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의 마지막 호텔조식
첫번째 사진에 있는 착즙기로 주스를 정말 많이 만들어먹었습니다
하도먹다보니 나중에는 저만의 레시피가 생겨서 사과하나 오렌지 2개 토마토 하나라는 궁극의 조합도
만들어냈죠
호주에서의 마지막날 첫일정은 본다이비치 관광입니다
골드코스트만큼은 아니지만 서퍼들이 정말 많은 해변이구요 남녀 할것없이 눈이 흐뭇해지는 그런장소
입니다
지나가다가 본 어제 봤던 거기
지나가다가 본 고성
초점은 앞에 바위에 잡혔지만 저 뒤에 보이는 절벽이 영화'빠삐용'에서 주인공이 마지막 탈옥할때 떨어
진 그 절벽입니다
저는 그 영화가 잘 기억은 나진않지만 마지막 탈옥장면은 왠지 기억에 남아서 좀더 자세히 봤습니다
이른아침이라 그런건지 날이 살짝 쌀쌀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가이드분이 여기오면 볼거많다고했는데...이쁜누나들많다고했는데...
기억에 없는 성당사진 뭐지 왜찍혔지?
점심은 마제스틱크루즈를 타고 즐기는 해상뷔페입니다
뷔페라곤하지만 종류가 그다지 많진않았습니다 다만 좋았던건 새우같은 씨푸드류가 굉장히 신선했다
는것 정도?
밥 후딱먹고 선상위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아침엔 우중충해서 좀 추웠는데 점심때쯤 날이 풀려서
배위에서 맞는 바람이 참 시원했던기억이 나네요
무슨 귀양보낼만한곳 처럼 생겨서 찍은곳입니다 혹시 아시는분?
어디한군데 막혀있지않고 사방이 뻥뻥 뚫려있는 시드니를 보니 사뭇 우리나라와 비교가 많이됐습니다
이따가 들려볼 오페라하우스
낮에 바라본 하버브릿지입니다 어제보다 많이 왜소해진 느낌이네요 사진을 자세히보시면
어제 그 놀이공원입구가 보입니다, 낮에도 무섭네요
대망의 오페라하우스 견학입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봤을땐 그냥 민무늬 타일일거같았던 오페라하우스의 뚜껑은 저렇게 자잘한 타일
들이 물결같은 무늬를 하고있습니다
시드니 하우스의 내부사진입니다
딱히 별건없고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지붕내부를 지탱하고있는 모습이 마치 등뼈처럼 되어있네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1973년에 완공된 건축물로써 국제공모전에서 1등으로 수상한 설계도를 통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실인지 극적반전을 위한 허구인지는 모르지만 마감일날 도착한 설계도였으며 특이한 구조때문에 뽑
혔다고합니다
그런 특이한구조때문에 랜드마크가 되기도했지만 완공되기까지 엄청난 우여곡절이 있다고 하네요
약 10배에 가까운 추가공사비와 특이한구조를 지탱할수있는 건축기법 등 많은 말들이 많았지만
결국 보란듯이 완공이 되었고 2007년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가 되었죠
멀리서 바라본 시드니하우스
실내를 찍고싶었으나 저작권문제때문에 사진 및 영상촬영이 안된다고 해서 사진은 없습니다만
밖 기념품코너에 실내를 적나라하게 찍어놓은 우편들이 있는걸 보아 그냥 허세였나봅니다
호텔로 돌아와 찍은 호텔주변상권모습입니다
이날 같이 약 7박을 같이한 여행일행들과 같이 술한잔을 했습니다
정말 다양한분들이 계셨습니다 약사분과 2명의 자재분들, 부부동반으로 오신분들 그리고 사업차 혼자
오신 아저씨 마지막으로 우리일행 셋
다같이 술을 마시면서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해보며 어제는 다 하지못한 여행에서의 얘기들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호주는 참 넓더라, 어디는 좋더라 나쁘더라, 그리고 너의 코고는 소리는 정
말 크더라(...) 등
좋은인연들과 함께 여행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귀국날 아침
목베게는 공항페션의 완성
아침 7시 30분 비행기였기에 후딱 먹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이날 먹은 아침조식이 진짜 마지막 호텔조식이었네요
호주커피는 무슨맛일까 싶어서 사본 바리스타브로스
맛은 커피긴 커피인데 좀 낯선커피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압도적인 용량 500ml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먹은 대한항공 기내식과 라면입니다
1편에서는 나오지않았던 소고기자태가 여기서 나오네요 역시나 맛은 없었습니다
비빔밥먹고싶었는데 비빔밥 다 떨어졌데...아...
하지만 라면에는 성공했습니다 라면 짱마시썽
밥먹은후 자고일어나니 인천이라서 더이상의 사진은 없습니다
왜찍었는지 모르겠는 공항철도 내부사진
인천에 갈때는 KTX 인천공항행을 타고 갔지만 이날은 비행기도착시간과 KTX 시간이 애매해서
바로 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서 표를 예매했습니다
가격은 조금 쎄지만 KTX 인천공항역 출발시간이 애매하시다면 시간을 사신다는 생각으로 타시는것도
좋습니다
여튼!!!
이로써 저의 7박9일간의 호주여행이 막을 내렸습니다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지금 , 그때의 생각이 참 많이나네요
출발전부터 시끌했던 여행이지만 좋은분들과 좋은여행해서 너무나도 좋은 추억만 남은 호주여행이었
습니다
아직은 이르지만 돌아오는 겨울, 해외여행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첫 해외여행지를 망설이신다면
조심스레 호주를 추천드립니다
오유에 글을 처음으로 써보면서 리플이 너무 달리지않아서 혹여나 재미없나 싶어서 조금 우울했지만
호주여행이 너무나도 좋았고 그 기분을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에 써봤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리플하나 부탁드려도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