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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몇일 동성애 이슈에 대한 주장과 논평이 황교안대표와 자유한국당을 통해 연이어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란색을 싫어한다, 흑인을 싫어한다, 색상은 취향이니 문제가 없는데 흑인에 대해선 인종차별주의라고 지탄 받을 표현입니다만, 표현 자체는 가능합니다.
그런데 파란색을 반대한다, 흑인을 반대한다. 이건 애초부터 가능하지 않은 표현입니다. 존재를 반대하는 거니까요. 실은 싫어하는 걸 반대한다고 표현하는 거죠.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다른 존재를 두려워하고 그 두려움을 “싫어한다” 표현하곤 하는데 그게 바로 “혐오“입니다.
일부 보수 개신교에서 황교안대표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가 가동된 걸로 보이는 상황에서 지금 이 이슈를 들고 나온 것은 아마도 내년 총선에서 이 이슈로 보수 개신교의 결집을 유도해서 정치적 전선을 만들려는 포석이 아니겠는가?
존재하는, 실존하는 소수자에 대한 혐오의 정서를 정치적 아젠다로 삼는 것은 과연 정당한 것인가? 내년 총선에서는 이 화두가 주요 이슈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해서 미리 짚어 둡니다.
입장을 각자 정리해 두자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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