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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12910
    작성자 : 머랭이머랭?
    추천 : 0
    조회수 : 645
    IP : 74.232.***.10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1/01/23 14:12:56
    http://todayhumor.com/?gomin_112910 모바일
    (스압..)유학.아버지의실업 어떡해요
    <ㅋㅋ 누나 hi ㅋㅋ 이거 보면  뭐... ㅋㅋ 어차피 다 누나한테 한얘기니까 읽어도 별다를거없을꺼..>




    안녕하세요 94년생에 4년전쯤 미국 조지아 주에 옛날 친구의 소개로 어떤분에게 (입양?으로 신분해결) 홈스테이로 유학을 가게 된 학생입니다.

    ㅋ, 사실 저 오유 잘 안하는데... 

    그저께 누나(오유인이심)한테 한 익명의 오유인에게서 한국에서 손으로 직접 쓰신 편지가 왔더군요.. 아시는 분도 아닌데 정말 친절하게 좋은 말씀도 많이 남기시고 누나 유학 응원 하는 말씀도 적어두셔서 ㅋ, (그리고 누나는 제 친누나가 아니라 유학을 통해 만난 같은 집에 사는 누나 입니다)



    그러다.. 요즘 안좋은 일이 자꾸 겹처서 ,,, 그냥 마음이 허해서 오유 한번 들어가 봤는데,, 번뜩 요즘 인터넷에 글올리고 억울한 일들 많이 해결도 하고 고민도 풀고 등등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되서,, 그냥 막상 올리긴 제 개인적인 상황을 생판 모르는 사람들한테 설명햇다 욕먹을까 등등.. 그냥 망설이다가 누나에게온 그 오유인의 편지가 생각나서 여긴 한번 믿고 써봐도 될거같다서 이렇게 씁니다 ㅠㅠ



    하... 도데체 어디부터 써야 될지 모르겠네요,,, 생각을 잘 정리하고 써야되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쓰고싶은것은 너무 많고 제 자신도 잘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어쩃든 머리통에 들어오는 생각은 다 끄집어내서 써보겠습니다 ㅠㅠ
    두서도 안맞고 정신없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고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ㅠㅠ 



    그니깐... 음,, , 초3땐가요.. 그때 어머니께서 저한테 뉴질랜드 가서 공부하고 싶냐고 - 물론 겁도 주셨죠 - 물어서,,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제가 유학생활이 시작된거 같네요 ㅋ,,

    ㅋ 막상가서 가보니 고등학생 중학생 형들사이에 껴서(한 17명 대형으로 집 2개두고 홈스테이 하시는 분 집에 갔었음) 가서 겨우 한다는게 어린나이에 거기서 살아남겠다고 눈칫밥먹고 맞고 빌빌대고 형들 똥꼬나 핣으면서 맞고 상처받고 (한번씩 왕따가 있었음....그거 안당할려고 ㅋ.. 공부는 안하고,,) 거의 2년을 버텨서 한국 온뒤 절대내가 엄마 곁 떠나서 고생안할거라고 다짐했었는데.. <- 이때 이상한 후유증같은거도 생겼었음... 조금만 화나고 흥분하면 손가락 발가락 마디마디가 경직되고 몸이 덜덜 떨리고 뭐 이상했음.....

    ㅋ,, 그럭저럭 중상위권 공부하고 하다, 제자신에게 기대만 높고 노력은 하지 않았었는지.. 아니, 그냥 게으르고 어렸다고 해야되나요?


    어쨋든 중학교 반편성고사 좆망치고 너무 상심해서 겨우 생각해낸게 그 썩을 놈의 유학.... ㅋ,,, 현실 도피였던거 같음.. 어쨋든 그래서 미국을 중 1땐가 ㅋ,,, 그때 지금 있는 집에 소개 받았네요 ㅎ
    사실 그때 아버지도 삼성중공업쪽에서 일도 오래 하시고 현장 소장도 맏고 계시고, 뭐 그땐 부족한거 모르고 남들 다 가보고 싶어하는유학을 이렇게 쉽게 갔으니 ㅋ,,, <-절대 자랑은 아닙니다




