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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이번 폭로에 대한 포털 댓글을 보면 거의 대부분 심석희 주장에 동조하는 내용이다.
안희정 사건에서 김지은에 대한 댓글 분위기와는 완전 다르다.
그러면 한번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과연 심석희와 안희정 사건에서의 김지은과 차이가 얼마나 있을까?
얼마나 다르길래 사람들은 심석희는 피해자로, 김지은은 불륜의 꽃뱀으로 몰고 있는 것일까?
본질적으로 두 사건에서 심석희와 김지은은 다르지 않다.
둘다 위력을 갖고 있는 직속인에 의한 성폭력을 주장하고 있다.
김지은이 공격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 왜 글케 성폭행을 당하고 식당 잡아주고 계속 안희정 옆에 있었느냐...?
그럼 심석희는? 심석희 역시 계속 그 코치의 지도를 받았고 (4년 간이나) 그 코치의 지시를 따랐다.
그리고 일정 기간 동안 두사람은 주변에 이런 사실들을 알리지 않았다.
이렇게 사실 본질적으로 두사건의 당사자 심석희와 김지은은 같은데 왜 사람들은 심석희는 피해자로
김지은은 꽃뱀으로 모는 것일까?
심석희는 억지로 강제로 했고, 김지은은 좋아서 했을까?
아니다. 둘다 위력에 의한 간음이 맞다.
권력을 갖고 있는 자가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좋아서가 아니라 그 위력때문에 관계를 한 것이고,
그 위력때문에 자신의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에 지장을 줄까봐 벗어나지도 못하고 알리지도 못한 것이다.
이런 위력 관계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자가 그 가해의 혐의는 스스로 증거를 제시해서 벗어나야 한다.
일반 관계에서 성폭력은 성폭력의 증거를 피해자가 제시하는 게 맞지만,
기본이 위력 관계 하에서는 가해자가 자신이 이것이 위력이 아니라는 것을 제시해야 한다.
둘 사이가 위력이 아니고 일반 연인 관계라면 최소한 문자라도 여자가 남자에서 표하는 애정 문자들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여자가 남자를 권력을 가진 자가 아닌 일반 남자로 생각하는 일말의 증거 하나라도 제시해야
그 혐의를 벗을 수 있는 것이다.
안희정이 과연 그 어떤 증거라도 제시를 했나?
김지은이 식당 하나 잡아준 것 갖고 이게 무슨 성폭행 피해자냐 꽃뱀이지 일케 생각하는 뇌구조는 참으로
그 위력이 자신의 삶에 계속 영향을 미치니까 일단 그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일환으로 봐야 한다.
심석희가 당장 선수생활 때려 치고 코치를 고발 못한 것 처럼 말이다.
민주주의가 성숙하려면 그 민도 역시 수준에 부합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그 나라 국민의 수준에 맞는 정부가 들어선다고 하지.
미투 역시 그나라 국민의 수준에 맞게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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