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기독교 백인들 지지율을 얻기 위해서 항상 대결구도를 선호합니다.
일본의 자민당이나 한국의 자한당도 한국이나 빨갱이를 타켓으로 지정해서 대결구도로 가야 유리하죠.
그런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그런 식의 대결구도로 가면 승리하더라고 승리한 것이 아닙니다.
일정부분 극우보수의 공작으로 남녀대결구도가 심화된 것은 사실이나 거기에 근거와 껀수를 제공한 것이 정권인 것도 역시 사실입니다.
그리고 남녀대결구도는 보수 입장에서는 상당한 성공작이였습니다.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니 정권과 민주당에서도 대책을 내놓지만 어리석은 백성을 훈계하고 선도한다는 생각이 고스란히 나왔죠.
청와대 경제관련 핵심자가 청년들에게 실업대책으로 말했던 "동남아로 가라~"는 이야기도 그 연장선상이죠.
인터넷 검열논란과 표현의 자유위축이라는 프레임도 상당히 잘 먹히는 공작입니다.
사실을 근거로 하는 프레임이라서 지지자들도 반박하기 어려운 일이구요.
이 역시도 정권 스스로 껀수를 준 케이스입니다.
정권과 민주당이 기강해이와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한당은 어차피 선거 때가 되면 경상도와 노인들 그리고 보수층 유권자들은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막하죠.
정권과 민주당도 어차피 지금은 욕하더라도 선거 때 가면 차마 자한당을 찍지는 못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아닌가 싶거든요.
국정농단과 적폐세력 효과가 적어도 총선까지는 간다는 생각입니다.
정권과 민주당의 이런 무성의와 오만을 불쾌하게 생각하고 심판하고자 하는 여론도 분명 나올겁니다.
좀 더 사려깊은 정책과 집행 그리고 사전 홍보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가부는 그냥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 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