    그런데 전에 형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고 아둥바둥 햇던거랑은 달리, 이집 어른들이라는 것들은 항상 아들처럼 키운다 뭐 어쩐다 항상 사랑을 언급하면서 자기들이 나를 위해 하는 희생을 자꾸만 알리려 하고, 그것의 대가로 돈을 원하는.. ㅋ,,,, 

    거기다 사실상 제 신분을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것과 다름없으니 ㅋ,, 어디 딴집에 나간다고 해도 지들이 안보낸다 하면 끝이니깐요... ㅋ


    이 인간들이 어떻게 하냐면요,,, ㅋ,, 정말 억울하고 더러운게 한두개가 아니예요 진짜 4년간 저 속물들..

    처음에 왔을때는 아주 살갑고 사랑스럽고 제 모든선택을 존중하는듯이 하더만 부모님이 한국 다시 가시고 저만 남으니 슬슬 자기들에게 컴퓨터 부터 전화 그리고 친구 등등 모든것들의 통제를 자신들에게 맏기라는듯이 세뇌를 시키더군요..ㅋ,,,, 나중에는 제가 부모님과 통화하는것도 엿듣고 자신들에게 불리한 얘기가 조금만 나오면 왜 거짓말을 하냐고 하질 않나 내가 부모님한테 불평하면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지 아냐 그냥 말하지 마라 이러고, 맨날 사랑 사랑 자신들은 사랑으로 날 키우는데 넌 왜 안그러냐 가족처럼 안보이냐 그러면서 자신들이 불리할떄, 즉 돈이 필요할때는 우리가 피를 나눈것도 아닌데 돈은 확실히 해야되지 않냐 이러면서 정말 쓸데없는 교통비 까지 하나하나 더달라고 요구하고, 제앞에선 군소리 하나 안하면서 제몰라 엄마랑 통화할땐 절 완전 나쁜새끼로 만들고 자기들의 수고를 알아달란식으로 불평 불만(곧 돈으로 이어지는것들)에다가 엄마가 제편조금만 들면 삐지고(나이가 좀 있으심,, 예상하셨겠지만) 엄마랑 얘기도 안할려하고 심지어는 같이사는 누나동생들이랑 밥먹을때 대놓고 제 엄마를 욕하고 ㅋ,, 뭐 지들이 돈더달라고 뭐한경우에는 절 시키고 그것도 안되면 아는 지인을 통해 엄마한테 돈 더보내라고 연락하라고 하고.. ㅋ,,, 진짜 3년간 죽어라 싸우고 나간다고 나간다고 울고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고 ,,,

    뭐 이정도면 보통 홈스테이 해서 사기당하고 가정이 파토나고 이런거에 비하면 약과다 이러실지 모르겠지만,,, 제 사고와 관점에서 한번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진짜 저 인간들이 뒤에서 돈얘기한거 말고도 엄마가 인터넷 전화기 저만쓰라고 보낸거 자기들이 내가 무슨얘기 하는지 모르니깐 뺏고 일부러 부시고, 컴퓨터, 핸드폰, 소셜네트워킹(자기 딸을 시켜서) 다 들어가 항상 스토킹해서 자기 집에 하나라도 안좋은 얘기 나오면 크게 부풀려서 무슨 자기들이 쌍욕을 먹은것처럼 과장해서 부모님한테 얘기하고 등등,,, == .... 어쨋든 저 인간들의 말투 하나하나가 계산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나온 말이라는게 다 너무 명확하게 티가 나기에 ㅋ,,,,


    일단 제일 문제가 많았던 점은 제가 학교와 교외 활동을 좀 많이하는편이라, 다 물론 대학을 위한것들도 있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것들 .. 예를 들어 악기와 운동은 정말 열심히 하고 또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활동을 하는 <- 결과적으로 절 데려다 주고 데려와야하는일이 많다는것...

