과 인적손실같은 비용도 상상초월일겁니다.
진짜 일본 입장에서는 전쟁말고는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예전부터 일본은 위기가 오면 내부혁신이나 개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외부 침략이나 약탈하려는 경향이 강했죠.
이명박근혜 시절과 오바마 시절에는 일본의 의도대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었는데 문재인과 트럼프가 등장하면서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일본극우가 몇 십년을 준비한 플랜이였을 텐데요.
이것만 봐도 일본이 쇠퇴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과연 일본인들이 아베를 또 다시 선택할지 궁금하네요.
이미 투자된 비용이 많아서 회군은 불가능하니 자포자기로 아베를 뽑을지 아니면 새로운 선택을 할지.
레이건을 벤치마킹하는 트럼프는 일본과 제 2의 프라자 합의를 노리고 있습니다.
일본이 다급하게 중국과 관계개선을 하려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과연 트럼프가 강하게 요구하면 아베가 거부할수 있을까요?
한국은 여기서 침착하고 냉정하게 대응해야죠.
일본의 수작에 넘어가지 말고 차근차근 부품소재를 국산화하거나 다른 외국기업들로 다변화하면 됩니다.
일반 국민들은 불매운동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구요.
이게 베스트입니다.
일본과의 전선확대는 아베의 정치생명을 연장해주는 겁니다.
이참의 대 일본 무역적자나 해소하면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