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따라 회사에 일이 좀 한가해서 놀다가 예전사진을 찾아서
급 생각나가지고 올려봅니다.
저는 현재 키 178cm에 몸무게 98kg에 육박하는 거대한 청년입니다.
어디가서 덩치로는 아쉬운게 없는(?) 그런 상태죠.
하지만 예전에는 몸무게가 58.3kg 였습니다.
참 대조적이죠?
제 몸무게가 이렇게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 계기는 한번 크게 다치면서 그랬네요.
원래는 참 운동도 좋아하고 몸도 열심히 만들어보고 그랬는데 한번 다친 이후로 여기저기 고장나면서 움직이는것도 아프고 귀찮아지고...
먹는 양은 원래 많았네요 ㅋㅋ
뭐 여튼 그러면서 어영부영하다보니 98kg 뜨악...40kg가 불어버렸습니다.
뭐 여튼 말라도 보고 쪄도 본 바로는...
주위에서 참 가만 놔두질 않아요 ㅋㅋㅋ
말랐을 때는 '넌 왜 그렇게 말랐니', '넌 살 좀 쪄야겠구나', '그렇게 말라서 어떻게 하려고 그러니'
찌니까 '넌 왜 그렇게 쪘니', '운동좀 하지 그러냐', '살 좀 빼라'
거 참 ㅋㅋㅋㅋ
여튼 중간정도 나갔을 때도 이래저래 제 몸에 대해 태클 거는 사람 많았어요.
배에 왕을 새겨봐도, 어께를 넓혀놔도 잔소리 할 사람들은 다 하더라구요.
뭐 여튼 이래저래 오지랖퍼들은 여러분이 연예인이나 영화배우급 몸매를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면야
끝도없이 당신들의 흠을 물고 늘어질거에요.
그리고 몸이 끝나면 얼굴로 뭐라고 하겠죠 ㅋㅋㅋㅋ
얼굴이 끝나면 멘탈로, 멘탈이 끝나면 능력으로...끝도 없을거에요.
제가 이 글을 쓰면서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은 충분히 지금 그대로도 좋아요.
내가 뼈다귀같이 말랐다고 해서 그 오지랖퍼가 나한테 밥사주는거 아니에요.
내가 돼지같이 살쪘다고 해서 그 사람이 사비 털어서 나한테 PT시켜주는 것도 아니구요.
그저 그런 사람들은 나에게 참견하고 잔소리 하고 싶어하는거니까,
그런건 상큼하게 무시하시고 여러분은 여러분의 인생을 살길 바라요.
그럼 저는 다시 일하러 갑니다.
그럼 남은 시간도 화이팅들 하시고, 당신이 최고에요 -_-)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