    이 "ride = 태워주고 태워오는것" 를 안해줄려고 하는것이 정말 문제가 많았습니다.. ㅋ 그것도 지들 핑계로는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어이가 없는게 저희 엄마는 공부만 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기에 자기들은 저희 부모님의 말을 듣고 하는것이기 때문에 자기들은 공부말고는 해줄수 없다 라고 하는데요, ㅋ .. 그래서 제가 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해달라고 부모님이 직접 말씀을 해달라고 해서 부모님이 해달라고 얘기를 하니깐 이런건 여기있는 자신들이 (미국에선 자신들이 부모이니깐) 해줄지 안해줄지 선택하는거라고 말해도 해줄수가 없다고 정 하고 싶으면 기름값ㅇ ㅣ올랐으니 기름값을 달라 하면서 매달 300불을 더 달라 하더군요.. ㅋ

    받는건 거의 다른곳의 2배는 받으면서, 직장하나없이 애들 부모님들이 뼈빠지게 일해서 자식들 잘되라고 희망을 담아서 보내는 돈으로 비싼집에 비싼밥 쳐먹는 주제에 건방지게 고마운줄은 모르고 계속 계속 돈욕심만 내는 저 어른들이 이 머리에 피도 안마른 애새끼 눈에는 어른으로 보이질 않네요 ㅋ



    사실 제가 한번은 이집 나간다고 정말 결심하고 나간다고 부모님께 벌써 얘기햇고 어디 나갈지 다 결정헀다하니까 무슨 시민권 찢어버린다하고 한 3일뒤 3년만에 부모님 보러 한국 잠시 나가는날이었는데 그것도 다 취소해 버린다 하고 그딴 더럽고 치사한 방법으로 사람 못가게 만들고 나중에는 그래도 나간다고 하니까 쫄았는데 자꾸 얘기하자 그러고 ... 결국 전 바보같이 남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정말 더럽고 역겨운 인간들인...



    진짜... 여기 아줌마 몰래 돈모아서 3월에 지 딸이랑 재혼한 아저씨 버리고 한국 튄다는거... 거의 기정화된 사실이라고 해도 될만큼 엄청난 증거와 증언들이 아저씨 뒤에서 오고가는 중에도 ㅋ,,,, 안나가고 여기 남아서 아줌년 나가시면 그래도 난 다른집에 보내겠지 하면서 이러고 있는게.. 정말....


    하... 그래요 근데 4년 이러고 살면 적응 될만도 하지 않나요? ㅋ, 더러운 인간들이라도 공부는 해야되니까 더불어 살아가긴 하겠죠 ㅋㅋ,,,, 주변에 저보다 힘들게 사는학생들도 많고 친구들도 저보다 열약한 환경에서 힘들게 유학하는 애들도 있으니깐요,,, ㅋ





    ㅋ,,,


    정말 요즘은 너무 힘드네요

    이젠 나도 애들을 안쓰럽게 보면서 조언해주고 그냥 난 이렇게 비싸게 내고 스트레스 받고 살아도 먹을거 잘주고 좋은집에서 조용히 내방에서 공부만하고 편한 침대에서 잘수있다는게 축복이다~ 

    라고 생각할수가 없게 됬어요 ㅋ,,,









    요즘 기름값이 좀 올랐더라구요

    ㅋ,,

    돈 더달라내요

    라이드 안해준다고 ㅋ,,, 인정까지 했어요 ㅋㅋ 지들 사실 귀찮아서 힘들어서 해주기 싫다 <- 그럼 그 돈을 받지를 말던가 ㅋ ==







    그리고 제 엄마 ㅋ,,,,, 엄마 항상 전호 ㅏ할때마다 징징거리시고 힘들다 뭐하다 너가 장학금 받아야 된다 너가 장남이니까 잘해라 동생보단 니가 희망이다 등등 돈들이는만큼 잘해라 요즘 너땜에 돈나가서 스트레스 받는다 등등,,,,, 사실 어머니의 힘든 마음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엄마랑 통화할때는 응 내가 더 열심히 할께 미안해 라고는 하지만 사실 끊고나면 부담도 많이되고 스트레스 받고 확 짜증도 나고 듣기싫고 그런때가 대부분인데




    그저께 엄마한테 이 아줌마가 몰래 또 전화해서 이제 얘기 테니스랑 바이올린(저희 지역 학생 오케스트라) 다니니까 기름값을 줘라 


    라고 또 얘기를 했나봐요.. 엄마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또 전 엄마가 그냥 투덜투덜 대시다 보내지 말라고 해도 아들잘되는거라면 보낸다고 할줄 알았는데(물론 제가 그 고마움을 모르고 당연시 생각했다는것이 아니라, 항상 그렇게 엄마는 절 사랑해 주신걸 알았기에..) 그날은 울먹이더라구요 



