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유 오징어님들의 슴가뻥튀기 열풍에 귀가 솔깃하던 저는 아무생각없이 무도보며 깔깔거리는 와이프에게 슬며시 떠보았습니다.
나: "대박! 이거봐바. 오유 a컵 절벽들이 c,d,e로 바꼈대"
와이프:"그러라고 그래(코를 후비며~)"
나:"우리나라 여성의 98%가 브라 싸이즈를 잘못알고있대.(제가 지어낸 말입니다)"
와이프:"..."
나:"제대로 재면 겁나 커지나봐"
와이프:"(솔깃~)"
나:"일루와봐 내가 정확하게 재줄께"
와이프:"뭐가 이렇게 열정적이래ㅡㅡ;;"
영국사이트 대로 5번 재본후에 결과를 보았더니
무려 32dd !!!!! 한국 싸이즈(70/e)!!!!
와이프도 못믿기는지 다시재자고 웃통먼저 벗더군요.
소수점까지 꼼꼼하게 재서 다시 확인했더니
32d/dd 라고 뜨더라구요.
에이. . . 설마. . . 그럴리가 있나 싶어서 그냥 넘어갔죠.
그러다가 어제 홈+ 를 가게되어서 이것저것 둘러보던중 여성속옷가게가 있길래 와이프한테 착용을 권유(강압?) 해보았습니다.
와이프도 싫은듯 망설이다가 결국 재보더라구요.
어떤 아주머니가 와이프가 인터넷에서 사이즈 잰 이야기를 다 듣고는 옷위로 줄자를 쓱쓱 대보더니 80a나b 입으면 된다고 말하네요.
와이프가 인터넷에는 그렇지 않더라고 하니깐"내가 평생 이거 팔아서 그냥 봐도 안다"고 하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75c라도 입어보겠다고 했는데 안맞는다면서 피팅도 못해봤어요.
와이프의 실망한 표정이란. . .ㅠㅠ
사실 제가 더 실망했다는. . .(왜???)
다른곳을 가봐야 할까요? 아님 걍 입던걸 입어야 할까요?
혹시 대전에 정확하게 재주는곳 아시는분 계실까요?
p.s) 참고로 와이프는 지금까지 80a만 입었었구요.
키는171정도에 몸무게는 63정도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상 글래머 남편이 되고픈 한 30대 아저씨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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