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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13280
    작성자 : 안산사시미1
    추천 : 222
    조회수 : 12537
    IP : 210.105.***.229
    댓글 : 5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1/11 09:39:51
    원글작성시간 : 2005/11/11 08:44:5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3280 모바일
    영등포 지하상가 신발가게 ㅅㅂㄹ ㅁ 이것들 또 사고쳤네~(펌)
    내용은 좀 길지만 읽어 보시고 영등포 지하상가 신발가게 불매로써 응징합시다.

    사실저도 예전에 친구랑 그곳에 신발이나 살까하고 갔었는데.

    신발 고르다 맘에 드는것도 없고 맘에 드는건 너무 비싸고 그래서 다른데좀 보고 올께요 그러고 나오려고

    하는데 주인인지 아르바이트생인지 하는넘 왈 " 어딜가 ! 여지까지 신어보고 골랐으면 사야지 ! 여기 신발 다 똑 같아 "
    그래서 제가 그래도 다른데 함보고 다시 올께요 그러니깐 " 씨발놈들 @#$@#$@#$@#$@#$@# 니들 다시한번 만 더 여기 오면 아주 발라 버린다"
    이러는 겁니다...아주 황당해서 말이 다 안나오더만요.

    그쪽 가게에서 시끄러우니깐 그 옆에 가게에서도 점원이 왔는데...그넘도 같이 합세해서리 무조건 사가지고 나가라는 식으로 몰아 부치더라고요...그래도 어찌어찌해서 나오기는 했지만 ...

    그 이후로는 영등포 지하상가 신발가게는 절대 안가죠.

    아래내용은 네이버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11월 6일..

    칭구랑 부츠를 사러 지하상가에 있는 신발가게에 갔는데

    깍아서 삼만원에 준다길래 전 그때 현금이 없어서 카드를 냈더니

    양심도 없다면서 금 친구한테 돈 꿔서 사래요

    그래서 "언제 만날지도 모르고 걍 카드해주시면 안되요? 하니깐

    "와 진짜 싸게 주는데 그러는거 아니다~"하면서

    "넌 친구한테 돈 꿀 능력도 안되냐??"

    "나가트면 현금지급기에서 돈 뺴느니 걍 카드로 3만2천원 하겠다"

    해서 "금내일 현금들고 다시 올께요" 하니깐

    "야~~그럼 3만천원.됐냐??히야~근데 너네 진짜 이러는거 아니다"

    "도매상가에서 카드주면 욕먹는거 알지??그건 죽는행위야~~~

    청계천 도매상가 가봐서 잘 안다매~~이렇게 싼가격에 주는데 카드를

    어디 내미냐~"

    하면서 점점 깡패처럼 거칠게 말해서 무섭더라구요..

    그런말 들으니깐 기분이 나빠지면서 점점 살 마음도 없어져서..

    그럼 내일 다시 현금들고 오겠다구 하구 나가려고 하는데

    "씨발년"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뭐라구요?" 하니깐

    "그지가튼 년아 돈도없는 년이~재수없게~꺼져 이 미친년아~"

    이러는겁니다 (그지가튼년이란 말에 제가 돌았습니다..정말..)

    너무 황당해서

    "그래 이 씨발놈아 나 돈없다 그지가튼년 맞다"

    "그래서 넌 고객한테 돈없다구 씨발년 그지가튼년 미치년 욕하냐?"

    "이따구로 무슨 장사냐 확말아먹어라 개자식~" 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이 사람이 뒤쫒아오더니

    (그 남자 키는 185cm에 몸무게는 족히 80은 넘어보였습니다)

    제가 모자를 쓰고 뒤로 머리를 묶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제 머리채를 잡더니 목을 조르더니만 아구창을 주먹으로 날리고

    발걸어서 뒤로 넘어뜨리더니 절 집어들어서

    그 사람많은 지하상가 바닥에 내동갱이 치듯이 던지고는 가게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옆에서 말리던 친구도 눈쪽을 맞아서 붓고 손톱으로 찍혀서 자국이 났구요..



    옆에 사람들은 자기들한테 불똥이 튈까 두려웠는지...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되려 옆가게 나서기 좋아하는 아줌마들은 나보고 뭐라구 하더군요

    어디 여자가 되서 남자한테 덤비냐구..



