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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박훈 변호사의 고소를 기화로 #윤지오 증인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여러 언론에서 대두되고 있다. 평범한 시민인 나는, 월간 <작은책>에서 ‘법보다 사람’이라는 꼭지의 글쓰기 연재를 해온 #박훈 변호사의 글들을 접하고 그의 활동들을 보며 그를 괜찮은 재야 활동가이자 유명인으로 신뢰하는 편이다. 그런 그가 윤지오 씨의 진실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법정 투쟁과 공론 투쟁을 시작했으니...
나는 #정봉주 라는 짜가를 거꾸러뜨린 박훈 변호사를 신뢰하지만 그럼에도 아직은 윤지오 증인의 첫마음 만큼은 믿고 싶다. 나는 이렇게 생각을 갈음해 가고 있는데, 음... 윤지오 씨도 연예인이다 보니 그것도 무명 연예인이다보니 카메라의 갑작스런 관심에 쇼맨십 같은 다소 과장된 언행이 섞여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 허나 그것이 나는 전체 증언의 얼개 자체를 무너뜨리는 정도라고는 보지 않는다. 어제부터, 장자연 사건의 유력한 가해자가 속한 좃선일보류를 비롯한 종편 언론들이 앞 다투어 이참에 윤지오 증언 흔들기에 나선 것을 볼 때-메시지가 불리하니 역으로 메신저를 이때다 싶어 공격하는 껀수로 활용하려는 적들의 술수를 상기한다면-나는 섣불리 윤지오 증인에 대해 단언하고 왈가왈부하는 태도는 #장자연 사건 규명에 유리한 태세는 아니라고 보기에
모든 짐이 윤지오 개인에게 쏠리지 않도록 오히려 장자연 사건을 여러 각도에서 조여갈 수 있는 다종다양한 대중의 노력과 엄호와 지지가 이어져야하지 않을까 싶다. 하여 나의 결론은 윤지오 증언의 일부가 100% 맞아떨어지는 것이 설령 아니라 할지라도 추악한 언론권력과 정경연 유착 권력이 저지른 막중한 범죄라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 것이니 윤지오 증인에게 진심을 캐묻는 것은 장자연 사건이 온전히 규명된 이후에 해도 늦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여전히 윤지오 ‘증언’이 아니라 불이익을 감수하고 용기를 낸 ’목격자’ 윤지오의 첫마음을 지지하고 엄호하련다.
추신 : 위 글은 어제밤에 제가 정리한 글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페북에서 마침 윤지호 증인에 대한 시사평론가 #김남국 변호사님의 동감 가는 글이 있어 일부 글귀를 공유, 인용합니다.
...... 저는 윤지오씨가 우리 사회의 정의로운 영웅이라고 믿고 싶은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윤지오씨의 진술이 진실한 사실이고, 그 사실이 장자연씨 진상규명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 사람입니다. 이런 논란 때문에 지금은 과연 그런지도 의심스러운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윤지오씨가 악인? 선인? 영웅? 아무 상관없습니다. 오로지 그 사람이 목격하고 경험한 것에 대한 진실만을 말했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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