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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13298
    작성자 : 고양이귀엽다
    추천 : 22
    조회수 : 2247
    IP : 220.94.***.92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1/11 12:51:56
    원글작성시간 : 2005/11/09 18:29:37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3298 모바일
    가장 괴로웠던 하루
    일단 이 이야기는 실화임을 밝힙니다;;



    ======================================================



    나는 지금 중3 재학중인 학생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학교갔다 와서 학원갔다 와서 자는 아주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그 하루는 정말 비극이었다..-0-

    여느때와 다름없이 난 아침에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밀려오는 그 배의 압박감...--

    알사람은 다 알거라고 생각한다.

    안경을 쓰고(응?) 바로 화장실로 튀어갔다.

    흠 시원하게 빠졌다.

    손씻고 나와서 아침밥을 보니 내가 좋아하는 넌1000미터(알아보겠삼?)햄이 싸우나에 갔다온듯한 형태로 날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당연히 맛있게 먹어줘야지~?

    그러나 그것이 비극의 시작이 될 줄이야... 누가 개미 콧구멍만큼도 알고 있었냐고 ㅅㅂ!

    처음으로 feel을 받았을 때는 1교시 시작 직후....

    갑자기 나의 배가 새콤상콤하게 압박이 가해지는 것이었따 -0-

    오 대략 낭패 ㅅㅂㄹㅁ!!!

    책상에 고개를 쳐박고 숨죽이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날 보더니 자는줄 알았나보다;;;

    -선생님:야 거기!
    -나:(흠칫,벌떡)네!!?
    -선생님:졸면 어떡해!
    -나:안잤는데요;;

    그뒤에 이어지는 멋들어진 해명을 깨끗이 그어버리시고는 나에게 앉았다 일어났다 50번을 시키셨다 -0-

    아 젠장...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나의 몸속 노폐물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원인이었다.

    벌을 서면서 순간적으로 엄청난 고통이 엄습....(알사람은 다알것임)

    다하고 어기적거리며 걸어왔다(다행이 아무도 눈치를 못챘다)

    자리에 앉아서 주화입마에 빠진 나의 내장을 달래느라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계속 명상에 잠겨있기만했다;

    2교시...

    처음 얼마간은 꽤 괜찮았다. 하지만 이런 말이 나오면 당연히 뒤에 이어지는 말도 상상이 가겠지?

    수업시작 20분정도인가... 또한번의 고통이 나의 배를 강타했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라는 생각을 하면서 또한번 명상을 시도하려는 순간..!!

    -선생님:일어나서 이 페이지 읽어봐!

    그렇다... 나의 차례가 되었던 것이었따..;;;

    그러나...그때만큼은 행운이 나의 편이었던것 같다.

    배가 사그라든(?) 것이었다.

    그렇게 3,4교시가 지나갔고, 당연히 점심은............먹었따 (-.-)

    물론 그땐 배가 아프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비극의 절정을 향해 치닫는 계기가 되었으니...

    5교시 절반정도 지낫을 무렵.

    속에서 트림이 나왔다. 그리고 나의 몸이 트림을 느끼는 순간....

    또한번의 복통이 나의 아랫배를 공격했다.

    이번엔 장난이 아니었다...... 괄약근에 힘을 최대한으로 쏟아부어서 막고있을 때...

    그것이 다가왔다...

    (꾸루루루루루룩)

    (끄어어어어어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이전까지와는 사뭇 다른 움직임으로 나의 막힌 항문을 뚧으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수업중......  나갈수도없고 쌀수도 없고 계속 막고 있어야했다.

    역시 그때가 절정이었다...... 나의 항문을 194701925709135091702947~~~~(N)의 힘으로 뚜드리는 것 같았

    다. 속으로 젠장을 연발하면서 1차 공격을 가까스로 막아냈건만...

    6교시......수업 시작과 동시에 다시한번 2차 공격이 감행되었다.

    나도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였지만...... 그렇다고 다른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잖아!

    또다시 방어선을 구축해서 연타공격을 막아내고있었다.

    그러나......6교시=체육....

    이런 ㅅㅂ된장개쀩뛝!!~!#

    양쪽 동산이 번갈아 앞뒤로 움직이면서 나의 항문은 조금씩 열리려고 했다......

    하지만..! 난 포기하지않았다. 이번에 밀리면 난 끝장나는거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괄약근에 정말 기적

    같은 힘을 쏟아부었다. 그순간....날 무차별 공격해대던 그 불청객께서는 엄청난 여운을 남기시며 들어가

    셨다.........

    I win!!!~!@~#

    그러나 방심할수 없기에 난 되도록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을수가 없어서 최대한 항문에 힘을 쏟으

    며 체육을 했다.




    집에 돌아와서 당장 화장실로 튀어갔다.

    빛의 속도로 바지를 까고 변기에 앉는 그 순간...

    그 불청객께서는 세상빛을 보셨다........

    동시에 나의 머릿속도 온통 하얀 눈밭이 되었다.

    그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긴 싫지만 남을 것 같다.

    The end...

    ================================================================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유에만큼은 올리고싶었어!

    추천해조요~~!!!

    베스트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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