    전 너무 무서워서 112에 신고를 하고 남편을 불렀습니다.

    경찰이 7분만에 왔는데 그 사이에 그 놈은 도망갔고

    남편은 일을 하다말고 달려와서 그 사람 어딨냐고 막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근데 그때 어디선가 자기가 주인이라면서 나타난 스포츠 머리의 한 아주머니가

    절 붙잡더니 미안하다고 계속 그러는겁니다



    자기가 다리가 아파서 일일고용알바로 오늘 딱 하루 쓴 사람인데 이런 사고를 쳤다면서

    나보고 "이쁜아~그냥 액땜했다 치고 걍 서로 일진이 재수없다 생각하고 이해해줘라~응~?

    하구 옆에 어떤 갑자기 친분있는 사람이라구 나타난 오빠라는 사람이

    "아까 부츠 모 살라구 했어~?그거 선물로 줄테니깐 가~~"됏다니깐 오빠가 미안해서 미안한

    마음에 줄라고 하는거니깐 괜찮아 받어받어~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난 "전 이런거 필요도 없구요 그냥 나 때린 그 사람한테 사과받고 싶으니깐 불러주세요"

    했더니



    그 주인이라는 아줌마 왈 "아니~내가 다리가 아파서~그냥 딱 하루 쓸려고 했던 사람이라

    이름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몰라~정말루~~"

    그래서 말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구 만약에 그 사람이 돈이라두 들구 튀면 어쩌려고

    그런걸 안물어보냐고 거짓말 하지 말고 말하라고 그랬떠니

    무조건 계속 미안하다고 말로만 떄우려고 하는겁니다.



    "응~지금 자긴 무슨상황인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못봤는데

    지금 일케 딸래미 가튼 사람한테 미안하다고 하는데 왠만하면 봐달라구."

    그래서 "내가 만약에 사장님 딸이 이렇게 가게 왔다가 돈없다고 욕듣고 아구창 맞고

    들어왔으면 액떔했다 생각하고 이해하라고 하실꺼냐고~그리고 아무것도 안보셨으니깐

    쉽게 미안하단 말씀 하실수 있는거 아니냐구 했지요..."

    경찰분들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면서 빨리 그 사람 부르라고 하고..



    근데 전 이미 입술이 터져서 피가나고 잇몸이 찢어지고 잇몸 색깔도 변했고

    부어있는데다가 왼쪽으로 떨어지면서 꼽는 귀걸이도 어디론가 날라가버리고

    제 핸드폰 가방 모자는 그 상가에 널부러져있는데 제가 어떻게 일어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옆에 가게 아줌마들 옆에 와서 나보고 "그정도 맞은걸 다행으로 알라면서

    일 커지기 전에 얼른 집에 가라구~하구~"

    그 주인이란 사람은 자꾸 미안하다면서 날 떄린 사람을 부르려고 하지도않고

    옆에 또 어떤 그 주인하고 친분있는 사람이라면서 나타난 아저씨는

    "나보고 이정도 다친거는 젊은 사람이니깐 금방 낳는다면서 괜찮다고~"

    "이정도면 며칠 지나면 금방 괜찮아진다면서 부츠 선물로 오빠가 미안해서 주는거니깐

    가지구 가라구~"하니깐 점점 용서가 안되는겁니다



    경찰아저씨들도 어떻게 그런사람을 고용하냐고 말도 안되니깐 빨리 연락하라고.

    그리고 아가씨를 어떻게 남자가 이정도가 될정도로 떄릴수 있냐고 그러셨거든요



    전 그 분한테 사과 안받으면 이 가게를 상대로

    그런 사람을 고용한 고용주로써 이쪽으로 고소할꺼라니깐

    계속 그 스포츠머리한 주인아줌마가

    젊은 사람들이 앞날도 창창한테 걍 그 사람 이해해주면 안되겠냐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젊은사람들..?이라는 말이 의심쩍어서

    "그 사람은 몇살인데요?" 하니깐

    갑자기 " 28살..미스터 박군~" 하고는 자기도 놀라는겁니다.



