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고찰-
★ 제키엘, 레베카, 까미유와 테라듀에 관한 가설
제키엘 스토리의 떡밥이 풀리며 레베카와의 공통점이 몇몇 드러나고, 몇 커뮤니티 사이트에 레베카 흑막썰이 풀어졌습니다. 이번 고찰에선 그 가설을 좀더 구체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레베카 흑막 가설의 근거
1. 기도
레베카는 자신의 기도 덕에 능력이 생겼다고 믿는다. 이 기도가 안타리우스에 대한 기도가 아닐까?
2. 테라듀 능력
제키엘과 레베카의 능력이 동일하다. 제키엘을 개조시킨것은 안타리우스, 혹시 레베카도 안타리우스가 개조시킨게 아닐까?
흑막 가설의 반대 근거
위 두 근거에 의해 레베카가 혹시 안타리우스의 광신도가 아닐까, 강화인간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퍼지고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레베카가 속해있는 지하연합은 큰 타격을 입을게 틀림없겠지요. 이번엔 이 가설에 반하는 근거를 볼까요.
1. 제키엘의 레베카에 대한 취급
제키엘은 말합니다. 레베카 덕에 자신이 완벽하게 만들어졌다고. 덧붙여 후의 문장은 분명히 레베카와 자신의 선을 긋는 말로, 서로를 대립관계로 취급하는 문장입니다.
2. 아이작의 레베카에 대한 취급
아이작 이클립스 히든스토리의 내용입니다. 레베카가 안타리우스쪽 흑막이라기엔 아이작 또한 레베카를 비교적 먼 존재로 취급합니다. 오히려 제키엘때와 같이 서로를 대립관계 취급하며 자신과 레베카를 안타리우스와 지하연합을 들며 선을 그어버립니다.
저 메모의 분홍색 머리카락이 레베카라는 근거는 주석에.
3. 엔지헌트의 신임
제2차 능력자 전쟁과 여러 고난을 겪으며 엔지헌트는 크게 성장했고 더이상 보호받기만하는 여성이 아닙니다. 또한 그녀의 주변엔 요기라즈와 토니라는 스카우트와 브레인이 따로 있기에 엔지헌트가 섣불리 불안정요소를 지하연합에 들일일도, 거짓꾸밈에 섣불리 사람을 신임할 일도 없을겁니다.
이런 엔지헌트에게 신임을 받고있다는건 오히려 레베카가 깨끗하다는 근거가 됩니다.
4. 레베카의 기억
스텔라를 개조한 담당자는 스텔라로부터 기억의 보존을 요구받았습니다. 일부라도 좋으니 기억을 보존해달라고. 하지만 그는 정보파일에 그녀의 이름을 남기는것으로 그녀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개조후의 스텔라는 어느정도의 기억을 갖고있었습니다. 담당자가 기억을 남겨주지 않았음에도 말이죠.
강화인간은 개조받는 순간 기억을 잃는것이 정설입니다. 단, 그 중 드물게 기억이 온전히 보존되는 경우가 있을 뿐, 지금까지 스토리상 안타리우스가 고의로 기억을 조작했다는 설정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만약 기억조작이 임의로 가능했다면 아이작이 기억을 갖고있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가 안타리우스에 어떤 도움이 되는 기억을 가진것도 아닌데 안타리우스쪽에서 기억을 살려줄 이유가 없죠.
만약 레베카가 안타리우스로부터 개조를 받았다면 기억이 소거되어야하는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그런 낌새는 없죠. 또 우연히 기억이 보존됐을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5. 까미유의 능력부여 연구
까미유의 능력부여 연구에 의해 두 등장인물에게 테라듀 능력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가설은 레베카가 안타리우스에서 개조받았을거란 가설을 부정하죠.
맨 위 '관련 고찰' 링크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정리
레베카 흑막설도 나름 근거가 있는 가설이지만, 그에 거스르는 근거가 많아 신빙성이 크게 떨어진다.
무엇보다 'oo에 대한 기도'란 안타리우스에 대한 기도만 있는게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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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첫번째 밑줄 : 레베카가 탄압받는 친구를 도와준 레베카 스토리, 아이작이 분홍머리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아이작 스토리 서로 연결.
두번째 밑줄 : 아이작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