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0대 고용률에 관한 기사입니다.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1901061538376086

지난 10년간 3,4,5,60대 모두 고용률이 개선되었은데 20대만 악화되어 최악의 상황이라고 하네요. 문제는 이른바 에코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건 앞으로 몇년 지속될 것이라는 건데 고용률이 이렇게 낮으면 기사에서도 언급됐듯이 국가 전체적으로 부담이 가해지는 것이 문제죠. 특히 한국같이 사회안전망이 한심한 나라에서는 한 세대의 문제는 곧 모든 세대의 문제가 됩니다. 

다음은 출산율 기사인데요 

http://m.khan.co.kr/view.html?art_id=201901051746001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하인 반면에 2030 혼인가구의 출산율은 오히려 반등 중이라네요. 하지만 중요한 건 비혼율 역시 증가했다고 합니다. 혼인에도 양극화가 진행되는 거죠. 가치관의 변화등의 영향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건 출산 육아를 선택할 수 있는 이들과 선택할 수 없는 이들로 갈리고 있다는 점이라는 분석이네요. 

읽다보니 얼마전에 들었던 이완배 기자의 먹고살기 힘든 환경에서의 저출산율은 DNA 차원의 문제라는 얘기가 떠오르기도 하고 자한당것들의 출산주도성장이라는 희대의 ㄱ소리도 떠오르고 그렇네요. 이 문제는 당연히 매우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한 문제이지 간단하게 애 낳으면 얼마 줄게라는 식의 저차원적 접근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죠. 

기사내용을 보면 정부도 출산장려정책에서 더 근본적인 문제를 살피는 삶의 질 제고  정책으로 변환한다고 하는데 방향은 잘 잡힌 거 같아 보입니다. 다만 할 게 너무 많고 갈 길은 정말 머네요. 가는 길도 자갈밭이고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