    아시는거 가튼데 빨리 말씀해달라니깐

    "아..아니 28살이 아니고..그정도 된다구..그러는거 같더라구.." 그러니깐 제 남편이

    "그럼 미스터 박군인건 어케 아냐고 하니깐"

    "아니..자기 그냥 미스터 박군이라구 불러달라구 했다구.."

    "원래 이 바닥이 다 그런다구...하루 써보구 맘에 들면 그날 저녁에 이름 전화번호 이런거 물어본다구"



    그래서 자꾸 거짓말 하지 마시고 갈쳐달라니깐 죽어도 모른다구 자기도 답답하다는겁니다.

    (딱 생각이 든게 자식 아니면 조카 친인관계인거 같더라구요)

    그럼서 나보구 "이쁜아 이쁜이가 좀만 참으면 안될까~~계속 그러길 1시간 반쨰..

    제친구는 치과를 다니는 애라 제 잇몸을 보더니 이거 신경죽을수도 있다고

    하니깐 주인하고 아저씨가 이정도는 그냥 낳는다구 하면서 놀라서 그런거라구 하는겁니다



    나중엔 그 사람 안부르면 다친거 치료비랑 진단서 끊어서 고소한다니까

    금 마음대루 하라구 어차피 자긴 그 자리에 없었기 떄문에

    고소해봤자 소용없다면서 우리를 무시하는겁니다.

    경찰은 또 다른 민원이 자꾸 들어와서 제 이름하고 연락처 가지구 가셨거든요...

    가게에다간 이 아가씨가 해달라는대로 해달라구~

    그리고 아가씨 합의 안되면 와서 신고하든지 하라구 하구 가셨습니다...



    그래서 나중엔 끝까지 얘기안하길래 그럼 고소하겠습니다 하니깐

    금 장사하게 빨리 나가라는겁니다 전 이미 다리가 풀린 상태고 팔이 잘 안움직여지더라구요..



    그래서 일욜이라 응급실에 갔는데

    제가 지금 임신4주인 상태라 엑스레이를 찍을수가 없어서 아무것도 진료를 못받구

    어제 다시 다른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으니

    목이랑 왼쪽팔 인대가 늘어났는데 엑스레이를 못찍는 관계로 전치2주밖에 안된다는겁니다

    치과는 아직 더 있어봐야된다면서 일단 추후에 신경이 죽을수도 있따는 진단서를 써주겠다구

    하셨구요..



    전치3주는 나와야 형사입건?? 이 되는걸루 알고 있는데

    정형외과에서는 엑스레이를 못찍어서 좀 곤란하다고 하시고 치과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전 지금 정신적인 충격으로 회사에서 일도 못하고

    왼쪽머리가 계속 깨질듯이 아프고 목도 못움직이고 팔에 힘도 잘 안들어갑니다.



    상해라 보험도 안되서 진단서는 십만원이 나왔는데

    영수증 처리가 안되고 대신 간이 영수증만 써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아기한테도 안좋을꺼 같애서 걍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하룻밤 자고 나니 목도 못움직이겠고 잇몸이 찢어진대다 잔뜩 부어서

    먹기도 힘들고 하품도 못하겠고..너무 아픕니다..



    그래서 전 지금 그 알바(?)생이 도망가고 누군지도 모른다구 하니 전 그 가게를 상대로

    고소를 하려고 합니다 그 사장님도 마음대로 하라구 하셨구요

    원하는대로 하라시더군요...근데 제가 지금 전치2주밖에 안나온 상태에서 엑스레이 촬영도

    못하는 상태에서 치료비랑 정신적피해보상..을 받으려고 하거든요



    사과는 이제 필요없습니다 전 그가게 주소와 전화번호 사장님 성함을알고 있구요.

    남편은 일단 진단서 끊어서 고소를 하자구 하는데 방법을 자세히 몰라서..

    거기서 저희를 무시하는거 같아서 더 기분이 안좋거든요..법쪽으로 잘 알고 계신분 있으시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 좀 자세히 알켜주세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



    전 오늘 진단서 찾아서 그 가게로 직접 찾아가서 고소장 쓴거랑 진단서 들구 고소하러 갈꺼라고

    말할라구 했거든요..좋은 방법 있으시면...메일이나..답변 좀 주세요..부탁드립니다.



