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20년 집권해야 한다는 이해찬 대표의 주장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는 야당이 극우정당이고 적폐 청산에 반대하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즉 야당의 역할은 여당의 잘못을 비판하는 것이고 따라서 야당은 여당의 잘못을 열심히 비판하는 것만으로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짜뉴스가 횡행하는 것도 그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당은 실제 적폐 청산의 성과를 통해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또 야당의 잘못을 비판하는 것만이 아니라 적폐 청산을 위해 필요하다면 오히려 야당과의 협치에도 더욱 힘을 쏟아야 하는 것이 여당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야 하는 것도 적폐 청산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적폐 청산을 위해 야당과의 협치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등 정치 발전을 주도할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해찬 대표의 강연 중 일부는 그 표현 자체만 놓고 보면 정쟁으로 비칠 수 있는 적절치 못한 표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적폐 청산은 부정부패 등 과거부터 이어져 온 잘못된 것들을 청산하는 것일 뿐 아니라 검찰 개혁이나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 같은 미래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즉 적폐 청산과 혁신은 함께 하는 것이고 따로 분리하기 힘든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적폐 청산과 혁신 그리고 이를 위한 소통과 협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