    알고보니 아버지가 삼성 에서 짤리신건지 나오신건지 모르겠지만... 회사를 그만 두셨다고 하시더군요.,... ,

    너무 힘들대요, 넌 공부 열심히 하라고 ㅋ 그냥 슬프더군요,,,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응 엄마 내가 더 열심히 할께 아빠는 그래도 대기업에서 일했으니깐 웬만한 중소기업에서 줄을 슬꺼야 너무 걱정하지마 아들이 더 잘할꼐 하고 얘기는 했는데.. 끊고 나니깐 그냥 눈물이 나더군요 ㅋ,,


    그래서 일단 아줌마한테 그 기름값,,, 못줄거같고... 잘하면 한국가야될수도 있다고 일단 말씀은 드렸어요,,, ㅋ 



    근데 정말.... 정말 ㅋ 지네가 뭔데 ㅋ,, 하는 말이 뭔줄 아세요?


    저한테 하는 말이 뭐? 근데 아버지 대기업 에서 나오셨으면 직위도 좀 있으시고 하니까 퇴직금 두둑히 나오는데 뭐 돈걱정 해? 라고 하시더니 그때 알아 채셨는지 말을 좀 아끼시더군요 ㅋ, 그리고 한국 가서 돈들이는게 더 많이 들꺼니까 여기 있으라고 ㅋ == <- 의도가 보이시나요 ㅋ ==


    누구는 눈물흘리면서 진지하게 기름값은 아버지가 일을구하는대로 드릴테니.. 라고 간절한 부탁을 하는데 하는말이 고작 저딴 말에다 돈없으면 니가 하는것들 다 그만 둬야지 뭐 어떡해 이런투의 말까지 아주 툭툭뱉으니 정말... ㅋ,,,,,,,,,,, 정 돈을 받아야되면 조금이라도 정이란게 있으면 힘든사람들에게 적어도 예의는 갖추고 돈을 받아야 된다고 하던지... 정말... 화가 치미네요 ㅋ 그리고 하는말이 자기는 너를 직접적으로 도울수 없다고 (즉 돈은 받아야 뭘 해줄수 있다 이거죠) 그냥 조언만해줄수 있는 입장이라고 <- 언제는 아들처럼 사랑하고 가족처럼 항상 나만을 위해 뭐든지 내중심으로 산다 해놓고선.. ,,,, 정말 대가리에 돈생각만 가득차고 무슨 일이든 제 마음따윈 중요하지 않고 자기들에게 올 피해와 이익만 생각하는..






    아 그리고 방금 와서 또 얘기 하더군요 "엄마한테 나중에 통화할때 그런 돈 얘기는 아들한테 시키지 말고 지한테 직접하라고 전해달라고 ㅋ "... 어이가 없네요



     ..


    저 인제 

    지금 한국가면 ㅋ




    지금 제가 하던 교외 활동들 다 그만두면





    남는것도 없고/..



    그냥 지금까지 안되는 머리로 열심히 연습한것들 열심히 쌓아온것들 다 무너질것만 같고 




    그냥 너무 불안하고 잠도 안오고 밥도 안넘어가고 공부도 악기도 운동도 친구도 다 그냥 싫고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고 그렇네요





    물론 제가 이루고 싶어하는것들을 다 이룰려고 하는 욕심이 있다는거 압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그리고 제가받은 피해들을 다 제가 햇고 제 잘못이고 제가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다 제가 짊어진다고 생각하면 살아있지도 못할거같네요..






    아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냥 한국을 나갈까요

    차라리 홈스테이 옮긴다고 하고 시민권을 찢는다고 협박하든 일단 나와서 기름값을 내더라도 부모님 부담안되는 집으로 옮길까요

    그냥 될대로 되라 그냥 살까요

    아니면 그냥 이집에서 기름값 안내는 대신 제가 학교외 활동 다 그만두고 학교만 다닐까요


    어떡하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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