    --------------------------------------------------------------------------------------

    후 기

    --------------------------------------------------------------------------------------



    <이건 11월 10일 오후 12시에 있었던 일입니다.>



    점심 먹구 와서 글을 봤더니...또 많은 글들이............^^&

    아무래도 전화를 끊었나봅니다.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장사를 못한다구 하더라구요.)



    아까 식사하러 갈라구 하는데 모르는 핸드폰 번호가 떠서 받으니깐..

    주인 아주머니시더라구요

    "가게에 전화가 너무 많이와서 짐 장사를 할수가 없다구..

    그러면서 자기가 어떻게 하면 좋겠냐구" 하는데

    또 막 몸에서 열나고 심장이 벌렁거려서 말이 안나와가지구 걍 남편한테 저나하라구

    번호 알켜주고 끊어서 남편하구 통화했더라구요.........

    이제서야 막 만나자구 자기가 어떻게 하면 되겠냐구 하면서 무조건 만나자구 하면서

    혹시 고소했냐구 물어보더랍니다.



    남편이 ,,

    "우린 분명히 그날 사과만 받으면 된다구 부츠도 필요없고 치료비도 필요없구

    그냥 그 분 사과만 받게 해달라구 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그 분을 모른다고 숨겨주셨고

    이제와서는 그 사람 원래 아는 사람인데 불쌍한 사람이라 봐준거리구 하시니

    우린 할말 없다고 ,합의 할 생각도 없고 지금 와이프가 잠도 못자고

    새벽에 계속 몇번씩 깨고 식은땀에 눈만 감으면 그거 생각난다면서

    계속 아프다구 해서 며칠 경과 보구 계속 잠못자고 그러면 정신과 치료까지 받으려고 한다고"



    "그리고 지금 뭐하는거냐고 분명히 우리가 그저꼐 전화도 몇번 했고 메모까지 남겼는데

    그쪽에선 전화도 안하고 다음날 되서야 전화온게 그것도 치료받고 있는데 그 남자의

    여자친구라는 사람이 전화하고 당사자나 주인아주머니가 전화하신것도 아니지 않냐고 그리고

    카드 안받아주고 그런것들..다 국세청이랑 신고했으니깐 조만간 연락갈꺼라구"

    하니깐 암말도 못하더랍니다...



    막무가내로 계속 무조건 당사자들끼리 만나자구 해서

    "지금 통화할 상황도 아니고 지금 와이프가 전화만 받아도 몸을 부르르 떠는데

    얼굴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임신한 상태라 엑스레이도 못찍어서

    상태가 어떤지 어느정도인지도 알수가 없고 치료도 찜질밖에 못받아서 오래 갈꺼 같고

    나중에 추후에라도 애기 낳았을떄 이상하면 그것도 다 책임 물꺼니깐 그렇게 알으라구"

    하구 끊었대요.

    정말 인터넷이 무섭긴 무섭네요 이러다가 정말 사진이랑 막 이런거 올라오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근데.너무 든든합니다...정말.큰힘입니다.여러분.감사드립니다.

    =========================================================================

    와 어떻게 그 가게로 전화번호까지 알아내셔서..이렇게 올라와있네요...

    역쉬....힘이 대단합니다.



    글구 제가 이 게시판 말구 '여자끼리만' 게시판에두 똑같이 글을 올렸었는데

    그게 공감톡인가?? 뭐가 됬다구 나오네요....

    근데 거기는 남자분들이 글을 못적으시나봐요 쪽지가 많이 옵니다...

    그리구 리플 보니깐 거기서 일일고용 알바가 아니라 계속 일하는 직원이라는걸

    말씀해주시는..거기서 신발 사셨다는..인상착의도 말씀해주시는 네티즌분도 계시네요..



    또 그 날 영등포 지하상가에서 저를 봤다는 분이 계시구요...(오..넘 신기합니다..)

    그 옆가게 속옷가게 아주머니꼐서 말씀하시길 그 전날에두 어떤 여자분한테

    욕 했다구 하더랍니다...(무서운 사람인게 확실합니다)



    그런데 그러다가 그분들이 만약에 업무방해라구 하면서 맞고소라두 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무서워요....그 가게에서 저한테 되려 뭐라구 하는것도 무섭구....

