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토익 3년전에 쳤을때 855점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옛날에 쳤었던 거예요

대학와서는 한번도 쳐본적 없구요..

근데 졸업반인 누나랑 얘기를하다가
그냥 허세로 좀 점수를 뻥튀겨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것도 좀 1년 이내에 친것처럼 말이죠..

915점이라고..

855와 915의 점수차이는 좀 크지 않습니까? ㅠㅠ
그것도 대체 몇년전 성적입니까
근데 그 누나가 우와우와 하면서 멋지다고
자기 주면에 900 넘은애 못봤는데
졸업반도 아니면서 점수 너무 높다고 칭찬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척보면 공부 존나 못하게 생겨서 다들 꽤 많이 무시합니다
이학교도 빽써서 들어간거 아니냐 이런 소리도 수시로 듣고요
암튼 그냥 훗 나 이런 사람임 ㅋ 이러고 넘어갔는데요

그누나가 갑자기 연락이왔습니다
성적표 좀 인쇄해서 자기 달라구요

사실 너를 좀 무시했었는데 되게 멋있다고
그거 보면서 자기도 동기부여받아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깜짝 놀래서 일단 알았다고는 했슴다
급하게 토익사이트 들어가보니까
저는 이년전에 친거라 아예 성적확인 대상도 아니더군요

이일을 우짜면 좋습니까
당장 토익 공부하긴할건데 죽어도 거짓말이였다고는 하기싫어요

일단 위조라도해서 걍 대충 아이팟으로 보내줄까하고 있긴한데
걸릴까요???????

그전에 포토샵은 누나컴에 깔아준적 밖에 없는 제가 
위조 할수 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미치겠네요 진짜 
일단 허세는 떨었는데 감당이 안되네요
계속 오다가다가 부딫칠거뻔하고 토익이 존나 그누나 인생의 절반이라서
계속 달라고 하고 얘기도 많이 할텐데.. 어떻게해요
아 죽어도 거짓말이라고 하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