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 자한당놈들 예상대로 정부의 추경안 처리 안 해주겠다고 발악하기 시작했네요. 재해 관련 추경도 막아섰다가는 맞아 죽을 거 같으니 재해 추경만 처리해주고 나머진 다 잡아두겠단 입장입니다.
얼마전 GDP가 0.3% 마이너스 성장 했다고 망무새들 신나서 입 턴 일 있었죠. 이는 다들 아시겠지만 반도체 경기 악화와 미중 무역전쟁의 악영향 그리고 중국의 수요 감소가 원인이었죠. 어제도 5개월 연속 대중 수출이 감소했고 6개월 연속 감소할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나왔죠. 2분기 때도 마이너스 성장을 하거나 성장율이 적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곧 유로존 성장율도 나올텐데 한국 같은 제조업 수출 중심 국가들도 좋지 않을 겁니다. 외신들이 경제 대국 중 괜히 한국 발표에 주목한 게 아니죠. 빨리 나온 것도 있지만.. 아무튼, 하지만 이게 정부 탓입니까? 한국 정부는 중국의 수요나 어떤 산업의 사이클을 조절할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수출 의존도, 대중 무역 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내수 시장을 키워 체질을 강화하려고 노력할 뿐이죠. 분기별 성장율 가지고 나라가 망했다 ㅈㄹ하는 것들도 골 때리지만 뭐 어쨌든 이렇게 정권 한번에는 안 끝날 장기 계획들이 있는가하면 추경과 같은 긴급 처방도 있습니다. 근데 어떤가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출범하고 일년 정도 지난 후 지금보다 지지율도 더 높았을 때조차 자한당 것들, 일자리 관련 추경을 50일 정도 표류시킨 적이 있었습니다. 박근혜 시절에는 한달 정도면 추경은 다 처리됐었다고 하죠. 지금보다 훨씬 큰 10조 짜리 추경들도요. 돈은 원없이 써봤다고 지껄였던 쥐새끼 때 강만수보다 503의 최경환 시절에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더 썼다는 기사도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법안 통과 가로 막는 건 기본이요 정부가 뭐만 하려고하면 일단 눕고 보는 게 자한당 아닌가요. 503의 ㅂㅅ같은 멘트지만, 우리 경제가 퉁퉁 불은 국수를 먹으면서도 참 힘을 낸다는 드립이 떠오르네요. 할 수도 없는 일을 안 했다고 욕먹는 정부, 할 일도 안 하고 방해만 하는 야당, 어느쪽이 잘못된 걸까요.
재벌이나 노동 관련해서 이상해 보이는 것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번 자한당 패악질 보고 이 벌레들이 지역 군소 정당으로 박살날 때까지 뭐든 이해하는 마음으로 정부 바라보려 노력할 생각입니다. 화가 가시질 않네요. 쓰레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