    보통 사람들이 아닌거 같애요 아직까지 전화 한통 없는거 보면은....뭐........



    저 지금까지 계속 눈만 감으면 그때 욕먹고 맞았던게 생각이 나서...

    잠도 못자고 계속 불안증처럼 안절부절 못하구 있거든요..

    그리고 때리러 나올떄 그 분이 손에 뭔가를 들고 있었는데 그게 신발인지

    뭔지 까만색이였는데..기억이 잘 안나요...그게 자꾸 눈감으면 보이네요..

    저 정말 무섭거든요..그 분들이 저한테 해꼬지라두 할까봐 겁나요..



    함께 공감해주시구 화내주시는건 고마운데...너무 해가 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꾸벅...('')(..)



    ===========================================================================



    많은 리플과 메일.쪽지..답변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일단 결론은..

    정말 많은 큰 힘이 되어서 제가 오늘 회사 하루 휴가내고

    물리치료 받구 병원다니면서 진단서 다 찾아서 고소장도

    그쪽 분야에 잘 아시는분에게 말씀드려서 잘 적어가지구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

    자..이야기는 이제부터 입니다.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어떤 여자분이더군요



    누구시냐니깐 그 남자분의 여자친구라면서 통성명도 안하더군요(흥)

    그러더니

    "몸은 괜찮으세요 임신..하셨다면서..몇개월?3~4개월?" 하길래

    "저 임신한거 어떻게 아셨는데요"

    "아..그게..사장님한테 말씀들어서 알았어요"

    "전 사장님한테 임신했다고 말한적 없거든요.."

    "아..그게 시청에서 가게루 전화가 왔다더라구요.."



    (순간 그래서 전화를 했구나 싶은게 더 화가 나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어제 전화를 했습니다 가게에.근데 계속 안계시다구 하길래

    제 이름과 번호를 남기고 꼭 전화 부탁한다고까지 메모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에서야 시청에서 가게로 전화가 가니깐 발에 불이 떨어졌는지 그 여자분은

    "좋은쪽으로 생각해줄수 없겠냐고..자기는 남친보다 2살 많은데 오죽하면 내가 이렇게

    언니(!!-.,-)한테 전화해서 이런얘길 하겠냐면서...그 남자쪽이 잘못된거 안다

    남자분도 마니 반성하구 있구(절대 반성 안할꺼 같음 했음 직접 전화했겠죠..그쵸?)

    글구 그 남자분한테 자기가 얘기두 마니 했다~그니깐 만나서 좋게좋게 하면 안되겠냐구

    봐달란 말은 아니구 딱 한마디만 들어달라면서 조금만 좋은쪽으로 생각해달라"구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전 분명히 첫날 사과만 받으면 된다고 불러달랬는데

    근데 끝까지 그 남자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구 발뺌하셨고

    제가 나중엔 고소까지 한다구 했는데 내 이름이나 연락처를 묻지도 않은 상태에서

    장사해야되니깐 이제 나가라구 하셨다구.

    그리고 제가 어제 분명히 전화를 드렸는데 안받으셨고 연락해달라구 메모까지 남겼는데

    연락도 안왔다니깐 바루 제 말을 짜르면서.

    "어제 사장님이 발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 물리치료 받느라 늦게 오셨을꺼다~"

    아주 자세하게 알고 있떠군요..사장은 그 남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면서

    그 여자친구란분은 사장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지...

    그리고 뭐 자기도 그 가게에서 알바를 했었따구 했나?? 그 여자분두

    말을 막 어버버하게 하더라구요 아무튼 잘 아는 관계임이 분명해요



    "그리구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손님한테 현금이 없다고 그지가튼 년이라구

    욕을 하고 내일 다시 온다니깐 씨발년 미치년 할수 있냐고 난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구"

    전 덧붙였습니다.



    그러니까

    "오죽 남자가 못났으면 내가 이렇게 언니한테 전화해서 이런얘길 하겠냐구.

    같은 여자로써 이해한다구.(하지만 빈말같았음 적어도 내가 듣기엔...)

    그리구 아직 제 남자친구는 앞날도 창창하고 결혼도 아직 안했는데.

