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조중동이 있다면 국가경제를 망치는 그들의 저주 일본 경제가 10년이 넘는 (거의 13년) 장기 불황을 터널을 벗어나서 드디어 대세 상승에 접어들었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게 아마 작년(?)부터인가 합니다.
이 일본의 초장기 복합 불황은 일본 사회적으로도 심대한 타격을 주어 경제, 생활, 문화 등 사회상이 엄청나게 변하고, 일본인의 집단적 우울증세를 초래했다고 합니다.
끝내는 일본 경제는 악순환에 빠져들어 회복 불능이며, 일본발 금융위기, 경제위기가 세계 경제를 파국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설득력 있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의미 있는 수준의 경기회복(성장율 1.5% 이상?)이 몇 분기 연속으로 시현되어 금년 들어서는 드디어 대세상승, 본격 경기회복의 길로 들어섰다고 공인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다시 일본 경기가 후퇴하여 고용, 소매, 생산 등의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외부적인 문제가 겹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1~2 분기 지나면 곧 경기가 정상궤도로 확장기로 갈 것이라 설명합니다. 설명 내용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지진, 태풍의 피해로 인한 경제활동 손실, 외부적으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기업 원가압박 등입니다.
국민과 기업을 안심시키고 비관적인 심리에 빠지지 않도록 하여, 비관의 악순환이 경기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적절한 대응일 것입니다.
이 시기에 만약에 일본에 조중동이 있다면 과연 어떨까요? 아니면 우리나라가 위와 같은 경제상황이라면 과연 조중동은 어떤 언설로 지면을 뒤덮을까요?
조중동의 본색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정부의 설명 비꼬기, 설득력 약화시키기, 비관론 확산, ‘다시 10년 초장기 불황의 시대로 돌아간다’라고 떠벌리겠지요. 당연히.
만약에 정부가 딴나라 차떼기 같은 그들 말을 100% 따르는 집단이 정권을 쥐고 있다면 IMF 직전에 ‘우리 경제 이상없다’라는 식으로 도배하겠지만 그건 지난 일이고 앞으로 이 땅에 다시는 그런 집단이 정권 잡을 일 없기에 논외로 칩니다.
최용식 선생이 거의 울부짖듯이 한국경제를 망치는 〈조선일보〉, 수구 찌라시를 성토하는 심정을 정말로 국가경제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일본의 경기 상황과 같은 전환기, 회복기로 정상화 되느냐, 아니면 또다시 불황의 늪으로 빠지느냐 하는 이 시점에서 나라 안의 신문시장 70%를 장악하고, 각 기업 조직 등에 의사결정의 중추에 있는 자들이 애독하고 신봉하는 신문이 ‘이제 경기 회복은 물 건너 갔다. 다시 장기불황의 악순환에 빠진다’라고 주구장창 도배한다면 어찌될지는 대충 감이 오지 않습니까?
경기위축을 불러서 그들이 미워하는 정권에 심대한 타격을 주겠지만, 국민대중의 고통을 극대화시키는 범죄행각, 조중동의 경제저주는 바로 범죄행각입니다.
제 어설픈 기억에 작년, 올 상반기께 두 차례 생산 증가, 내수 판매 증가, 수출급증 등의 지표 개선이 나타난다는 보도가 상당히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조중동의 국가경제 저주는 내수 확장이 투자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탁월한 기술을 발휘했습니다.
즉, 장래 경기 불투명 하다는 불안심리 확산으로 투자를 못하도록 기업인의 발목을 잡았고, 국가경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물론, 딴나라 차떼기는 가열찬 정쟁, 정부정책 입안, 집행 방해로 경기회복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데 맹활약 했고, 끝내는 천인공노할 탄핵 만행까지 저질렀지요.
내수회복 기미가 상당히 있으면(작년) 수출 악화를 떠벌리며 저주를 퍼붓고, 수출 활황에는 내수부진으로 저주(금년)합니다.
진정으로 국가경제를 걱정하고 국민생활의 개선을 바란다면 희망과 낙관적 전망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노 대통령이 ‘우리 경제는 기본적으로 튼튼하고 좋으나, 양극화와 내수부진으로 서민생활이 어렵지만 희망을 가지고 참고 노력하자, 정부도 다양한 정책 방안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경제란 것이 금방 좋아지는 것이 아니므로 당분간 어렵지만 참고 노력하면 분명히 좋아질 것이다’고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말하지만 이런 말들은 제대로 국민들에게 전해지지 않습니다.
오직 ‘서민이 이리 어려운데 대통령은 경제가 좋다는 말만 한다, 대통령이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다’고 험담, 비아냥만 하고, 정작 중요한 뒤에 말들은 잘라버리고 전해지지 않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누가 희망을 말하고 용기를 북돋우면 다시 힘을 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반대로 힘들긴 하지만 더 노력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주변의 비관적인 말에 절망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근래 생활고 자살의 악순환이 조중동의 비관, 저주의 바이러스가 불러온 책임도 상당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고베 대지진 때인가요. 일본 어느 신문 1면 통단으로 ‘고베, 힘을 내자’ 이런 식의 큰 활자와 복구노력 사진, 기사가 실린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언론, 이런 언론을 바라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희망은 충분히 있다. 조금만 노력하고 참으면 좋아질 수 있다’ 이런 신문언론을 바라는 것입니다.
물론 〈조선일보〉가 그렇게 변할 리는 절대 없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결코 애국심이라는 것이 없으니 국가경제 침체가 악화되어 저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 집권세력을 궁지로 몰고, 궁극에는 정권타도를 목표로 언론쿠데타를 음모하는 자들일 뿐입니다. 이런 자들과 결코 타협은 있을 수 없습니다.
〈조선일보〉를 타도하고 희망언론, 진정한 애국언론, 민족언론, 정론을 건설하는 것이 개혁의 시작이자 끝이며, 국가발전의 초석일 것입니다.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노력이 이 시대 최고의 애국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by 문덕(lchk6)
※ 출처:
일본에 조중동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