    사실 언니도 젊잖아요 그리구 임신도 하셨다면서 계속 이렇게 나쁜일로 하루이틀

    지내면은 건강에도 해롭고 안좋다구 서로서로 좋게 해결하자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



    (솔직히 전 그랬습니다 그 남자분이 전화온것도 아니고 그 여자분이 전화온것도 우끼고

    그 주인이 전화온것도 아니고..그리구 그 남자 이름도 모르고 암꺼도 모른다면서 어떻게

    그 여자친구분이 제 연락처를 알아서 전화를 합니까?? 그것도 제가 어제 연락처와 이름을

    남겼기 때문에 안거겠지만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암튼 이렇게 저렇게 11분 가량 통화를 했고

    제가 한의원 가서 침이라두 맞아보려구 갔는데 침두 안된다구 하여 걍 오려구 하는데

    거기 간호사분께서

    혹시 어디 가게냐구 신세계와 경방필 사이에 있는 가게 아니냐구 뱅뱅 맞은편??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어! 맞아요~하니깐

    혹시..그 남자분 키 크고 등치 좋고..깍두기 머리..왜 그 짧은 스포츠 머리하구...

    인상 험상궃은 그 사람?????????

    그래서 내가 어~~~?~어~~하니깐

    "거기 그 사람 말고 주인이 있는데 아주머니시고

    스포츠 머리에 (입이)보통이 아니신 분 계신다구 그 분만만하게 보지 말라구.

    자기두 며칠전에 어머니 신발사러 갔다가 바꾸러 갔는데 기분 디게 안좋았다면서

    지하상가는 살께 못된다시면서..정말 엄한 일 당하셨다구 꼭 고소해서 그런X은

    콩밥을 먹여야된다구 봐주지 말라구 아마 나처럼 당한사람 몇 있을꺼라구

    그리구 그 남자 절대알바 아니라구 무슨 일일고용 알바냐구

    내가 지금 그 신발 산지가 며칠인데~하면서 오전엔 어떤사람 오후엔 그 사람이 있다구~"하더라구요..



    (그 남자분 말고 다른 분은 아무래도 저에게 신발 선물로 주신다는 남자분을 얘기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구 뭐 이 사람 저사람 얘기 들어보니깐

    거기서 그런식으로 기분 나쁘게 나온 사람이 또 있다는걸 알았냈습니다.)



    아무튼 전..산부인과 가서 임신5주째이고 몸이 좀 놀랐다는 진료받구.진단서두 끊구.

    또 정형외과에서두 3주가 안되는 이유는 엑스레이를 못찍기 때문이고

    가장 위험한 5주째여서 유산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 2주지만

    추후 진료가 필요하며 재진료를 요망한다는 진단서와

    치과에서도 추후 진료를 받으러 와야한다는 진단서까지 다 받고.

    그 길루 고소하러 경찰서에 가서 고소장 차분히 잘 쓰구 고소 잘 하구 왔답니다.^^

    그런데 쪽지도 많이 보내주시구 하셔서 글을 읽어봤는데..

    거의 합의를 끝까지 안해줘도 그 사람 벌금형이 30만원밖에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제 상담두 했는데 행정인 분께서두 그러시더라구요 ㅜㅜ



    참.! 그리구 여성부랑..여기저기에서 전화랑 문자가 오더라구요 문의한거 답변 완료되었다

    신고 접수 되었다 등등..(남편이 국세청 국감원.여성부 서울지방경찰청..기타 등등

    할수 잇는데는 알아서 다 신고와 접수를 해논 상태더라구요....^^)



    아무튼 이렇게 걱정해주신 덕분에 고소 잘하구 왔구요

    경찰서에선 60일 이내에 저를 먼저 부를꺼구 나중에 그분 불러서 할꺼라구

    자세하게 이야기두 다 들었습니다.



    일단 오늘 있었던 일..하나도 빼지 않고 글로 다 적었습니다...^^

    (잠이 와서 우왕좌왕 썼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분들이 걱정해주시고...신경 써주셔서...다 잘될꺼 같습니다.

    이렇게 본인일이 아님에두 가치 공감해주시고 화내주시구...

    정말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맞습니다.아니 저에겐 반이 아니라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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